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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태관 떠나보낸 김종진, 큰 슬픔에 빠져...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28

(사진=YTN)(사진=YTN)



김종진이 절친 전태관이 끝내 눈을 감자 큰 슬픔에 빠졌다.

28일 김종진은 상주 역할을 맡아 다른 조문객을 맞았다. 그는 전태관을 생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종진은 “전태관이와 눈을 마주치면 음악했던 생각밖에 안 났다”며 수척한 모습으로 기억을 꺼냈다.

김종진에게 전태관은 삶의 단짝 친구이자 분신 같은 사이였다. 그는 앞서 전태관이 해준 말 중 감동이었던 말로 '고맙다'를 꼽기도 했다. 그는 "요즘 전태관 씨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어제 병실에 갔는데 몸이 아프면 말을 아끼게 되지 않나. '고맙다' 세글자 하는데 지난 세월이 확 밀려오더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27일 별세했다. 숱한 명곡들을 남기며 한국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조화도 이어졌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조용필, 이문세, 양현석, 박진영, 이선희, 이승기 등이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