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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MA:엄마' 속 친숙한 한국문화 주목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4-25

오는 5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UMMA:엄마'(이하 엄마)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문화의 등장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와 한국계 감독 아이리스 K. 심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엄마>는 한인 2세 ‘아만다’를 주인공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강압적인 모녀 관계에 접목시켜 색다른 공포로 완성한 작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미나리>에도 참여한 이용옥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함께 영화 곳곳에 한국 문화를 잘 녹여내어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과 함께 도착한 유품은 한복과 탈, 자개로 만든 오르골로, ‘아만다’는 오래전 떠나온 엄마의 체취가 묻은 유품을 보며 숨겨왔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또한 ‘아만다’와 딸 ‘크리스’가 함께 한복을 입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도 등장하는 등 <엄마>에는 다양한 한국 문화가 등장할 예정. ‘크리스’ 역의 피벨 스튜어트는 “한국에서는 가족이 죽은 날 제사를 통해 존경을 표한다. 난생 처음 보는 삶의 방식에 미국 관객들은 놀랄 것이다”라고 극 중 한국문화를 접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고유 정서와 문화를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다룬 만큼 <엄마>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공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스릴러에 친숙한 한국문화를 녹여내어 낯익지만 색다른 공포를 탄생시킨 영화 <엄마>는 5월 1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