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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유나, 생전 음악 봉사에 "울고 싶을 정도로..."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1-08

(사진=JH엔터테인먼트)(사진=JH엔터테인먼트)



가수 맹유나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해 하늘의 별이 됐다. 무대 위에 꿈을 펼쳐낸 고인의 생전 모습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맹유나는 생전 노래, 그리고 봉사하는 일을 사랑했다. MBC '코이카의 꿈' 팀과 네팔에서 건축, 음악 봉사 등을 한 맹유나는 "네팔 아이들의 그 맑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잊지 못한다. 너무도 가슴 벅차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맹유나는 이어 "음악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하고 음악을 할수 있음에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사랑과 봉사, 그리고 아름답고 거대한 네팔의 자연를 주제로 노래를 만들고, 더 많은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히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건축 봉사에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음악 봉사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

맹유나는 "코이카의 꿈에 참여하면서 평소 존경했던 뮤지션 선배님들과 한무대에 설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런 맹유나는 지난해 마지막 달인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정규 3집 앨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