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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부위 터치 정황 인정"…반민정 發 'B컷' 베일 벗어, 法 철퇴 시발점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03

(사진=MBC 방송 캡처)(사진=MBC 방송 캡처)


배우 반민정에 대한 조덕제의 성추행 혐의를 뒷받침하는 미공개 영상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7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의 성추행 피해 관련 내용이 방송됐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는 성추행 혐의 입증을 뒷받침한 촬영현장 영상이 공개돼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성폭행 연기를 하는 조덕제와 반민정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와중 반민정은 조덕제를 피해 카메라 위치를 감안하지 않은 채 도망치는 듯한 태도로 긴장어린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문제의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의 의견도 전파를 탔다. 분석에 의하면 반민정의 신체 특정부위를 조덕제가 수 차례에 걸쳐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이 조덕제에게 유죄 선고를 내린 배경과도 맞물리는 지점이다.

한편 해당 영화 '사랑은 없다' 감독 장훈 감독은 해당 방송 이후 불편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SNS에 "한 쪽은 추악한 소설을 써가고 자신을 악의 축으로 만든다"라며 "하기 싫었던 얘기들을 꺼내려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반민정에 대한 조덕제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장 감독 입에서 어떤 폭로가 나올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