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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다시 한 번 전재산 사회 기부 약속…“돈은 행복의 원천 아냐”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15

사진=영화 ‘도성풍운’ 스틸컷사진=영화 ‘도성풍운’ 스틸컷


홍콩의 톱스타 주윤발이 다시 한 번 전재산 기부를 약속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 의사를 밝혔다. 주윤발의 전재산은 56억 홍콩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8100억 원이다.

주윤발은 전재산 기부와 함께 “돈은 내 것이 아닌,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고 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내 꿈은 행복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이와 함께 주윤발의 검소한 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주윤발은 매월 800홍콩달러, 우리 돈 11만 원 정도를 용돈으로 쓰고, 17년 동안 쓰던 노키아 휴대전화를 2년 전에야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 또한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콩의 톱스타 주윤발은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 누아르 영화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주연작 ‘무쌍’이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