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에릭 로메르 감독 특별전, <녹색 광선><해변의 폴린> 등 대표작 6편 상영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4-20

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 6편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4월 22일부터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통해 개최된다.


[<해변의 폴린><녹색 광선> 특별전 기념 포스터]

인간 내면을 자유로이 탐구하는 태도로 누벨바그의 정신에 가장 충실한 감독이었던 에릭 로메르. 문학이 연상되는 에피소드, 평범한 듯 & 복잡하게 얽힌 관계 묘사, 특히 연애와 사랑에 관한 사유적인 시선은 현시대에도 깊은 공감을 형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에릭 로메르는 내가 흉내 내고 싶은, 가공의 스승이다” 언급 외에도 자연스럽고, 대화가 주를 이루는 로메르 스타일은 영화계를 넘어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상영 작품으로는 에릭 로메르 감독의 대표작이자 ‘희극과 격언’ 시리즈에 속하는 <해변의 폴린>(1983), <녹색 광선>(1986)과 함께 사계절 시리즈 전편을 선정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길 바라는 소망으로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오는 4/22(금)을 시작으로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