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에 이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세 번째 영화 <호텔방 화재에서 살아남는 법>에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호흡을 맞춘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존 말코비치 되기>의 캐서린 키너가 이미 계약을 마쳤고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출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11월 3주 동안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으로 촬영될 이 영화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도된 바와 달리, 소더버그의 출세작 <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의 속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더버그 신작 캐스팅
-
영국배우조합 `에쿼티`가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 출연료 인상 및 작업조건개선을 위한 파업여부를 놓고 회의를 소집한다.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영국배우들의 파업여부가 결정된다.
이원 맥그리거는 “나와 내 동료배우들이 착취당하는 동안 제작자와 배급자들이 부를 긁어모으는 것이 이젠 정말 짜증난다”며 에쿼티의 움직임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영국배우조합 파업하나
-
코언 형제의 새 영화 프로젝트 <투 더 화이트 시>의 제작이 취소됐다.
이 영화는 원래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며 내년 초 크랭크인하기로 되어 있던 작품.
그러나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영국의 연예지 <아나노바>는 보도했다.
코언 형제 신작 취소
-
야구 코치 밥 무지코프스키가 제작사 파라마운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하드볼>이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하드볼>은 어린이 야구단의 가난한 흑인 어린이 선수들과 대부분 중산층 백인인 코치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영화.
무지코프스키는 영화에서 자기를 모델로 한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가 도박과 알코올 중독으로 묘사됨으로써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이에 파라마운트쪽 변호사는 실화에 영감을 받은 픽션일 뿐이라고 대응했다.
연방법원은 심리 끝에 <하드볼>의 개봉을 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제작진에게 무지코프스키쪽에 영화의 카피본을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피소된 키아누 리브스 신작, 개봉 허락
-
-
문화관광부는 12일 사단법인 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회장 유동훈)에 저작권 신탁관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작가들은 협회를 통해 영화제작자와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으며 영화관 개봉수입뿐 아니라 비디오,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 해외수출 등 2차 저작권에 대해서도 사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시나리오 계약의 주체인 영화제작자협회(이사장 유인택), 영화제작업협동조합(이사장 강대진)과 시나리오작가협회가 사용료율, 징수방법 등에 합의를 이뤄낸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2차 저작권 사용료율을 4%로 결정했고, 광고물 등에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을 반드시 표기하며, 원고를 수정할 때는 원작자의 승낙을 얻도록 명문화했다.
또 1차 저작권료에 대한 상한선과 하한선은 없애기로 합의했으며, 영화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적자가 날 때는 2차 저작권료 청구를 포기하기로 했다.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은 “저작권 신탁관리를 통해 작가들이 정당한 대가를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리오작가협회 신탁관리업 개시
-
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아시안 블루>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상영한다.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24일, 일본에서 강제노역했던 한국인 4천명을 싣고 부산으로 향하던 귀국선이 돌연 항로에서 이탈, 마이즈루만 근해에서 침몰한 사건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일본 시민단체와 제작사 시네마워크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번 상영은 교토 사회문화센터와 교류를 맺어온 광주시민연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대신 희생자 위령탑 건립기금으로 쓰기 위해 극장 입구에 모금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안 블루>는 서울 이외에도 광주 아세아극장(9월15∼28일), 부산 민주공원 영화관(10월5∼15일)에서도 상영된다. 창원 역시 10월중에 상영한다(문의: 서울 02-773-7707, 광주 062-226-2093).
<아시안 블루> 무료상영
-
황철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옥천전투>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전국적인 안티조선운동의 시발점이 된 충북 옥천의 조선일보바로보기운동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9월12일 남산감독협회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김동원(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권해효(영화배우) 등 영화인 77명과 서울영상집단, 빨간눈사람 등 30여개 독립영화단체들은 ‘언론개혁을 위한 영화인 선언’을 발표하고, “왜곡보도로 영원한 언론권력을 유지하려는 데 앞장서온 조선일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황철민 다큐 <옥천전투> 공개
-
지난 9월13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완전등급제와 등급외전용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영화인회의와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모호한 형법상 음란물 규정의 사회적 공론화, 예술영화, 독립영화 전용관 상영작의 등급분류 면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완전한 민간자율기구화를 위한 재정 확보 등을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독립영화협회 조영각 사무국장은 “지난 8월3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기존의 등급분류 기준을 폭넓게 적용하라는 뜻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한상영관 도입에서 정부가 지난해와 달리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완전등급제 토론회
-
<오스틴 파워>의 제3탄 <골드멤버>가 11월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전세계적으로 3억1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인 <오스틴 파워>의 뒤를 잇는 <골드멤버>는, 제작사 뉴라인이 내년 여름용으로 준비하고 있는 역작.
그러나 마이크 마이어스가 바로 이 작품에 착수할지 아니면 <핑크 팬더> 등 다른 출연대기작을 먼저 찍을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
감독 M. 제이 로치는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
<오스틴 파워3> 촬영 들어가
-
BOXOFFICE(서울) 9.15-9.16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무사2001.09.077524,500129,500524,7001,213,0002엽기적인 그녀2001.07.27203,85024,2001,701,6004,696,5003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09.01122,94023,200171,500300,7004베사메무쵸2001.08.31225,47120,800181,700510,2005져스트비지팅2001.09.14285,58620,10022,20047,1006메멘토2001.08.2455628,600178,200337,2007닥터 두리틀22001.09.1491,7617,2007,90011,9008소친친2001.09.014112,0186,6007,80017,9009벨파고2001.09.15101,6256,0006,00019,50010캠퍼스 레전드22001.09.1481,9235,2005,80012,2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BOX OFFICE (서울) 9월15일 - 9월16일
-
인터넷 리서치 회사 포레스터는 최근 `네트 마케팅이 만드는 더 큰 대박`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영화사들이 웹에서 소비하는 예산의 단 1%만 입소문 내기에 집중해도 영화당 1500만달러의 수익을 추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레스터사의 연구원 에릭 샤이러는 영화사들이 인터넷이 입소문 조성의 좋은 도구라는 점은 이해하고 있으나, 개봉 뒤 상품 인지도를 높이는 실질적 방법에는 무지해 큰 자본을 잡아먹는 웹사이트 꾸미기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웹 광고, 팬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기존 웹사이트의 초점을 정보 제공처로 재편하는 3단계 인터넷 접근법을 제안했다.
인터넷 입소문의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