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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코(우에노 주리)와 친구들은 보충수업을 빠지기 위해 대회에 나간 합주부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기로 한다. 정거장을 지나친 아이들은 땡볕 아래를 걸어 대회장에 도착하지만, 그 사이 도시락이 상해버려 합주부 아이들은 모두 식중독에 걸리고 만다. 혼자 도시락을 받지 못했던 나카무라(히라오카 유타)만 빼고. 나카무라는 도모코와 친구들을 데리고 합주를 하려고 애쓰는데, 이들이 합주에 재미를 붙일 무렵 합주부원들이 퇴원한다. 낙담한 도모코는 중고악기를 사서 자기들끼리라도 스윙밴드를 조직하려고 한다. 그러나 재즈를 가르쳐주리라 믿었던 수학선생 다다히코(다케나카 나오토)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소녀밴드 vs 소녀밴드
배두나가 출연한 <린다 린다 린다>는 <스윙 걸즈>처럼 밴드를 결성한 소녀들이 자기들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영화다. 네명의 소녀와 소년 한명으로 출발하여 제법 규모있는 밴드가 되는 <스윙 걸즈>와 다르게 <린다 린다
자기들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소녀 밴드, <스윙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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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김지수)는 남편의 과도한 집착 때문에 삶 자체가 고통스럽다. 자살을 결심한 생의 막다른 길에서 윤희는 형준(조재현)의 도움을 받는다. ‘세상에는 살아 있는 것도 버거운 사람이 있구나’, ‘세상엔 아무 조건 없이 나를 아껴줄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는 두 사람.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둘은 다시 만나지만, 윤희는 감옥 같은 결혼생활에서 도망칠 수가 없고, 형준은 그런 그녀를 잡지 못한다. 으아, 안타까운 이별. 그렇다고 여기가 끝일 리는 없다. 운명은 두 사람을 다시 마주 앉히고, 윤희와 형준은 서로 없이는 삶이 무의미함을 깨닫는다. 그러나 극 초반에 문제아가 계셨음을 잊진 않으셨겠지? 질투에 사로잡힌 윤희의 남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다가오는 위협과 마주한 형준, 윤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로 마음먹는다.
이 커플의 카리스마
멜로 드라마는 이리 적으나 저기 적으나 일단 요약해놓으면 진부해 보인다. 관건은 이 진부한 틀 속에 어떤 상황과 대사를 담아내는가,
모든 것을 버린 안타까운 사랑,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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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과 김효진이 출연하는 <生, 날선생>(제작 필름지, 감독 김동욱)이 3월11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1월25일 촬영을 시작했던 이 영화는 한 ‘불량 교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마지막 촬영은 서울 용산의 옛 수도여고에서 이뤄졌다. 학교와 교사를 무시하고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진주(강은비)에게 문제가 생겨 교사 우주호(박건형)가 경찰서로 달려가는 장면이었다. <生, 날선생>은 5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박건형, 김효진 주연 <生, 날선생>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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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부일체>의 제작사 시네마제니스, <방과후 옥상>의 제작사인 씨네온엔터테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후속작 5편에 대한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작품은 권칠인(<싱글즈>) 감독의 <내 인생의 패스워드>, 신인 이규만 감독의 <천개의 혀>, 김호준(<어린신부>) 감독의 <플라이투더문>, 봉만대(<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감독의 <신데렐라>, 조명남(<간큰가족>) 감독의 <대도 송학수>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또 권성국(<피아노 치는 대통령>) 감독의 <원탁의 천사>는 현재 촬영 중이며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현석 감독과도 이미 차기작에 대한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 휴림미디어의 자회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13개의 제작사를 계열사로 두고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영화 6편에 감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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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가면 엉덩이에 꼬리가 자란단다.” 할머니의 무시무시한 경고와는 달리 일자리를 구하러 방콕에 온 팟(마하스무트 분야락)은 오히려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다시는 손가락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경비원으로 직업을 바꾸지만, 폐소공포증 때문에 이번엔 숨 쉬기가 힘들어 고생이다. 그나마 그가 숨 쉴 수 있는 건 ‘산소 같은 여자’ 진(상통 켓우통) 덕분. 같은 건물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진은 뜻 모를 하얀 책을 품고 다니며, 무엇이든 정리하고 청소하는 여자다. 모두 그녀가 미쳤다고 하지만 진에게 사랑을 느낀 팟은 그녀의 편안한 귀가를 위해 택시기사로 직업을 바꾼다. 데뷔작 <검은 호랑이의 눈물>로 칸·밴쿠버·부천 영화제를 접수했던 위시트 사사나티앙 감독의 후속작이다.
시티즌 독
위시트 감독은 도시에서 익명으로 묻혀 사는 노동자 계층을 ‘시티즌 독’으로 표현했다. 극중에서 할머니가 팟에게 하는 경고 또한 감독 자신의 ‘염려’일 듯. 이 영화가 “대도시의 소인
도시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냉소적인 농담, <시티즌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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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이너' 현영이 스크린 히로인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현영은 여기자와 남자 형사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절대 사랑할 수 없는 그녀>(제작 파인웍스, 더 드림픽쳐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제작사쪽에 따르면 현영이 이번 출연 계약으로 받은 개런티는 2억5천만원. 영화 데뷔작임을 감안할 때 매우 파격적인 금액이다. 현영의 상대 남자배우와 감독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배급은 쇼박스가 맡을 예정인데, 제작사쪽과의 최종 계약이 남아있다고 쇼박스는 밝혔다. 현영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불량가족>의 주인공 '완벽녀'로도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3월22일 첫방송된다.
현영, <절대 사랑할 수 없는 그녀>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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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전에 ‘운빨’이란 없다. 뭘 해도 꼬이기만 하는 고딩 남궁달(봉태규)의 인생은 재수없기로 따지면 전교 1등감. 이어지는 불운으로 1년 간 왕따 탈출 클리닉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그는 맘 잡고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전학온 첫날부터 또다시 일이 꼬인다. 왕따 클리닉 동기 얌생(김태현)의 충고대로 약해 보이는 놈을 붙잡고 시비를 걸었건만 공교롭게도 그가 학교 캡짱 재구(하석진)였던 것. 캡짱이 남궁달에게 날린 말은 “방과 후 옥상에서 보자!”. 옥상으로 초청(?)받은 비운의 사나이 남궁달, 그의 운명은?!
봉태규+나폴레옹=봉폴레옹?
포효하는 야생마 위에 올라타 진군 신호를 하듯 오른팔을 쭉 뻗은 봉태규의 모습.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방과후 옥상>의 티저 포스터는 자크 루이 다비드의 명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을 패러디했다. 나폴레옹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최초의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착상, 하는 일마다 꼬이는 ‘불운의 제왕’ 남궁
그의 사전에 ‘운빨’이란 없다, <방과후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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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테아 레오니 주연의 <뻔뻔한 딕 & 제인>(3월 30일 개봉 예정)이 3월 16일 대한극장에서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제인 폰다가 주연했던 1977년도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지난해 12월 미국 개봉에서 <킹콩>과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밀려 박스오피스 1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남긴 작품이다.
영화는 IT기업의 홍보담당자 딕(짐 캐리)이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으로 시작한다. 드디어 회사 고위 임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사실과 엄청난 연봉과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는 실로 대단한 혜택에 딕은 뛸 듯이 기뻐한다. 하지만 누가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라 했던가. 그가 승진하고 첫 출근을 한 바로 그날, 회사가 파산하고 만 것이다. 회장(알렉 볼드윈)은 주식을 챙겨 이미 발을 뺀 상태고, 딕에게 남겨진 것은 순식간에 불어나는 빚더미뿐이다.
<뻔뻔한 딕
짐 캐리 주연 <뻔뻔한 딕 & 제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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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돌또기와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공동제작 및 수익배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낳아 품으려는 암탉 ‘잎싹’이 양계장을 나와 겪게 되는 이야기. 2000년 동화책으로 출판돼 현재까지 45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출판사)을 원작으로 하는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접속> <텔미썸딩> <시월애> <안녕, 형아> 등의 시나리오를 쓴 김은정 작가가 1년에 걸쳐 각색을 마쳤고,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오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 디즈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헤라클레스>를 연출했던 이춘백 감독, <아기 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에서 배경 연출을 했던 유승배 배경 감독, 영화 <와니와 준하>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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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DVD의 기상 다큐멘터리는 영화 속 기상대이변이 이미 다양한 징조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명한 학자들이 등장하여 제대로 힘주어 만든 이 작품은 영화 속 홍수나 혹한이 한 순간에 폭발적으로 터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빨라야 10년쯤 걸리겠지만 영화를 그냥 ‘뻥’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던 북극곰이 익사했다는 소식과 같은 지구온난화의 증거를 뉴스 란의 한구석에서 매일같이 본다.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극지방의 얼음을 보여주는 장면. 투명한 얼음의 미세한 기포 속에는 1만 년 전의 공기가 보존되어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신비롭고 매혹적이지만 이 공기의 분석 결과가 경고하는 미래는 이미 <투모로우>를 통해 간접체험을 한 터. 이윽고 다큐멘터리는 이 같은 파국의 모든 징조를 알고 있으면서도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일부 선진국의 정치인들 향해 포문을 돌린다. 도쿄 의
<투모로우> 지구 환경에 대한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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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15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2006년 11월 상순 전세계 동시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발매 시기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SCE의 한국 지사인 SCEK 관계자는 한국도 같은 시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CE의 구타라기 겐 사장은 설명회에서 PS3의 생산목표는 월 100만대로 전세계 동시 발매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도 베일에 싸여있는 PS3의 일부 성능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블루레이 디스크를 통한 게임 플레이와 영화 감상, 기존의 PS1, PS2 게임과의 호환성 확보, 그리고 표준 장착된 차세대 HDMI로 HDTV는 물론 구형 TV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여기에 네트워크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S3, 11월 한국 포함 전세계 동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