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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모든 것을 말한다! 야행성 올빼미에 비유한 주맹증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10-27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지난 18일 런칭 예고편 공개 후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영화 <올빼미>가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담은 제목과 기존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맹증'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올빼미> 라는 제목은 영화에서 다루는 주맹증을 비유한다.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증상으로, 극 중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는 맹인 침술사 '경수'가 주맹증을 지니고 있다. '경수'는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데, 영화는 이러한 주맹증을 낮보다 야간 시력이 좋은 야행성 조류 올빼미에 비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밤에 먹이를 사냥하는 올빼미처럼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암시하기도 하는 제목은 제한된 시간 배경이 주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올빼미>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당시 배우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류준열은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만 보이는 이야기구나 싶었다. 영화를 한 단어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의 특징 때문에 조윤서는 “밤 씬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으며, 박명훈은 “처음 들었을 때 '새가 나오는 영화인가?' 싶었다”며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무성은 “세 글자라 외우기 쉽고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이라 잘 될 것 같다”고 전해 <올빼미>라는 제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제목에 영화의 핵심을 담고 있는 영화 <올빼미>는 제목이 예고한 색다른 소재를 통해 새로운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