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최희서, 부국제서 올해의 배우상 수상…‘박열’이어 ‘아워바디’로 수상 릴레이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15


배우 최희서가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로 모든 영화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던 최희서는 차기작인 영화 ‘아워바디’(한가람 감독)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워바디'는 30대가 되었지만 삶에서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자영(최희서 분)이 자신과는 달리 건강한 생명력을 가진 현주를 만나 운동으로 몸을 가꾸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는 스토리다. 개봉 전 세계 5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첫 상영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부산영화제의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최희서가 ‘박열’을 뛰어넘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아워바디’를 부산영화제 추천작으로 꼽기도 했다.

최희서가수상한 부산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은 그 해 출품된 한국 영화 중 남녀 배우 각 한명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이다. 특히 올해에는 심사위원이었던 유준상이 남자배우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를 했음에도 최희서에게 시상을 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유준상은 “‘아워바디'’속 최희서의 연기가 오랫동안 잔상을 남겼다. 인물의 변화를 몸과 마음과 표정, 모든 면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줬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