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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나랏말싸미‘ 캐스팅…송강호·박해일과 호흡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12


배우 금새록이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소속사 UL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금새록이 ‘나랏말싸미’에 궁녀 진아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물과 공기처럼 쓰고 있는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정본의 역사인 실록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면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새록은 극 중 한글 탄생에 발맞춰 한글을 배우고 익혀 다른 이들과 나눈 궁녀 진아 역을 맡는다.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에 이어 특급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다.

금새록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 촬영이라 너무 기쁘고 설렌다.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인 만큼 정성스럽게 잘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금새록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막내딸 박현하로 출연, 영화 ‘독전’에서는 강렬한 오프닝을 남긴 수정 역으로 호평 받았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많은 러브콜을 받은 금새록은 차기작으로 ‘나랏말싸미’를 결정하면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나랏말싸미’는 지난 7일 크랭크인, 4개월의 촬영을 마친 후 2019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