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회 행사를 준비중인 광주국제영상축제가 영화제 일정을 10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고려, 10월27일부터 11월4일로 잡았던 행사기간을 12월7일부터 16일까지로 변경했다.
영화제를 독립영화 진흥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주최쪽은 현재 영상대전 출품작을 공모중이다. 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작품의 길이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은 영상대전에 출품을 원하는 작가는 10월2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문의: www.giff.or.kr, 062-228-9968).
광주영화제 일정변경, 작품공모
-
영국영화위원회가 유럽의 다른 영화펀딩단체와의 공조를 꾀하고 있다. 첫 파트너는 프랑스의 국립영화센터(CNC). 영어 혹은 불어로 제작되는 단편영화에 지원을 함께한다.
영국영화위원회의 뉴시네마 펀드담당자는 “돈은 많다. 유럽영화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이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는 응집력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영화위원회, 유럽영화계와 공조움직임
-
최근 자국에서 개봉한 한 인도영화가 실제 있었던 낮은 카스트에 속한 여인의 강간과 고문사건을 소재로 해 화제다.
`수치`라는 의미의 인도어 <라자>가 제목인 이 영화는 인도의 가난한 마을과 뉴욕의 부촌을 배경으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인도여자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레카, 마드후리 딕시트 등 유명 인도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감독 라즈쿠마르 산토시는 말한다.
인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자>화제
-
가상역사를 바탕으로 한 액션영화 (연출 이시명, 제작 인디컴)가 9월2일 크랭크업한다.
주인공 사카모토(장동건)가 조선인 레지스탕스의 일원 이명학(안길강)과 만나 대치하는 장면으로 서대문 인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대작 <…로스트 메모리즈>는 편집,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로스트 메모리즈> 크랭크업
-
-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이자 일본영화학교 교장, 후쿠오카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토 다다오가 부산의 영화산업과 영화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8월29일 부산을 방문했다.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잡지에 부산에 관한 특집기사를 쓸 예정인 그는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제 사무국, 시네마테크 부산을 방문, 심층적인 취재를 했다.
사토 다다오, 부산의 영화산업 취재
-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는 필름커미션의 전국 네트워크를 논의하는 ‘전국 지자체 영상물 촬영 지원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8월27일 서울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 열렸다.
지난해 설립해 현재까지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를 비롯, 전주영상위원회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 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좀더 좋은 영화제작 환경을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필름커미션이 전국적 망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필름커미션 네트워크 만들자
-
극영화제작지원사업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파행으로 시작된 영화진흥위원회의 내홍이 장기화할 조짐이다.심사작업을 끝마친 극영화제작지원사업 지원 작품을 확정 심의하고 의결하기 위해 지난 8월2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영진위 위원들은 “유길촌 위원장의 독단적인 심사위원 선정에 대한 사과가 선결되지 않으면 지원작에 대한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워 심의, 의결을 다음 회의로 연기했다.“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을 바탕으로 규정대로 처리했다”는 유 위원장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장의 독선적인 운영을 맹렬히 비판했다. 한 영진위원은 전화인터뷰에서 “심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정말이지 결과는 인정하고 싶다. 문제는 위원장이 사과를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의미있는 안건이 처리됐다. 20일 4명의 위원이 발의했던 ‘영화진흥위원회 정관 개정안’이 재적 과반수를 넘는 7명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불신임 조항
[충무로는 통화중] 불똥은 꺼지지 않고...
-
<제리 맥과이어>의 콤비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가 다시 만난다.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할 영화는 찰스 프레이저의 베스트셀러 <콜드 마운틴>을 각색한 작품.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앤서니 밍겔라가 연출하는 이 영화는 남북전쟁을 무대로 연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남군 병사의 로맨스를 담을 예정이다.
톰 크루즈, 르네 젤위거 <콜드 마운틴>에서 다시 만난다
-
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이 신작 로맨틱코미디영화에 함께 출연한다. <미스 에이전트>의 각본을 썼던 마크 로렌스가 각본을 쓴 제목 미정의 영화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데 늦은 시기가 과연 있을까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
불럭은 명민하나 다소 신경질적인 변호사로, 그랜트는 매력적이고 부유하나 다소 무책임한 그녀의 보스 역을 맡는다.
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 신작 로맨틱코미디에 함께 출연
-
[만화 VS 영화]혹성탈출
[만화 VS 영화]혹성탈출
-
장혁, 신민아 주연의 <화산고>가 만화로 만들어진다. 줄거리는 무림기서를 차지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혈투를 벌이는 영화 스토리의 앞단계에 해당하며, 주인공인 경수가 화산고에 전학 오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을 예정.
만화 <화산고>는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정안철 작가가 스토리를, 만화가인 김환 작가가 그림을 나누어 맡는다.
싸이더스 쪽은 11월10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단행본 1권을 출간할 예정이며, 개봉 후에 영화의 스토리를 줄기로 한 단행본을 추가로 펴낼 계획이다. 만화 <화산고>는 출판사 시공사가 발행하는 잡지 기가스에 2회, 연재됐으나 이후 기가스가 싸이더스 쪽이 계약한 작가가 아닌 다른 작가에게 일을 맡겨 중단됐었다.
<화산고> 만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