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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 만화명곡 가창비, '단 4만3천원'…화제성 만발 속 반전 속내 "이름삭제 요청할 만큼 창피"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16

(사진=TV조선 캡처)(사진=TV조선 캡처)


김국환이 유명 만화주제곡을 부르게 된 배경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국환은 1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긴 무명시간을 견디던 중 만화주제곡을 부르면서 음악인생에 전환점을 맞은 시절을 회상했다. 김국환은 '은하철도999'를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방송국에서 어린이 만화 주제곡을 불러달라고 연락이 왔다. 노래를 부른 다음날 바로 방송을 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국환은 그후 1년에 걸쳐 서른 곡 정도 만화주제곡을 불렀으며 여기에는 '메칸더브이' '미래소년 코난' '축구왕 슛돌이'등이 포함되어 있어 명곡제조기임을 입증받았다.

김국환은 당시 "방송국에서 4만3천원의 가창비만 받았다"고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국환은 "당시 만화주제곡을 불렀다는 것이 부끄럽고, 활동하는데 꼬리표가 될 것 같아 이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반전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