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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DArk Colony감독 존 라피아출연 매드펜 에이믹, 빈센트 스파노장르 공포(폭스)인류가 멸망한다면, 지구를 지배할 생명체는 무엇일까? 바퀴벌레? 아니면 쥐? 바퀴벌레의 생명력은 놀랍지만, ‘지배’라고 말할 정도까지는 아닐 거다. 쥐는 가능성이 있다. 쥐는 어떤 살충제에도 6개월이면 면역이 생기고, 군집생활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고, 지진이나 천재지변을 미리 예감하는 예지능력까지 있다. 쥐는 어떤 환경에도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이미 쥐들이 함께 살고 있다.<다크 콜로니>에 따르면 뉴욕에는 사람 1명당 9마리의 쥐가 살고 있다고 한다. 사람 1명에게 9마리의 쥐가 달려든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새, 상어, 악어, 박쥐 등 동물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야기는 공포영화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다. 자연 상태의 동물이 습격을 하는 영화도 있지만, 대개는 유전자 변형이나 사고로 지능이 좋아지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동물들이
다크 콜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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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종원이 변영주 감독이 만드는 멜로영화 <밀애>에서 김윤진의 상대역에 캐스팅됐다. <밀애>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평범한 주부 미흔이 다른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격정적으로 표출한다는 내용의 영화. 이종원이 맡은 역은 김윤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시골의사 인규다. 그동안 <순정>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등 주로 TV쪽에서 활동해온 이종원의 스크린행은 1994년 신승수 감독의 <계약커플> 이후 8년 만이다. 극중 주요 무대가 되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한다. 지난 5월 말에 크랭크인했으며, 가을쯤 개봉할 예정이다.
이종원, 변영주 감독의 <밀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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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에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기네스 팰트로가 카메오 출연한다. “마이크 마이어스 감독이 시나리오 한 장면을 갖고 와서 관심있으면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캐릭터가 아주 히스테리컬하다고 느꼈어요.” 스필버그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홍보를 위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승낙을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이크가 친한 친구인데다 재밌는 장면이라 하기로 했죠.” 톰 크루즈는 “고작 몇 시간 촬영했지만 대박 장면이 될 거예요”라고 큰소리치기도. <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는 7월26일 미국과 영국에서 개봉한다.
<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에 스타들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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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감독 이영재
출연 전도연
<KBS2> 6월15일(토) 밤 11시40분
열일곱 소녀 홍연은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어린 동생들과 놀아주고 젖먹이 동생을 돌보는 것이 홍연이 하는 일. 총각 선생님 수하를 만난 뒤 홍연은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수하는 홍연의 담임교사가 되고 홍연은 일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나간다. 하지만 동료교사를 짝사랑하는 수하는 홍연에게 별 관심을 보이질 않는다. 전도연, 이병헌, 이미연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환기하는 작품.
[TV영화]내 마음의 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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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 데스까-.”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32)가 더이상 러브레터를 쓰지 않아도 됐다.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6월5일 열살 차이가 나는 일본 작가 쓰지 히토나리(42)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쓰지 히토나리는 1997년 <해협의 빛>이라는 소설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던 일본의 인기작가. 최근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도 알려졌다. 록 뮤지션과 영화감독도 겸한 쓰지 히토나리는 배우 못지않은 외모 탓인지 일본문단의 플레이보이라 불리기도. 역시 배우인 미나미 가호와 한번 결혼한 경험이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요즘 쓰지에게서 소설 작법을 배우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쓰지 히토나라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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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감독 임권택
출연 안성기
<EBS> 6월16일(일) 밤 10시10분
김성동의 원작소설을 임권택 감독이 영화화했다. 수도승 범운은 불도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정신적 방황을 계속한다. 그는 가혹한 고행을 계속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계승 지산을 만나게 된다. 지산은 불교계의 모순을 비판하면서 세상을 비웃는 인물. 범운은 그를 따라 절을 나서는데 두 사람은 작은 암자를 찾아 그곳에서 잠시 머물기로 한다. 베를린영화제 출품작이며 임권택 감독의 인본적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불교영화.
[TV영화]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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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Moonstruck감독 노먼 주이슨출연 셰어<EBS> 6월15일(토) 밤 10시‘달’은 변덕스럽다. 모양은 매일 바뀌고, 때로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많은 전설과 민담, 그리고 동화에서 달은 불안정함과 마력, 차가움을 상징했다. 게다가 사랑의 비유로도 곧잘 인용되곤 한다. <문스트럭>은 기묘한 영화다. 장르를 거칠게 분류하거나 시대적 사회적 맥락을 읽는 것은 영화를 보는 데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여기서 달은 전적으로 낭만의 대상이자 마법의 원천이다. 사람들은 밤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기이한 열병을 앓는다. 처음 만난 사람들은 급속하게 호감을 느끼고 상대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내던진다. 사랑의 시작이다.<문스트럭>에서 로레타 역의 셰어의 연기는 오래도록 기억할 만하다. 로레타는 조니에게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조니가 제대로 프로포즈할 줄 아는 남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시실리로 떠나고, 로레타
노먼 주이슨 감독의 <문스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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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장 수련은 끝났다, 공을 다오! <아이언 팜>에서 뜨거운 전기밥솥에 손가락을 담그는 철사장을 수련하는 순진남 아이언 팜으로 분해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차인표가 다시 한번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이번에 선보일 필살기는 축구. 차인표는 외딴 시골마을 ‘보리울’을 무대로 주지 스님과 젊은 신부의 축구대결을 그릴 <보리울의 여름>에서 전 청소년 축구대표팀 출신의 ‘김신부’로 분한다.
<보리울의 여름>은 평소 축구광으로 통하는 우남 스님을 감독으로 모시고 있는 보리울 아이들과 축구선수 출신인 ‘김신부’에게 축구를 배운 성당 아이들이 축구시합을 통해 하나로 뭉치고 결국 단일팀을 구성, 읍내 아이들과 맞선다는 이야기다.
<인샬라> <개같은 날의 오후> 이후 오랜 침묵을 지키던 이민용 감독이 연출하며, 강제규필름에서 제작한다. 이민용 감독은 배우들의 축구지도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7월쯤 촬영에 들어가 11월에 개봉한다.
차인표, <보리울의 여름>에서 `김신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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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잭 니콜슨과의 열애설로 더 유명했던 배우 라라 플린보일이 이제 작품으로 그리고 연기로 승부수를 볼 참이다. 외계인의 출입을 관리하는 비밀요원 ‘맨 인 블랙’ 팀을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외계괴물 리더 역할로 올 여름 전세계 극장가에서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 라라 플린보일이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와 함께 <맨 인 블랙2>의 홍보차 한국을 찾아왔다. 시원시원한 성격, 화통한 웃음, 허스키한 목소리, (여자가 보기에도) 뇌쇄적인 눈빛이 인상적인 아가씨로, 빼곡한 인터뷰 스케줄 사이로 관광과 쇼핑 스케줄을 짤 만큼 바지런하기도 했다.라라 플린보일은 <맨 인 블랙2>에서 속옷 모델의 탈을 쓴, 무시무시한 외계괴물 셀리나로 등장한다. 일단 미모로 남자들의 넋을 뺀 뒤, 문어 다리 혹은 뱀장어 같은 촉수를 내밀어 숨통을 끊는 게 특기다. “고전영화 속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들(특히 베티 데이비스를 좋아한다)에 대한 기묘하고 키치적인 방식의 오마주일 수 있겠다. 스
<맨인블랙2> 홍보차 내한한 라라 플린 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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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좀비처럼 걸어봐!'란 이름으로 특별상영전을 마련한다.
'제34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질 이번 상영전은 97년 창단된 독립영화제작집단 '파적'의 특별전으로 9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네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좀비처럼 걸어봐>를 비롯, 김정구 감독의 <샴, 하드로맨스>,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윤영호 감독의 <바르도>, <삼승할망>, 김설우 감독의 <거꾸로 밟다>, 유하 감독의 , 조성제 감독의 <니넨 그날 모할거니?>, 김진우감독의 등이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매일 오후 3시ㆍ5시ㆍ7시에 상영되며 입장료는 5천원. 문의 ☎(02)334-3166, www.kifv.org
(서울=연합뉴스)
독립영화상영전 ‘좀비처럼 걸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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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8일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뽑힌 이충직(45) 중앙대 교수는 대외적인 활동이 크게 부각됐던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90년대 중반 김동원 감독이 독립영화 비디오 제작으로 구속됐을 때 3인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했고, 스크린쿼터 사수운동 때 교단을 대표해 1차로 머리를 삭발했다. 인권영화제 일을 처음부터 꾸준히 해왔고, 영화법 개폐 운동을 비롯한 영화계의 현안이 있을 때 뒷전으로 물러서지 않고 해야할 일과 발언을 했다. 다만 공식직함을 걸고 나선 경우가 드물 뿐이다. 아울러 같은 중앙대의 이광모, 이용관 교수가 대외적 활동을 비중있게 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의 여러 일들을 처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영화계를 신구파로 나눈다면, 그의 입장은 분명히 젊은 쪽에 서 있지만 이번 영진위 위원장 호선 때 구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쪽에서도 이렇다할 반대가 없었다. 사람과 술 좋아하고 대인관계가 크게 모나지 않은 그의 기질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다.2기 영진위의 위원장 자리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중앙대 교수 이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