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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2001년, 감독 제임스 왕 출연 이연걸, 칼라 구기노, 델로이 린도, 제이슨 스테이뎀, 제임스 모리슨 장르 스릴러 (콜럼비아)
또 다른 우주에 이곳과 동일한 세계가 있고, 그곳의 나를 죽이면 그의 힘이 다른 나에게 흘러든다. 비밀을 알아낸 율라우는 123개의 자기 자신을 죽이고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 마지막 남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율라우는 또 하나의 자신인 게이브가 존재하는 지구로 향한다. 게이브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율라우를 만나고 충격에 빠진다. 이연걸끼리 싸우는 화려한 액션이 등장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당 부분을 특수효과로 처리한다.
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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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Experiment 2001년, 감독 올리버 히르쉬비겔 출연 모리츠 블라입트로이, 크리스찬 버켈, 올리버 스토코우스키, 저스투스 본 도나니 장르 스릴러 (새롬)
인간의 본성은, 평범한 일상생활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 드러난다. 전직 기자였던 타렉은 심리학 실험에 자원한다. 자원자들을 간수와 죄수로 나누고, 일주일의 감옥생활을 시키는 실험이다. 처음에는 일종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웃고 떠들지만, 점차 간수들이 폭력적이 되면서 최악의 통제불능 상태로 빠진다. 1971년 스탠퍼드대학에서 실패로 돌아갔던, 인간조작 심리실험을 영화화했다.
엑스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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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풍채의 눈사람이 살아나고, 그와 함께 하늘을 날아 환상의 여행을 떠나는 소년의 꿈을 기억하는지. 이언 하비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비디오로 소개돼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영국 애니메이션 <스노우맨>의 프로듀서다. 영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 레이몬드 브릭스의 원작에 바탕한 <스노우맨>과 <산타할아버지의 휴가>, 에릭 칼의 원작을 살려낸<배고픈 애벌레> 등 주로 동화를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으로 움직인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 영화제의 ‘전쟁과 애니메이션’에 소개된 장편 <바람이 불 때>와 단편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역시 그의 손을 거친 애니메이션.전쟁에 대한 우회적인 경고를 담은 2편의 작품과 함께 전주를 찾은 그는, 은빛 수염 아래로 자신이 제작해온 작품들 만큼 아이같은 미소를 띄우곤 했다. <지상에서…>는 전쟁 중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영국, 독일의 젊은 병사들이 전투 대신 축구 경기를 벌인 실
[2002전주데일리]영국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이언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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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찾은 중국의 독립영화 감독들은 인터뷰와 세미나를 통해 중국에서 영화 만들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낙관하는 이들은 영화를 둘러싼 여러가지 제약을 뚫고 나가려는 의지와 동성애를 비롯해 금기시되는 다양한 소재를 파고드는 도전정신을 지니고 있었다.쿠이지엔, 닝징우, 에코 윈디 등 이들 젊은 감독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소위 ‘관(官) 다큐멘터리’라 불리는 TV용 다큐멘터리의 제작이 활발하게 일었고, 그보다 조금 늦은 80년대 후반 우웬광 감독을 앞세운 ‘민간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지하전영’이라 불리는 독립영화 그룹의 시초인 91년 허 젠준과 장 위엔, 왕 샤오솨이 감독의 등장과 함께 현재의 중국 독립영화 레이블의 기반이 된 사건이다. 작년 가을, 베이징에서는 최초의 독립영화제가 개최됐다. 무려 200편이 넘는 독립 장·단편 영화가 상영됐고, 이 중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작품이 현재 전주 영화제에 출품 중인
[2002전주데일리]특집 -중국독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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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로브 프리츠 출연 크리스 캐튼, 피터 포크, 프레드 워드, 크리스 펜, 피터 버그, 비네사 쇼 장르 코미디 (브에나비스타)미국 코미디언의 산실은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다. 토요일 밤에 방영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는 독특한 캐릭터와 신랄한 풍자, 괴상한 표정연기와 슬랩스틱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미국 오락 프로의 대명사로 꼽힌다. 80년대 코미디 스타인 에디 머피, 존과 제임스 벨루시, 체비 체이스 등 대부분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출신이었다. 미국의 코미디언들은 대체로 지역의 코미디클럽에서 시작하여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를 비롯한 TV쇼나 시트콤에 발탁되고, 거기서 인기를 얻으면 자신의 이름을 단 TV쇼를 진행하거나, 영화로 진출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애덤 샌들러, 다나 카비, 크리스 록, 제이미 폭스 등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를 통해 명성을 얻었고, TV와 영화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르키 로마노(Corky Ro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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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키즈 Kids래리 클럭 | 미국 | 1995 | 91분<키즈>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맨해튼의 밤거리를 누비며 섹스에 탐닉하는 10대들의 하룻밤을 좇는 영화다. 텔리는 성적 경험이 없는 처녀들을 찾아내 섹스를 나누는 것에만 골몰하는 10대 소년. 그와 친구들은 뉴욕의 거리를 휘젓고 다니며 술과 마약, 섹스로 뒤엉킨 밤을 보낸다.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시선으로 미국 10대들의 문화 자체를 적나라하게 포착한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포르노그라피 논쟁과 함께 격렬한 찬반을 불러일으켰다.에스코트 Eacort치싱 | 중국 | 2001 | 88분사기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로, 중국에서 흥행한 장르영화의 성향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자유문신 A Way We Go왕툰 | 대만 | 2001 | 147분중국 전통음악 단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수호신이 새겨진 고대의 문이 주민들의 대화를 돕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그 문이 학자들에게 발견돼 뜯겨져 나
[2002전주데일리]2일 오늘의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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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미국 여자애가 미네소타 출신이라고 말했을 때 내가 처음 물은 건 위노나에 가본 적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그 애는 위노나에 살진 않지만 집앞 건널목을 너머 갑자기 바뀌는 지명의 이름이 위노나이며, 아주 작고 아담하고 예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동네라고 했다.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미네소타주 위노나는 위노나 라이더가 태어난 곳이다. 피렌체에서 태어나 플로렌스란 이름을 갖게 된 나이팅게일 간호사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고 해도, 자식들의 이름을 몽땅 출생지를 따 지은 위노나의 부모는 정녕 특이한 족속들이었음에 틀림없다(이창동 감독이 도봉구 창동에서 태어나서 창동이라고 이름붙여졌다고 상상해보라!).<청춘 스케치>를 다시 보려고 집어들었을 때 옆에 있던 아줌마가 여기 나온 애가 백화점에서 ‘쓰리’를 한 도둑이 아니냐며 참견을 해오셨다. 그렇다. 그녀는 서른이 넘자마자 이해하기 힘든 짓을 저질렀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위노나는 엄청난 자의식과 제멋대로인 캐릭터를 지
위노나, 영원한 23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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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조직위원장)무엇보다 기분좋은 상영관을 갖추고 행사를 치러 흡족했다. 지난해 2회 때 극장 사정이 좋지 못해, 장소도 좁고 영사 사고도 많았는데 올해는 크게 안심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2회 때 협찬받은 회사나 전주시쪽에 초대권을 많이 발급해서 사람들이 많이 보기도 했지만 혼란도 많았다. 올해는 초대권을 없애는 대신 새로 도입한 패밀리 JIFF카드가 3천장 넘게 팔리면서 영화관람 분위기도 훨씬 안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주 관객들이 그동안 두번의 영화제를 겪으면서 좋은 관객으로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서동진(프로그래머)지난해 2회까지는 영화제로서의 위용과 수준을 어떻게 갖추느냐를 고민했다면, 올해부터는 영화제의 자기 정체성에 조응하는 관객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게 현안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제 기간동안 많고 작은 여러 문제가 있었고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하기 힘들지만, 관객들이 고루 많은 작품에 관심을 보여줘서 희망했던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 같아 흡족하게 생각한다.
[2002전주데일리]영화제 사람들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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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라….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월하의 공동묘지>?
<흐르는 강물처럼>하나만 꼽으면 무난한 선택이 되겠는데 아무래도 내 영혼에 가해진 충격의 강도로 따져보면 <월하의 공동묘지>를 ‘공동수상’으로 집어넣어야 될 것도 같다.
1. <월하의 공동묘지>
소도시의 초등학교 1학년생 김병욱은 어느 여름날 밤 멋모르고 쫄래쫄래 엄마 손을 잡고 시내 극장엘 따라가 이 영화를 본다. 영화 중반까지의 순애보적인 드라마에 또록한 눈망울로 화면을 응시하던 그는 갑자기 착한 여주인공이 죽더니 웬걸 귀신이 돼서 나타나면서부터 ‘에메?’ 하며 적이 당황하다 이윽고 그 귀신의, 피가 질펀한 복수극이 시작되고 무덤이 쪼개지는 등 감당키 어려운 장면들을 마주하며 그 여름밤이 온통 몸서리치는 악몽이 된다.
그날 밤 이후 그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다. 밤마다 불을 끄고 누우면 미치고 환장하게시리 자꾸만 상상 속에서 자기 자신이 마
내 삶의 마지막 풍경,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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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같은 여전사가 불꽃 같은 사랑에 빠졌다? <쉬리>의 배우 김윤진이 <낮은 목소리>의 변영주 감독이 만드는 멜로영화 <밀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밀애>는 전경린의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평범한 주부가 자신도 ‘규’라는 남자를 만나 욕망을 분출시킨다는 이야기. 김윤진은 얼마 전 개봉한 육상효 감독의 <아이언 팜>에서 두 남자에게 양다리 걸치는 여성 지니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라의 달밤> <피도 눈물도 없이> <재밌는 영화> 등의 제작사인 좋은영화에서 제작하며, 5월 중순쯤 크랭크인한다.
김윤진, 변영주 감독의 <밀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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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6월13일 개봉하는 SF영화 <예스터데이>에서 특수수사대 SI요원 매이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배우 김선아가 <몽정기>로 다시 영화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엔 주연이다.
성에 눈떠가는 나이인 사춘기 소년들의 발칙한 성적 호기심을 코믹하게 그릴 영화 <몽정기>에서 김선아가 맡은 역은 소년들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섹시한 교생 선생님 유리. 김선아는 소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지만 사실은 아이들의 담임인 순정파 남자 공병철을 짝사랑하며 가슴 태우는 순진하고 깜찍한 역할이다. 김선아의 애타는 사랑을 받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털털하고 무뚝뚝한 노총각 선생님 공병철 역에는 <정글쥬스>에서 양아치 철수 역으로 농익은 코믹연기를 보여준 이범수가 캐스팅됐다.
강제규필름에서 제작하며,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파랑새> <쿵쿵딱별에는 기타리스트가 없다>
김선아, <몽정기>에서 섹시한 선생님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