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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오늘(12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88세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2



원로 배우 김인태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모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7년부터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 합병증으로 투병해왔다.

암 진단 후에도 몇 년간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김인태였지만 2010년 한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뇌졸중 증상으로 드라마를 중도하차해 절망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30년생인 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전원일기’, ‘제4 공화국’,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배우 백수련과 아들 김수현이 있다. 아들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부당거래’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