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배반의 장미’ 손담비 “김인권-정상훈이 잘 이끌어줘…재밌게 촬영”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20



배우 손담비가 영화 ‘배반의 장미’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합을 자랑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배반의 장미’(박진영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손담비는 “코믹 연기를 어렵게 생각했는데, 김인권과 정상훈 덕분에 쉽게 다가가고 배울 수 있었다”며 “내가 솔로 가수 활동을 오래 해서 연기를 시작할 때 제일 힘들었던 게 호흡이었다. 선배님들과의 호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하지만 선배님들과 드라마를 찍으며 워낙 많이 가르쳐주신 덕분에 연기가 즐겁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배반의 장미'를 찍을 때도 너무 고마웠던 점이 사실 코믹 장르가 쉽지 않은데 정상훈, 김인권, 김성철이 잘 이끌어주셨다. 무척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상훈과 김인권은 “손담비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대사를 진지하게 하는데 왜 이렇게 웃긴지, 덕분에 많이 웃었다”며 “김수미 선생님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다. 특히 선생님과 소름 끼치도록 비슷한 게 걸걸한 웃음소리”라고 입을 모아 칭찬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손담비가 출연한다. 오는 10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