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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남편 오정욱 사망, 오늘(11)일 발인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11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성악가 고(故) 오정욱의 발인이 11일 엄수된다.

11일 오전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오정욱의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팔당공원이다.

오정욱은 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혜경은 ‘오! 캐롤’에서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혜경은 남편의 부고를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경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끝까지 소화하겠다고 했고 힘든 심경으로 어렵게 공연을 마치고 병원으로 갔다고.

이에 박해미와 김선경이 남편의 비보로 경황이 없는 이혜경을 대신해 이번 주 공연을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경은 지난 1997년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베르테르’,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두 도시 이야기’, ‘요셉 어메이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