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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차 배우 김향기의 변화를 담다…'영주' 메인포스터 공개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25


배우 김향기 주연의 영화 '영주'가 따뜻한 감동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5일 공개된 '영주'의 메인 포스터에는 19세 어른아이 영주로 분한 김향기의 마음을 궁금하게 한다. 잔디밭에 누워서 지그시 눈을 감은 영주의 미묘한 표정은 영화 속에서 공존하는 나쁘고, 좋은 아이러니한 두 감정을 미묘하지만 섬세하게 담고 있다. 절망 끝에 이르러서야 만날 수 있던 낯선 희망이 과연 어떤 것인지, 어른아이의 감정을 헤아려 보게 한다.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 분)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지는 낯선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경미 감독의 작품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연출부 출신이자 단편 '사라진 밤'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차성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데뷔 13년차 배우인 김향기는 '영주'에서 영주 그 자체가 돼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베테랑 배우인 김호정과 유재명, 탕준상이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흐름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김향기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영주'는 내달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