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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수영 “힐링과 힘을 주는 작품”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05

사진제공=에코글로벌사진제공=에코글로벌



배우 최수영이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막다른 골목의 추억'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최현영 감독과 배우 최수영,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일본 배우 타나카 슌스케가 참석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일본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일본 나고야에 있는 애인을 만나러 간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음을 알고 방황하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받는 과정을 그렸다.

유미 역을 연기하게 된 최수영은 남자친구의 변심에 슬퍼하다가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수영은 “캐릭터 자체가 수동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화를 내지 못하고 참는 모습이 미련해보이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도 그런 부분을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미라는 캐릭터는 슬픔에 잠겨있기 보다는 성장의 감정선을 보여준다”며 “사랑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힐링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한일합작의 기회가 돼 작업을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 나고야에 있는 애인을 만나러 간 유미가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막다른 골목의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