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가 파리에 새로운 테마파크를 개장했다. 1992년 개장돼 10주년을 맞은 ‘디즈니랜드 파리’에 이은 또 하나의 디즈니랜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지난 3월16일 파리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 놀이공원의 특징은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중점적으로 마련돼 있다는 것. 세계 디즈니랜드 중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도 설치돼 있다.디즈니는 연간 1600만∼1700만명의 관람객을 기대하고 있다.
디즈니, 파리에 테마파크 개장
-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 주니어의 전기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내시의 발자취 중 할리우드의 입맛에 맞지 않는 부분을 고의로 생략했다는 일련의 보도에 대해 유니버설 영화사와 제작진은 물론 당사자인 영화의 모델인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 주니어 부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AP> 등 여러 매체가 영화의 ‘의도적 누락’으로 지적한 부분은 내시가 반유태주의자라는 설과 게이 설, 그리고 알리시아와 결혼 전에 얻은 아들에 대한 묘사 등이다. 논란이 커지자 존 포브스 내시 주니어 부부는 3월17일 <CBS>의 프로에 직접 출연해 해명에 나서기도. 이날 방송에서 올해 73살인 내시는 유태인에 대한 반감의 표현은 분열증 와중의 일이며 혼전에 얻은 아들과도 현재 좋은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고,함께 출연한 부인 알리시아는 남편의 게이설을 일축했다.내시의 전기 <뷰티풀 마인드>의 저자 실비아 네이사도 <LA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내시가 1954년 외
<뷰티풀 마인드>에 얽힌 `진실` 논란
-
아이맥스 포맷으로 변환·디렉터스 컷 등의 방식으로 시장성 인정받은 작품들 재개봉 러시<아폴로 13>과 <아마데우스>가 다시 미국 극장가에 걸린다. 할리우드에서는 속편 제작 및 고전 리메이크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이미 개봉했던 영화들을 재개봉하는 리바이벌이 또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르는 추세. 특히 2000년 하반기부터 2001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재개봉되면서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엑소시스트>의 성공 이후, 이같은 재개봉 시도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 3월19일 스티븐 스필버그의 를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한 유니버설은, 이매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론 하워드의 95년작 <아폴로 13>을 올 여름에 재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워너에서 판권을 갖고 있는 밀로스 포먼의 85년작 <아마데우스>도 4월에 재개봉될 예정이다.재개봉된 <엑소시스트>가 73년 개봉 당시 빠졌던 스파이더 워크 장면 등 11분을 추가하고 디지털
<아폴로 13> <아마데우스> 재개봉
-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7월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30개국 140편 내외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4월1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에 잘 알려진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판타스틱영화제에 어울리는 주제와 소재로 만들어진 40분 미만의 작품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제6회 부천영화제 7월11일 개막
-
-
오는 5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리는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행사의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는 감독전의 주인공으로 <낙타의 추억> <이방인과 원주민> 등의 단편을 선보인 바 있는 이란의 단편영화감독 알리 모하마드 가세미를 소개한다. 그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할 예정. 한편 경쟁부문인 한국단편경선과 비경쟁부문인 아시아의 시선에 출품 접수를 받는다. 신청 마감은 3월31일(www.basff.org).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출품 접수
-
BOX OFFICE (서울) 3월23일 - 24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정글쥬스2002.03.223410,67867,57087,056249,5872오션스 일레븐2002.03.01277,13734,200582,0001,210,0003생활의 발견2002.03.22318,52029,20039,00064,5004뷰티풀 마인드2002.02.22184,28026,500564,7001,033,5005스파이게임2002.03.15184,82120,60090,640232,3006돈세이워드2002.03.15236,58018,80095,000200,0007존큐2002.03.15112,17316,23131,200164,9848엑스페리먼트2001.03.22142,8458,86510,54816,5059롤러볼2002.03.22285,9797,1009,30022,80010몬테크리스토2002.03.1571,0966,80042,500113,5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BOX OFFICE (서울) 3월23일 - 24일
-
영화진흥위원회 평가를 겸한 포럼이 3월29일 오후 3시 대학로 흥사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5월에 있을 제2기 위원 구성을 앞둔 영진위로서도 지난 3년 동안의 사업을 돌아볼 수 있어 소중한 자리. 영화인회의, 문화개혁시민연대,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에서 발제를 맡았으며, 각각 영진위의 조직구성 및 운영체계, 각 부문 진흥사업에 대한 평가와 제언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영진위 평가 포럼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사장 최정운)가 시네마테크 전용관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공모는 4월1일부터 8일까지 계속되며 접수는 이메일(theque@dreamwiz.com)로만 한다. 4월 중에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을 임대해 개관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은 5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회고전을 시작으로 폴란드영화제, 포르투갈영화제 등을 개최할 예정(문의: 02-595-6002 문화학교 서울).
시네마테크 전용관 명칭 공모
-
충무로 스탭들의 제작환경과 복지정책을 논하는 자리가 4월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와 민주당 정범구 의원실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원용진 교수(서강대 신문방송학)와 고병철 대표(비둘기 둥지)가 한국영화산업과 기층인력들의 제작환경에 관한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 김혜준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장, 조광희 변호사, 안영진 영화인회의 사무차장, 이충직 교수(중앙대 영화학과)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스탭들 복지 주제 토론회
-
영화진흥위원회 노동조합이 “예산을 볼모로 삼는 관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문화관광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진위 노조는 3월22일 성명을 내고, 2002년 예산안을 승인함에 있어 문광부가 세부적인 사항들을 일일이 적시하는 등 필요 이상의 간섭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영진위의 사업계획 발표가 늦추어지고 있는 데는 문광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영진위 노조, 문광부 비판 성명
-
54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던컨에서 태어난 론 하워드는 77년 <거대한 도난차>로 감독 신고식을 치른 이래 <우리 아빠 야호> 같은 코미디물에서부터 휴먼 드라마 <코쿤>, 액션물 <분노의 역류>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95년 <아폴로 13>을 아카데미 9개 부문에 올려놓은 뒤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그해 미국 영화감독조합으로부터 최우수감독에 지명됐다. 올해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전기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선보인 론 하워드는 지난 9일에도 미국 영화감독조합이 선정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기대를 부풀렸다. 54년 역사상 이 상을 받은 감독이 오스카상을 차지하지 못한 사례는 본인을 포함해 5차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도 론 하워드만 두번씩이나 예외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예상대로 감독상과 함께 작품상까지 안겼다. 그러나 아카
아카데미 감독상 받은 론 하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