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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퀴어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 6월 개봉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5-26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홍지영 감독의 파격 퀴어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가 오는 6월2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고 헤매게 되면서, 자신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몸부림을 훌륭한 텍스트로 담은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중적인 작품보다는 실험적이면서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들에 손을 들어주는 전주국제영화제 측에서 한국경쟁 부문으로 초청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의 작품성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선보였던 퀴어 장르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퀴어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영화제 공개 이후 관객들과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괴물, 유령, 자유인>은 이제 정식으로 극장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 이 영화에서 밖에 볼 수 없는 독특한 감수성을 함께할 예정이다. 그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퀴어 장르는 로맨스나 멜로 장르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에서 보여주는 난해하지만 신비로운 화면, 현실과 은유가 적절히 섞인 독특한 대사들은 보통의 상업영화 혹은 독립영화에서 흔히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감수성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은 단편 <아모르, 아모르 빠티>가 제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퀴어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제8회 춘천국제SF영화제,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영화제에 참여한 관객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에는 단편 <모든 것이 다르게 될 때까지>가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의 한국신작전 부문에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배우 엄이랑, 윤해신은 비롯, 퀴어 장르에서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권기하가 영화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퀴어와 철학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담고 있는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오는 6월 2일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