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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읽기] ‘시청률 0.1%’…‘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향한 안방극장의 싸늘한 평가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25

사진='시간이 멈추는 그때' 캡처사진='시간이 멈추는 그때' 캡처


김현중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대한 안방극장의 반응이 싸늘하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KBS W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0.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준우(김현중 분)와 그 시간 속으로 들어온 한 여자 선아(안지현 분), 두 남녀 주인공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신의 사자로 능력자들의 영혼을 거두는 일을 하는 명운(인교진 분)은 신의 사자지만 감정을 느낄 줄 아는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KBS2 ‘감격시대’ 이후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김현중이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법정다툼, 친자소송, 음주운전 등 논란을 일으키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인물이다.

김현중의 브라운관 복귀를 놓고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김현중의 얼굴만 봐도 그간의 사건들이 떠올라 작품에 집중할 수 없겠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리고 이 같은 반응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김현중은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깊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캐릭터 문준우를 완성하기 위해 고민했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은 첫 회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뒤엎고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