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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Act 1992년 감독 에밀리 아르도리노 출연 우피 골드버그, 매기 스미스, 하비 카이틀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화면포맷 아나몰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브에나비스타
90년 <사랑과 영혼>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우피 골드버그의 원맨쇼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수녀원이라는, 다소 폐쇄된 무대 설정과 우피 골드버그의 완숙한 코믹한 연기, 그리고 경쾌한 음악이 성공 포인트. 영화 마지막 장면에 울려퍼지는 <I Will Follow Him>은 오디오 앰프의 볼륨을 한껏 높이고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유쾌하다. 서플은 영화에 비해 매우 빈약한 편. 뮤직비디오 2편만 담겨 있다. 제작과정이나 주연배우의 인터뷰 정도라도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씨스터 액트> 자세히 보기
씨스터 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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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 Man 1976 감독 존 슐레진저 출연 더스틴 호프먼, 로렌스 올리비에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파라마운트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과 로렌스 올리비에의 연기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스릴러물.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명장 존 슐레진저 감독의 작품이다. 오래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잡티가 간혹 눈에 띄기는 하지만 명확한 색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실내장면은 인공적인 조명과 자연광을 적절히 배합, 영화 특유의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서플로 제작과정과 프로듀서인 로버트 에반스의 해설, 배우 및 각 스탭들의 인터뷰, 리허설 소개 등을 담았다. ▶ <마라톤 맨> 자세히 보기
마라톤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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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vais Sang 1986년 감독 레오스 카락스 출연 드니 라방, 줄리엣 비노쉬, 줄리 델피, 미셸 피콜리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스테레오 출시사 스펙트럼
24살에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발표해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 강렬한 화면과 음악이 인상적이며 새로운 영상과 이미지를 추구했던, 이른바 80년대 프랑스 누벨이마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부조리한 사회구조에서 유일한 구원은 죽음뿐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다. 서플로 출연진과 제작진 소개, 삭제장면, 감독 인터뷰 등을 담았으며 감독 인터뷰에는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87년 베를린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작.▶ <나쁜 피> 자세히 보기
나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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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Eyes 1997년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 아두아르도 노리에가, 페넬로페 크루즈, 실테 레라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출시사 SRE 코포레이션
<떼시스>로 전세계에 명성을 떨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두번째 작품. 전작에 이어 스페인 박스오피스를 갈아치웠다. 로맨스와 미스터리 그리고 SF와 스릴러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현란한 교차편집과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기묘한 이야기 구조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주제는 의외로 단순하다. 지난해 할리우드를 통해 <바닐라 스카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서플로 프로덕션 노트와 감독 및 캐스트 소개 등을 담았다. ▶ <오픈 유어 아이즈> 자세히 보기
오픈 유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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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Day 2001년, 감독 안톤 후쿠아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화면포맷 아나모픽 2.35:1 지역코드 3 출시사 워너4월만 되면 정말 온갖 잡지들이 아카데미상 시상식 결과에 관련된 기사들로 도배를 한다. 올해는 특수한 결과라 그런지 특히 심해서 온통 할리 배리, 아니면 덴젤 워싱턴에 관한 기사뿐이다. ‘모두들 기사 마감시각을 용케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시점에 맞춰놓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러다가 문득, 두 흑인 배우에게 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준 영화들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몬스터스 볼>이야 아직 국내 개봉이 안 됐으니까 그렇다손 치더라도, 덴젤 워싱턴이 주연한 <트레이닝 데이>를 못 봤다는 사실은 스스로도 의외였다. 이런저런 관련 기사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안 보고도 마치 본 듯한 착각이 생길 수도 있다더니, 극장에서 놓쳤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그냥그냥 넘어갔던 것이다
트레이닝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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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euple migrateur 감독 자크 페랭 장르 다큐멘터리 2001년 크림
<마이크로 코스모스>의 제작진이 철새들의 ‘위대한 비행’을 3년 동안 필름에 담은 작품.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6개국 175개 지역을 돌며 35종에 이르는 철새들의 여정을 쫓았다. 검은목 두루미와 흑기러기, 백황새, 북극 제비갈매기, 흰 펠리칸 등의 철새가 물위를 힘껏 박차고 날아올라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뉴욕 무역센터, 만리장성을 내려다보며 비행하는 모습과 중간 정착지에서 새끼를 낳고, 짧은 기간에 비행하는 법을 배워 무리에 합류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그려낸다.
위대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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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ng Silverman 감독 데니스 듀건 출연 제이슨 빅스, 스티브 잔, 잭 블랙, 아만다 피트 장르 코미디 2001년 콜럼비아
<빅 대디>의 감독 데니스 듀건과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한 제이슨 빅스가 만난 황당한 코미디. 대런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의 여자 주디스를 만난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섹시하고, 직업은 잘 나가는 정신과의사. 왜 대런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하여튼 일사천리로 흘러간다. 하지만 대런과 어울리던 사고뭉치 친구들은 주디스의 정체를 알아낸다. 대런의 친구들은, 남자를 지배하는 악마 같은 여자에게서 대런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악마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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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전수일 출연 설경구, 김소희 장르 드라마 1999년 새롬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제14회 스위스프리부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예술영화. 지방대 영화과 교수인 김은 학생들에게, 영화란 ‘자신의 이상을 펼쳐보이는 무대’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현실은 딴판이다. 영희는 유일한 휴식처이지만, 그 관계도 영원하지는 못하다. 영화도 사랑도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김은 어릴 적부터 어렴풋하게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새를 떠올린다. 그리고 새의 이미지에 강박적으로 집착한다.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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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Angel: season 1 감독 듀안 클라크 출연 제시카 알바, 마이클 웨더리 장르 SF액션 2001년 폭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SF액션물. TV시리즈라 거대한 폭파장면 같은 것은 등장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여 전사 맥스의 활약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유전자 개발로 만들어진 인간병기인 맥스는 당국의 추적을 피해 시애틀에 은거하고 있다. 맥스의 유전자 정보를 훔치려는 레드 일당이 그녀를 찾아나선다. 레드는 맥스의 친구를 인질로 사로잡는다. 로건에게서 레드의 정체를 알게 된 맥스는 유전자 칩을 자신의 몸에 부착하여 더욱 강력한 힘을 얻는다.
제임스 카메론의 다크엔젤: 천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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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ort South 감독 카일 쿠퍼 출연 블레이크 실즈, 토드 필드, 윌 에스테스, 케빈 크리스티, 멜리사 조지 장르 청춘영화 2001년 브에나비스타감독 카일 쿠퍼, 시나리오 작가 제임스 휴즈는 <뉴 포트 사우스>가 첫번째 작품이다. 배우들도 모두 낯선 얼굴이다. <아이즈 와이드 셧> <트위스터>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토드 필드 정도가 조금 알려진 정도. 하지만 제임스 휴즈의 아버지가 존 휴즈이고, 게다가 <뉴 포트 사우스>의 제작자라면?<뉴 포트 사우스>는 고등학생들의 방황과 갈등을 그린 청춘영화이며, 한때 존 휴즈는 ‘청춘영화의 세익스피어’라는 말을 들었던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브렉퍼스트 클럽> <페리스의 휴일>의 감독 존 휴즈는 80년대를 살아가던 사춘기 10대의 삼라만상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들이 학교에서 어떤 말을 쓰고,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그들의 최대 관심사인지를. 그런 존
뉴포트 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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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영상번역 인증시험인가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자막이나 더빙에 들어갈 대사를 번역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봤다가 떨어졌다. 영상번역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걸 느끼는건 가끔 비디오를 보면서 원어와 자막을 주의깊게 비교해볼 때인데, 대사의 핵심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최대한 간략하고 명쾌하게 표현해놓은 몇 글자 안 되는 문장들을 보면, 의역 차원을 넘어서서 그 언어에 대한 노련한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잘된 번역보다 별로인 번역이 더 많다. 비디오의 경우 별로인 번역이라는건 대부분 대사를 뭉텅이로 빼먹는 걸 뜻한다. 주인공이 20초 동안 주절거리고 있는데 자막은 계속해서 “아니, 됐어”라고 못박은 듯 머물러 있기도 하고 자막없이 배우들이 싸우는 모습을 구경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일은 비영어권 지역의 영화일수록 자주 일어난다. 클로즈업 되면서 보이는 간판이나 책의 제목은 도대체 뭘까. 즐겁게 웃고 있는 주인공의 모
쟤들은 뭐라고 싸우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