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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로얄 테넌바움(진 해크먼)과 애슐린 테넌바움(안젤리카 휴스턴)의 세 자녀는 어린 시절부터 비범한 재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채스(벤 스틸러)는 투자 전문가이며 입양된 딸인 마고(기네스 팰트로)는 극작에 솜씨를 발휘하고 막내 리치(루크 윌슨)는 테니스 천재이다. 그러나 로얄과 애슐린의 별거는 이 천재가문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우고 그들의 세 자녀 또한 재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채 자라나 각기 집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세월이 흘러 호텔에 기거하던 로얄은 재정이 바닥상태에 이르자 불치병을 가장하여 애슐린의 저택으로 찾아오고 이 소식을 들은 세 자녀들 또한 그를 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그러나 거짓은 들통나게 마련. 돌아온 아버지를 계기로 테넌바움가 사람들은 제각기 지니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하나둘씩 꺼내보이기 시작한다.
■ Review 90년대에 등장한 영화광 출신 감독들이 영화사 100년을 누비며 마치 샘플링하듯 영화적 기억을 이리저리 조합, 전시하는
<로얄 테넌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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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류(신하균)는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하나뿐인 혈육인 누나가 신장병을 앓자, 공장에 다니면서 정성으로 누나를 돌본다. 그러나 병원에서 남은 길이 신장이식수술밖에 없다며 누나를 퇴원시킨다. 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장에서 해고까지 당하자 장기밀매조직을 찾아간다. 거기서 모아놓은 돈 1천만원과 자신의 신장까지 도둑맞고 빈털터리가 되자 다니던 공장 사장 동진(송강호)의 8살된 딸을 납치한다. 운동권 출신의 급진주의자인 여자친구 영미(배두나)가 자본가의 돈을 조금 뜯어서 요긴하게 쓰는 건 죄가 아니라며 유괴를 부추기고 동참한다. 동진으로부터 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그날, 류의 누나가 동생이 자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자책감에 자살한다. 누나의 시체를 묻으러 간 강가에서 마침 동진의 딸이 사고로 물에 빠져 죽는다. 류는 장기밀매조직을 찾아, 동진은 류를 찾아 복수에 나선다.
■ Review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죄진 자는 죗값을 받는다
죽이는 것 조차 부족한 잔혹한 게임, <복수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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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남기남, 마법사 중의 돌?
[정훈이 만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남기남, 마법사 중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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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10초 삭제한 18세 관람가 등급 결정된 뒤, 등급위원장 은퇴로 추가삭제 의견 대두지난 3월 초 4년 반 동안 영국영화등급위원회(BBFC)의 위원장 자리를 맡아온 안드레아스 위탬 스미스(Andreas Wittam Smith)가 은퇴한 뒤 현재 위원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영화 <강간해줘>에 대한 등급을 둘러싸고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강간해줘>는 작년 3월 여러 논란을 거치며 10초 정도 분량의 한컷을 삭제하고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었다. 그런데 최근 5월에 있을 이 영화의 개봉과 스미스의 은퇴를 계기로 이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컷을 잘라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 논란은 스미스 이후의 BBFC의 등급심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와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영국 언론에서는 스미스가 BBFC의 위원장을 맡아온 지난 4년간을 지금까지의 어느 때보다 영화등급심의에 있어서 리버럴
[런던리포트]<강간해줘> 등급논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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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인간의 아이를 발견해 인간부족에 돌려보내는 세 빙하동물의 이야기를 그린 20세기폭스의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가 개봉 첫주말 4780만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몬스터 주식회사>(6260만달러), <토이 스토리2>(5740만달러)에 이어 애니메이션의 개봉주말 흥행기록 3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슈렉>을 포함한 비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아이스 에이지> 1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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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아이디어와 자금난으로 슬럼프, 일부 배우ㆍ스탭들은 고수익 누려지난해 여름 작가들과 배우들의 파업 조짐으로 몸살을 앓았던 할리우드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배우들의 파업선포로 무리하게 제작진행된 작품들이 예견된 실패로 치닫고 있고, 당시 페이스를 잃은 제작현장도 쉽사리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버라이어티> 최근호는 지난해의 파업소동이 할리우드에 남긴 것들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파업의 가장 부정적이고도 강력한 여파라면, 파업에 대한 위기감이 스튜디오의 판단기준을 흐려놓은 일일 것이다.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이때 부족한 시간을 초과예산으로 충당하려는 무리수를 두었다. 스튜디오의 제작 스케줄에 비상이 걸린 것은 미국배우조합이 광고주들과 불화를 빚은 2000년 하반기, 배우조합원들이 2001년 여름으로 예정된 스튜디오와의 재계약에도 불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면서다. 스튜디오는 배우들이 파업에 돌입하기 전에 모든 작품을 재빨리 제작완성해
할리우드 파업 후유증, 1∼2년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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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조직을 접수한 깡패 형제가 노련한 룸살롱 마담을 적수로 만나 겪는 곡절을 그린 영화 <패밀리>가 3월19일 오후 2시 인천 자유공원 비둘기광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황신혜, 윤다훈, 김민종, 황인영, 이동건, 이경영이 출연하는 <패밀리>는 배우마을이 제작하는 첫번째 영화다. 사진 정진환
이것이 진짜 `가족영화`?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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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엄마도 마찬가지야> 개봉,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영화들 상승세 기대강제규 감독의 <쉬리>가 미국 개봉을 시작했을 때 나 <뉴욕타임스>가 연예면의 커버스토리를 할애해가면서 관심을 기울였던 이유는 이 영화가 명백히 할리우드 주류영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외국영화=예술영화’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해 있는 이곳에서, 영화로는 불모지로 알려져왔고 늘 정치적인 이슈로만 언론을 장식했던 한국이라는 곳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다름없는 액션과 로맨스가 있는 첨단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이곳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3월10일자 연예면 캘린더의 커버스토리는 <쉬리> 외에도 그동안 가난이나 정치적인 시련을 겪은 제3세계 국가들이 자신들의 정치·사회적인 이슈에서 벗어나 섹시하면서도 쿨한, 그래서 할리우드영화와 어깨를 겨룰 만한 영화들을 만들고 있음에 주목했다.이 기사는 15일 미국 개봉을 앞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새 영
[LA리포트]낯선 영화들의 섹시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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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이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M. 배리 이야기를 담은 신작에서 제임스 M. 배리로 분한다. 1800년대 런던에서 아버지 없는 이웃의 네 아이와 어울리며 <피터 팬>을 썼던 배리의 실제 경험을 그릴 이 영화는 <몬스터즈 볼>의 마크 포스터가 감독하며 올 여름 런던에 세워질 네버랜드 세트에서 촬영된다.
조니 뎁, <피터 팬>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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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가 2001년을 마지막으로 20년간 수행하던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사임한 모리츠 드 하델른을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의 후임자로 선임했다. 이같은 베니스의 결정은 개막을 불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를 선임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영화제 최초의 외국인 집행위원장이 될 모리츠 드 하델른은 영국에서 출생했고 유창한 이탈리어 실력을 갖고 있다.
데 하델른 베를린에서 베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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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말코비치 되기> <너스 베티>의 프로듀서 스티브 골린이 리들리와 토니 스콧 형제 감독의 스콧 프리 영화사와 2년 기한의 계약(second-look deal)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골린은 그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선택권을 지닌 USA필름을 거친 기획들을 스콧 프리사와 추진하게 된다. 골린은 데이비드 핀처, 배리 레빈슨, 데이비드 린치 등의 제작자로 활동해왔다
프로듀서 스티브 골린, 스콧 형제와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