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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상상초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의 시작을 알리다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01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완벽한 타인’의 공식 시놉시스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맞이하게 되는 위기와 독특한 게임의 윤곽이 드러났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완벽한 타인’이 보도스틸을 통해 배우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뻣뻣한 바른생활 변호사 태수(유해진 분),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성형 명의 석호(조진웅 분),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이서진 분), 다혈질 백수 영배(윤경호 분) 등 어릴 적부터 40년 지기 친구들과, 이들의 배우자이자 역시 절친한 친구들인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염정아 분), 정신과 전문의 예진(김지수 분), 명랑쾌활 수의사 세경(송하윤 분)까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완벽한 연기 만찬을 기대케 한다.

웃으며 시작된 저녁식사에서 서로의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 전개되며, 그라데이션처럼 점차 어두워지는 표정은 이들 각자가 가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식탁 위에 올려진 각자의 핸드폰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 모습 역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보도스틸과 함께 공개된 시놉시스를 통해 상상초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라는 한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된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신하는 친구들은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각자 전략을 짜기도 하지만 상상조차 못한 비밀이 밝혀지며 저녁식사 자리는 그야말로 초토화를 예감케 한다.

시놉시스의 “상상한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는 내용은 관객들의 도전의식까지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태연한 척 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캐릭터들의 면면은 ‘웃픈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10월 말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