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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윤보미, 불법 몰카 촬영 피해…범인은 ‘국경없는 포차’ 외주 스태프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9

사진=올리브사진=올리브



올리브의 새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촬영 중 배우 신세경과 에이핑크 윤보미 숙소에서 ‘몰카’가 발각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국경없는 포차’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 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며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로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올리브는 “설치 직후 신세경이 즉시 발견해 본인들이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가 있는 내용과 외부유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올리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국경없는 포차’는 신세경과 윤보미를 비롯해 박중훈, 안정환, 샘 오취리 등이 해외로 가서 현지인들에게 포장마차 음식을 소개하고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1월에 방송 예정이었다.

몰카 사건 직후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과 소속사는 즉각 압수한 뒤 귀국했고 위장 장비를 설치한 스태프 A씨는 배우 측 소속사의 신고로 경찰 조사 중이다. A씨는 귀국 후 경찰에 자진출두 했으며,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