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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이하 SAG)이 공정성 논란을 빚은 대표선거를 다시 치른다. SAG는 지난해 11월 선거를 통해 <초원의 집>의 스타 멜리사 길버트를 대표로 선출했으나, 뉴욕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에 2일의 말미를 더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정후보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낙선한 발레리 하퍼 등에 의해 제기됐다. SAG는 이번 재선으로 대표뿐 아니라 회계, 서기도 다시 뽑는다. 재선 투표용지는 3월15일까지 조합원들에게 발송된다.
공정선거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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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네마테크들의 연합체 `한국시네마테크연합`(약칭 시네마테크연합)이 1월25일 공식 출범한다. 설립취지는,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설립돼 활동을 벌여온 시네마테크들이 한데 모여 좀더 조직적인 힘을 발휘하겠다는 것. 참여단체는 문화학교 서울, 서울시네마테크, 아트선재센터, 하이퍼텍 나다, 일주아트하우스, 퀴어아카이브, 시네마테크 부산, 부천영화제 미디어센터, 전주영화제 미디어센터, 전주 온고을영화터, 광주 영화로 세상보기 등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만들고 필름아카이브를 조성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5일 8시 아트선재센터에서 출범식이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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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이 개봉 열흘 만인 1월10일까지 서울 관객 55만, 전국 관객 16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1월1일(화요일)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은 첫날 좌석점유율 9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고, 평일에도 매진 사례를 이루며 첫 주말에 스크린 10개 이상(2천석 이상)을 추가한 바 있다. 현재 전국 184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반지의 제왕>은 1월13일경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절대반지를 막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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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좋은 작품 선점 위한 장기협력 추진, 지분매입도 고려CJ엔터테인먼트가 영화사 봄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채비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CJ가 영화사 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할 가능성은 크다. CJ는 지난해 4월, 20억원을 출자해 명필름 지분 10%를 사들였고 최근 독립한 김성수 감독과 조민환 프로듀서의 영화사 NABI픽처스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다. 영화사 봄과의 관계도 이런 형태가 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CJ의 최평호 상무는 “프로덕션 능력을 인정받은 제작사들과 장기적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나 영화사 봄과의 관계는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고 영화사 봄 대표 오정완씨는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두 회사가 모종의 협력관계를 맺을 것은 분명해보인다. 최상무 역시 “지분 투자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지분매입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CJ의 이런 투자방식은 작품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투자자의 수가 많아지면서 좋은 작
CJ, 영화사 봄과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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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12일 - 1월 13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반지의 제왕2001.12.315618,006129,000718,5002,053,0002디 아더스2002.01.11305,37170,00095,800254,600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12.144110,03661,3001,520,0003,700,0004두사부일체2001.12.08297,97253,1001,098,2002,952,0005나쁜남자2002.01.11224,62442,20056,400135,2006몬스터 주식회사2001.12.21173,33431,400471,600872,5007마리이야기2002.01.11183,01617,23423,44050,4608아프리카2001.01.1191,3134,7006,00030,0009바닐라 스카이2001.12.2134443,500320,000740,00010잔다라2002.01.1134923,4004,50013,
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12일 -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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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미이라2> 등 메가히트 타이틀의 기여로 미국 내 판매량 급증웬만해선 올해도 DVD산업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을 듯하다. 고화질, 고음질에 영화의 이모저모를 뜯어보는 다채로운 서플먼트, 안락한 홈시어터 구축을 앞세운 DVD의 판매량은 해를 더할수록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영화 소비시장의 막강 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01년의 DVD 관련 판매 총수익은 46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4배 증가한 수준. DVD플레이어의 판매량 역시 2000년의 970만대에 비해 2001년 한해 동안 1670만대선으로 늘어났다.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 및 홈비디오 회사들이 후원하는 LA의 DVD엔터테인먼트그룹이 발표한 이 집계에 의하면, 이로써 미국의 가정에 보급된 DVD플레이어는 3200만대를 살짝 밑도는 정도라고. 게다가 올해는 2천만대의 DVD플레이어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니, DVD를 둘러싼 열기를 짐작할 만하다.DVD엔터테
DVD, 안방을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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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책개발실 발표, 고용효과는 397명지난해 `영도`(映都)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부산. 겉으론 화려해 보이는데, 과연 실속은 있었을까. 부산영상위원회가 의뢰, 최근 부산시 정책개발실이 제출한 `부산지역 영화촬영 작품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한해 동안 부산에서 촬영되거나 촬영 뒤 상영된 영상물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효과 379억7500만원, 고용효과는 397.64명(연고용효과 11만9292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부산에서 전체 또는 부분 제작된 영상물은 <친구> <달마야 놀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영화 17편을 비롯해 드라마 3편, CF 7편, 뮤직비디오 8편 등 모두 40여편.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부산에서 촬영되거나 촬영 뒤 상영된 이들 영상물이 만들어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한 것으로, 작품과 관련된 스탭들의 숙박비, 식대 등 제작비의 명세서를 놓고 전국 산업연관표를 참조해 계산한 것이다.또 부산에
지난해 부산 로케 경제효과, 370여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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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상에서의 북한은 서방세계를 향해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나라라는 점을 끊임없이 인식시켜주는 듯했습니다.”최근 인터넷에 오른 차인표의 글이 잔잔한 파문을 만들고 있다. 그가 미국에서 <아이언 팜>을 촬영하던 중 007시리즈 20탄의 출연 제의를 받아, 배역을 준비하던 과정과 결국 이를 포기하게 된 사연을 차분하게 적어놓은 이 글은 차인표의 팬클럽 사이트인 `인표사랑`에 그가 직접 올렸던 것. 그는 자신이 피어스 브로스넌의 상대로 꽤 비중있는 배역을 맡았으나, 그가 제의받은 문 중령이라는 인물이 극중 북한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아쉽게 출연을 포기했음을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1월5일께 이 글이 게시판에 오르자 그의 팬을 포함한 네티즌들은 앞다퉈 그의 사려깊은 행동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했고, 삽시간에 여러 사이트로 퍼져 현재 이 글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 가지 이상한 일은 `인표사랑`에선 이 글이 삭제돼 있다는 사실. 알고보니 이 글을 삭제한
[충무로는 통화중] 인표의 사려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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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더 크게, 다시 또다시2002년 미국 극장가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연말연초, 8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적인 매표수익을 거둔 2001년의 성과가 보도되면서, 2002년의 성적에 기대감을 실은 전망들이 나돌고 있다. 특히 <버라이어티>와 는 올해 미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할 작품들은 어떤 것들인지, 각 스튜디오들은 어떤 전략을 짜놓았는지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우선 2001년 흥행작의 경향 중 하나인 `속편` 러시 현상은 2002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02년 개봉 예정인 속편은 모두 17편. 이는 TV쇼 각색판과 리메이크를 제외한, 전작이 있는 영화의 속편으로는 최근 10년 들어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는 지난해 속편의 선전에 힘입은 것. 지난해 속편들이 올린 매표수익은 12억달러로, 전체 박스오피스의 14%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사상 최고의 기록.올해는 이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스탭 캐스트의 면면이나 화제성으로 볼 때 A급으
2002년 미국 극장가 흥행 예상도, 속편영화 러시 속 대작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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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동남아의 영화촬영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 영상국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영화사들의 태국내 영화촬영이 크게 늘어 영화촬영에 따른 태국의 수입이 12억7천만바트(약 360억원)나 됐다.
지난 해 태국에서 촬영된 외국 영상물은 극영화 52편, 기록영화 192편, 광고물 184편이었다. 영상물 촬영 수입도 전년도의 극영화 29편, 기록영화 206편, 광고물 167편에서 나온 수입 5억5천만바트의 2배 이상인 12억7천만바트에 달했다.
태국에서 영상물을 촬영한 외국 회사는 일본이 172편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유럽 73편, 인도 30편, 홍콩 26편, 미국 17편이다. 외국 영상물은 대부분 태국의 아름다운 해변이나 산, 정글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다.
태국 영상국은 "태국은 동남아의 영화 촬영 중심지가 위해 미국의 할리우드를 비롯한 모든 나라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는 또 외국 영화촬영 유치를 위해 관련 법규정을 완화할 계획이다.(방콕/연합뉴스)
태국 영화촬영 동남아 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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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하고도 신사동에 웬 공장이람. ‘Motion Factory’, 즉 ‘움직임의 공장’이라는 이곳에선 기계들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소음 대신 쉴새없이 짤깍거리는 마우스 소리만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노동으로 상품을 만들어내는 곳을 공장이라고 부른다면, 이곳도 분명 공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생산품이 이름 그대로 움직임, 그것도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움직임, 즉 컴퓨터그래픽 영상이라는 것이 다른 공장과의 차이라면 차이겠지만.
그냥 줄여서 ‘모팩’(mofac studio)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이곳을 불철주야로 지키며 17명의 직원과 2명의 프리랜서로 이뤄진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인물은 설립자이자 ‘공장장’이기도 한 장성호씨다.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일하는 것이니 내 이름이 앞에 나가는 것은 이상하다”며 ‘사장’ 대신 ‘실장’이라는 직함을 명함에 새겨놓고 있지만, 1999년 창립한 이래 짧은 기간 동안 모팩을 영화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컴퓨터그래픽 업체
한국 최고의 CG맨 장성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