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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와이어>와 <아트 오브 워> 등의 액션물을 만든 크리스천 두과이 감독작. 실존 테러범을 모델로 한 영화로 에이단 퀸이 일인이역을 맡고 있다. 냉혹한 테러리스트 자칼은 무고한 사람들을 살상하는 범죄를 일삼는다. 미국 수사기관은 자칼과 외모가 똑같은 인물을 내세워 그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라미네즈라는 인물. 라미네즈는 자칼이 주로 사용하던 테러 방식을 비롯해 그의 습관을 모조리 익힌 뒤 테러조직을 와해시키려 한다.
[TV영화] 어싸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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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서정적인 화면에 담았다. 석이는 개울가에서 서울서 전학온 연이를 만난다. 연이는 석이와 친해지려고 하지만 석이는 슬슬 피하기만 한다. 석이도 연이가 보이지 않자 허전함을 느낀다. 석이와 연이는 단풍구경을 갔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둘은 원두막에서 소나기를 피하게 되는데 몸이 약한 연이는 열병을 앓게 된다. 몸이 나은 연이는 개울가에서 석이를 만나자 읍내로 이사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TV영화]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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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류사회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알렉 기네스가 무려 여덞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루이스는 작위를 물려받겠다는 결심으로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그는 여러 방법으로 친척들을 살해하는데 여덟명이 그의 희생자가 된다. 루이스는 드디어 작위를 받게 되지만 엉뚱한 혐의를 받고 감옥에 갇힌다. 감옥 안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자신의 회고록을 쓰게 되는데 문제는 이 책을 루이스가 잃어버린다는 것.
[TV영화] 친절한 마음과 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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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za 1965년,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출연 이스마엘 메를로 1월12일(토) 밤 10시사내 몇명이 황량한 벌판으로 걸어온다. 이들은 총을 한 자루씩 들고 있다. 카우보이인가? 그렇진 않다. 총을 장전한 남자들은 뭔가 표적을 향해 방아쇠를 열심히 당긴다. 의외로, 총탄을 맞고 땅 위를 뒹구는 건 작은 토끼들이다. 더운 여름날 살육의 잔치를 벌이듯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토끼를 쏴죽인다. 차츰 이성을 잃어가는 그들은 곤충에서 동물들, 그리고 마지막엔 가까운 동료까지 희생양으로 삼는다. 폭력의 극단까지 거침없이 나아간다. <사냥>은 할리우드 서부극에서 폭력적인 코드만을 옮겨놓은 듯한 영화다. <와일드 번치>(1969)로 수정주의 서부극의 전범을 만든 샘 페킨파 감독은 <사냥>을 “연출생활에 있어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그만큼 영화에서 폭력에 관한 묘사는 밀도와 잔혹성이 소름끼칠 정도다.내전에 참전했던 호세는 친구인
[TV영화]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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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메릴 스트립 <OCN> 1월10일(목) 밤 6시언젠가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극장에서 보다가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이 일제히 ‘와’ 하면서 박수를 쳤다는 거다. 기묘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영화의 내용을 잘 요약하는 것이기도 하다. 요컨대 ‘사랑’의 중요성, 사랑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태도의 숭고함이 그것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과 연출을 겸했으며 메릴 스트립이 여주인공으로 분한다. 사실 이스트우드 감독의 근작인 <퍼펙트 월드>나 <미드나잇 가든> 같은 영화들에 비하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작은 소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화는 나름의 미덕을 지니고
케이블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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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조재현이 드라마에서 출연자의 맨 처음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다(단막극 제외). 보도자료에서 이름을 죽 적다가 너무 길어서 잘라야 할 지점에 그의 이름이 위치하고 있다. 그런 그가 간만에 따낸 드라마 타이틀롤 한억관은 좀 ‘과한’ 주연이다. 그는 1부부터 4부까지 그의 모노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신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 ‘과한’ 주연이 ‘조재현 발견’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 조재현이 창조한 한억관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가 맡은 수많은 TV ‘소모성’ 역의 결과다.1998년 말 조재현의 드라마 출연이 빈번해졌다. 일주일에 몇번씩 시청자를 찾을 만큼 잦을 때도 있었다. 주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KBS)의 김무생 아들로 1998년 9월부터 2년 넘게 출연하면서, 또다른 주간 드라마 <학교2>(KBS)의 조재현 선생 역을 1999년 10월부터 맡고 2000년 6월 제자와의 사랑(<슬픈 연인>)으로 사표를 쓸 때까
조필두, 허장석이 한억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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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9시50분<피아노>는 목적의식적인 드라마이다. 그 목적은 ‘한 아비의 지독한 사랑’이라는 피아노 앞에 붙는 ‘주제적’ 목적이 아니다. 다음의 목적의식과 비슷하다. “실연한 남자들은 소주병을 병째로 들이켠다. <내 마음을 뺏어봐>는 한 남자가 실연을 해소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 해소 방법은 실연남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고함을 지르는 것이었다.오종록 PD가 <피아노>를 시작할 때 목적은 두 가지였다. 비교적 단순한 목적 한 가지는 ‘단순한 표절 판정’에 대한 반항. 오종록 PD의 전작 <해피 투게더>는 원수 같은 형제가 만나서 화해를 이룬다는 이야기다. 태풍(이병헌)의 아버지는 깡패였고, 세명의 아이(조민수, 강성연, 송승헌)의 어머니는 피아노 원장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하고 딸(전지현)을 낳는다. 교통사고로 부부가 죽자 어머니의 아이들은 외할머니 집에 맡겨지고 나머지 둘은 고아원으로
16부작 `스페셜` 드라마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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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영웅담은 필요없다”-어떻게 무하마드 알리에 관한 영화를 만들게 됐나.=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웃음) 사실 처음에는 내가 이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확신을 할 수 없었다. 알리의 일생에 관한 전기물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로 만들고 싶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결국 알려진 모습 이면에 숨겨진 `인간 알리`를 관객이 생생하고 친밀하게 느끼게 해보자는 야심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알리가 타이틀을 빼앗긴 뒤 가장 힘들었던 시기, 조지 포먼을 이기는 것을 거의 의무감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그의 개인적인, 혹은 사회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다.-그래서인지 알리가 영웅이라기보다는 독단적으로 보일 만큼 독특한 인물로 그려진 것 같다.=알리에 관한 장밋빛 영웅담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나는 `투쟁`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알리의 면모라고 생각한다. 비록 고통스럽고, 실패도, 실수도 있었지만, 끊임없는 좌절 속에서도 알리는 평생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위해 싸
<알리> 감독 마이클 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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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동작 하나까지 동물처럼, 알리처럼"스크린에서 막 걸어나온 듯 권투선수의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윌 스미스는 인터뷰 내내 코미디배우 시절(?)의 유머감각을 과시했다. 기자들에게 먼저 자기 연기를 비판해달라며 선수를 치기도.-윌 스미스가 알리 역을 맡는다는 데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본인도 망설였다고 들었는데.=휴~, 이 역을 5년 동안 거절했다. 영화가 기획된 게 95년인데 권투선수인 알리의 딸이 나를 가족들에게 알리 역으로 추천했다고 들었다. 일단 역할 자체가 엄청난 작업을 요구할 뿐 아니라, 실수에 대한 부담도 큰 역할이라 공식적으로는 5번, 비공식적으로는 40번도 넘게 거절했던 것 같다.-그런데 결국 이 역을 수락한 계기는 무엇인가.=마이클 만 감독이다. 마이클 만 감독이 작성해온 3단계 트레이닝 커리큘럼을 보고서야, 알리라는 배역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만이 제시한 특별 3단계 커리큘럼은 신체, 마음, 정신의 세 단계 수련과정이었는데, 첫 번째
<알리> 주연 윌 스미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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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ly Blonde 2001년 감독 로버트 루케틱 출연 리즈 위더스푼, 루크 윌슨, 매튜 데이비스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20세기폭스
금발은 멍청할 것이다라는 사회적 편견에 맞선 한 여인의 깜직한 반란을 다룬 작품. 주연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 역시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똑똑한 금발의 여배우이다. 미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로맨틱코미디로 지난해 여름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속편 제작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배우들과 스탭들의 코멘터리, 삭제된 장면 모음, 뮤직비디오, 극장용 예고편, 영화와 관련된 단편 등을 서플로 담았다.▶ <금발이 너무해> 자세히 보기
금발이 너무해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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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 2001년 감독 제이미 블랭크 출연 말리 셸튼, 데이비드 보레나즈, 데니스 리처즈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워너브러더스
약관 26살로 <캠퍼스 레전드>로 데뷔, N세대 공포영화의 구세주로 떠오른 제이미 블랭크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비록 흥행엔 실패했지만 새로운 공포영화 기법에 열광한 소수 젊은 관객에겐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소피 마르소와 함께 에 출연했던 데니스 리처즈가 당당하면서 관능적인 모습의 페이지 역을 맡았다. 서플로 극장용 예고편과 한글 자막이 수록된 비하인드 스토리, 감독 코멘터리와 뮤직비디오 등을 담았다.▶ <발렌타인> 자세히 보기
발렌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