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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자협회, 전국극장연합회, 서울특별시극장협회와 굿데이 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제 4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가 오는 10월 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에서 개막한다.
4일 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우리 영화 <오아시스>와 <생활의 발견>을 비롯, 홍콩,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ㆍ 태평양지역 18개 도시에서 초청된 41편의 영화가 참가한다. 출품작 중에는 영화 <러브레터>의 남자주인공 에츠시 도요카와가 주연한 신작 <도그스타.와 이슬람 혁명을 비판해 감독이 사형위기에 몰렸던 이란감독 타흐미네 밀라니의 <숨겨진 반쪽>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개 시사회는 열리지 않으며 김수용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장편 18개 부문, 단편 2개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
(서울=연합뉴스)
제 4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10월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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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배운 것들을 젊은 연극영화 학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계명대 연극영화과 초빙교수로 부임한 오순택씨는 40년 가까운 미국 할리우드 생활에서 배운 모든 것을 한국땅에 모두 쏟아부을 작정이다.언뜻 머릿속에 떠올리기 쉽지 않은 인물이지만 007 시리즈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1975년작)에서 주인공 로저 무어와 짝을 이룬 홍콩주재 영국 정보원역을 맡은 오씨를 기억할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보다는 미국에서 더 유명한 오씨는 대학 졸업 2년 뒤인 지난 59년 오로지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가방 하나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UCLA 대학과 뉴욕 배우전문학교를 거쳐 UCLA 대학원에서 연기분야 최고학위인 연기 및 극작 석사학위(MFA)를 받고 연극 무대에 섰다.지난 65년 브로드웨이 상연 연극 「라쇼몽」을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하면서 배우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30여년간 연극과 뮤지컬(태평양 서곡 등)은 물론 TV 시리즈물(<맥
계명대 연극영화과 초빙교수 오순택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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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1일 만에 전국 200만을 돌파한 영화 <가문의 영광>이 2002년 최고의 히트작 <집으로…>(전국 416만)나 '조폭영화'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조폭마누라>(전국 525만)의 기록을 깨고 최근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영화의 흥행성적은 개봉 11일째인 23일 현재 215만여 명. 135만여 명을 동원하면 제작비(마케팅비 포함) 38여억 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을 한참 넘어섰다.개봉 2주 차까지의 기록(전국 193만7천23명)만으로 기존의 흥행작들과 비교해 볼 때는 상당히 고무적인 상태. 전국 820만을 동원했던 <친구>(전국 198만5천528명)나 <조폭마누라>(229만7천600명)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집으로…>(97만2천명)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다.물론 <가문의 영광>의 경우에는 이 기간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고 <집으로…&g
<가문의 영광> 흥행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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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여러 편 제작해 평양 등 각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 영화는 지구 자장을 측정해 석탄자원을 탐색하는 내용의 '새로운 석탄 탐사방법'을 비롯 전기를 절약하면서 굴착속도를 높이는 '압축공기를 쓰지않는 착암기' 등이다.또 포플러와 수양버들, 잣나무의 생태적 특성과 경제성을 다룬 '좋은 나무를 많이 심자', 중학생용 컴퓨터 영화인 '콤퓨터 다루기' 등도 제작돼 상영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북, 과학 소재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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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영화 <죽어도 좋아>의 `제한상영가' 결정에 대해 영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에서 비난이 잇따르자 23일 인터넷 홈페이지(www.kmrb.or.kr)를 통해 해명의 글을 발표했다.`영화 <죽어도 좋아> 관련 일련의 사태에 대한 위원회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영등위는 '재심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영등위원 3인(조영각ㆍ임정희ㆍ박상우)의 사퇴는 민주적인 합의절차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심을 결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금까지 국내의 경우 일반상영관에서 성기 노출이나 구강성교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장면을 상영한 예가 없다는 점과 이 장면의 허용이 이후 창작물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해 제한상영가 결정을 내렸다'면서 '제한상영가 규정은 신설법안인 만큼 적절한 시기에 세미나나 공청회 등을 열어 바람직한 등급분류 기준을 연구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재심 회의록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도 각종 매체의 인터넷
영등위, <죽어도 좋아>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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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디지털 장편영화 배급지원' 사업의 대상작을 공모한다.디지털 작업으로 제작되는 60분 이상의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두 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 편당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참가를 희망하는 저작권 소유자는 오는 10월7-11일 ▲디지털 장편영화 배급지원 신청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시놉시스 ▲신청작품 VHS 테이프 ▲마케팅 및 배급 계획서 ▲순 제작비 및 P&A 내역서 ▲주요 제작진의 작품경력 소개서를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46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진흥부 제작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문의 ☎(02)958-7543, 인터넷 www.kofic.or.kr.서울=연합뉴스
영진위 `디지털 장편영화 배급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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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음반 매니지먼트사 GM은 9월 말 영화의 O.S.T 1만 장을 한정 판매한다.O.S.T 음반에는 극중 김정은이 부르는 80년대 히트곡 '나 항상 그대를'을 비롯해 오프닝과 엔딩에 나오는 'Don't know why' 등 10여곡의 노래가 들어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영화사에 O.S.T 발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음반을 발매하게됐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은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조폭 가문이 막내 딸을 엘리트 집안의 아들과 결혼시키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로 개봉 이후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영화 <가문의 영광> O.S.T 한정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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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콘서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9월28, 29일 18시SJ엔터테인먼트02-399-5888, 1588-1555, 1588-7890
‘성공한’ 홍익대 앞 인디밴드의 대명사 자우림의 콘서트. 데뷔한 지 5년이나 되었지만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다양한 빛깔의 장르적 실험을 거듭하고 있는 자우림은 이번 콘서트에서 얼마 전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 에 실린 등을 보컬 김윤아의 몽환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조명을 객석에도 설치하는 등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도 돋보인다. 공연실황을 20여대의 카메라에 담아 DVD로도 발매한다고.
자우림 콘서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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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시오노 나나미 지음한길사 펴냄1만2천원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영화에세이. <제3의 사나이> 등 고전 할리우드영화부터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같은 최근의 영화들까지 섭렵하며 예리하게 영화에 대한 단상과 추억들을 덧붙인다. ‘젊은이의 감수성이란, 정신적 나태에 빠진 어른들의 일시적인 항복 상태의 징표에 지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예민하고 깊은 감수성은 진실로 어른들에게만 허락되는 신의 선물이 아닐까’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성인’의 영화에세이.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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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cato Green> 스웨터라디오 뮤직 발매경쾌하고 상큼한 모던록을 들려주는 인디 록밴드 스웨터의 첫 정규음반. 보컬과 기타에 이아립, 드럼에 신세철, 키보드에 임예진의 혼성 3인조인 스웨터는 99년부터 홍익대 앞 클럽에서 활동해왔다. 감성적인 선율과 포근하면서도 몽환적인 여운을 지닌 사운드 등 모던록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음반으로, <별똥별> <바람> 등 소녀적인 미성과 무심한 듯 서늘한 울림이 뒤섞인 보컬, 가볍게 쟁쟁거리는 기타의 선율이 맑다.<The Rising> 브루스 스프링스틴소니뮤직 발매직선적이면서 힘있는 정통 미국 로큰롤의 대부와 같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7년 만의 신보. 84년 이후 모처럼 E-스트리트 밴드와 재결합한 은 9·11 테러 이후의 혼란, 그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절망과 희망 속에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음반. 감상적인 기타 선율과 호소력 짙은 보컬의 부터 박력있는 <Waitin’ On A Sunny
Staccato Green/The Rising/3호선버터플라이.../All About Us(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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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뮤지션 토와테이(정동화)는 일본 출신으로 세계 팝 음악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DJ라 할 만하다. 사실 그의 음악활동이 처음부터 일본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의 음악적 성장은 그가 뉴욕의 디자인학교인 ‘파슨스’에 유학을 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학교를 다니면서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기도 했던 그는 전설적인 테크노 힙합 DJ인 아프리카 밤바아타(Africa Bambaataa)를 만나면서 뉴욕의 힙합-일렉트로니카판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나 정글 브러더스 등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최고로 지적인 힙합 뮤지션들과 교류하게 되고, 그러면서 점차 자신의 이름을 뉴욕의 클럽들에 각인시켜나갔다. 그의 경력이 한 단계 도약한 것은 1990년대 초 일렉트로니카 댄스 트리오 ‘Deeelite’에 참여해 전세계적인 히트곡 <Groove is in the Heart>를 발표하면서부터. 그뒤 그 명성이 일본으로 역수입되어 그는 일본의 일렉트로
토와테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