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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판빙빙, 1500억 세금 완납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08

사진=판빙빙 웨이보사진=판빙빙 웨이보



중국 배우 판빙빙(范冰冰·37)이 거액의 벌금을 완납하고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둬웨이는 판빙빙이 총 8억 8384만 6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38억 원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부답게 벌금 결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트위터를 통해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낸 영상도 올라왔다고 전했다. 6초 분량의 해당 영상 속 판빙빙은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트위터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둬웨이는 중국 국경절 연휴로 아직 세무 당국이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소식의 진위는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판빙빙이 벌금 등을 완납했다면 장쑤성 세무당국의 고지서를 받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완납한 셈이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7월 자신을 둘러싼 이중 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판빙빙은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구설에 휘말렸다.

이후 3일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게 9억 위안(약 1464억원) 정도의 벌금을 지불 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당국은 판빙빙의 법정 대표 업체에는 94만6천 위안(약 1억5천만원)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탈세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성명서를 발표. 벌금 8억9천여만 위안을 성실히 갚을 것을 맹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