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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극장, 히치콕의 <하숙인>과 모과(Mogwaa)의 만남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1-12-03

피크닉에서 매년 겨울 진행되던, 윈터 피크닉 winter piknic의 작은 공연이 돌아왔다.
윈터피크닉 첫 순서로 11월부터 시작되어, 마지막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무성영화극장 'Silent Film & Live'는 음향과 대사가 배제된 조건 속에서 흑백 화면에 담긴 빛과 그림자 , 인물의 생생한 표정 그리고 풍부한 운동감으로 당대 관객을 매료 시켰던 무성영화에 저마다의 악기로 재해석한 사운드 트랙이 더해지며 호흡을 불어 넣는 라이브 공연으로 12월3일, 4일 양일간 히치콕 <하숙인>과 모과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독창적 영상 기법을 활용해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 심리를 세련되게 다루어 서스펜스의 거장으로 불리우며 영화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성영화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유성 영화, 컬러 영화, 입체영화가 등장할 때마다 자기 것으로 소화하며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일궈냈다.




<하숙인>과 함께 공연하는 Mogwaa(모과)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로, 하드웨어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등 전자 악기를 활용해 펑크(funk)나 하우스, 일렉트로닉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업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펑크(funk)를 기반으로 한 나른하고 절제된 사운드로 많은 매니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의 음악은 전자음악에서는 드물게 실시간 연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피크닉 홈페이지(www.pikncc.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