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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아워시네마’ 양익준, 공민정,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영화인 총출동!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1-11-29


독립•예술영화전용관 활성화 캠페인 ‘세이브아워시네마’가 오는 12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장전: Save Our Cinema –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의 존립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뜻깊은 행사 취지에 공감한 각계각층의 영화인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섹션 1. [배우들의 영화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진경훈 형사’ 역으로 다시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배우이자 감독 양익준,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표미선’ 역으로 대중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독립영화계 스타배우 공민정,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2021), <박화영>(2018)의 감독이자 배우로서도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환, 영화 <들꽃>(2015)으로 데뷔해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 <스위트홈>(2020)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신예 정하담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첫 번째 섹션의 진행은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도맡으며, 사전 응모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관객들의 사연을 배우가 직접 낭독하고 영화관에서의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섹션 2. [특별 인터뷰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주연의 영화 <브로커>(가제)로 첫 한국영화 연출에 도전해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세이브아워시네마’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의 어려운 현실에 깊게 공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된 위기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또한 우리에게 독립•예술영화와 전용관이 왜 필요한지, 그 순수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하며 한국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섹션 3. [감독들의 영화관]


차기작 <원더랜드>를 준비 중인 대한민국 대표 감독 김태용이 진행을 맡는다. 게스트로는 <어나더 레코드>(2021), <아무도 없는 곳>(2021), <조제>(2020)의 김종관 감독, <우리집>(2019), <우리들>(2016)의 윤가은 감독, <바람의 언덕>(2020), <재꽃>(2017)의 박석영 감독, <남매의 여름밤>(2020)의 윤단비 감독이 참여한다. 다섯 감독은 한 명의 관객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준 최초의 영화관, 그리고 창작자로서 마주한 오늘날의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섹션 4. [우리들의 영화관]


영화계 종사자의 피부로 와 닿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코로나’, ‘OTT’ 등 현재 영화관이 직면한 문제를 Q&A 형식으로 풀어가며 우리 영화관의 내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가 진행을 맡고,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의 오보라 네트워크 지원팀장, 엣나인필름 박혜진 극장사업부 팀장, 서울아트시네마 김보년 프로그래머, KU시네마테크 주현돈 대표 등 젊은 영화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현장 토크 프로그램 이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살리기 캠페인에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온 감독, 배우, 극장 관계자 약 50인의 릴레이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수많은 영화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세이브아워시네마’ 캠페인이 관객수 회복과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