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구속영장 기각…“필요성 인정 어렵다”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25

사진='본격연예 한밤' 캡처사진='본격연예 한밤' 캡처


‘리벤지 포르노’ 논란을 일으킨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이 구속만은 면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이연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종범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진행 후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피의자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자 격분해 사진 등을 제보하겠다고 말한 점, 피의자가 제보하려는 사진 등의 수위와 내용, 그것이 제3자에게 유출됐다고 볼 만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 점, 그밖에 소명되는 일부 피의사실 등에 비춰보아도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하라와 최종범의 논란은 지난 9월 13일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일방적인 폭행과 쌍방폭행을 놓고 진흙탕 싸움이 진행되던 가운데, 죄종범이 사건 당일 구하라와 함께 찍었던 과거 영상을 구하라에게 전송하면서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후 최종범의 협박은 최근 사회적 이슈를 떠오른 ‘리벤지 포르노’로까지 번졌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19일 검찰에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