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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으로 국내 극장가에 코미디 열풍과 흥행돌풍을 불러 일으켰던 김상진 감독의 차기작 <광복절특사>가 6월 19일 크랭크 인 했다.필사의 노력으로 탈옥에 성공한 두 남자 재필(설경구 分)과 무석(차승원 分)이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임을 알고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담을 그린 코미디 영화 <광복절특사>의 크랭크 인 장소는 서울 신천동 소재의 재래시장인 새마을 시장.주인공 '무석'(차승원 분)이 절도범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가는 사연을 설명하는 장면부터 시작된 이날 촬영은 첫 촬영이라는 긴장감과 촬영 통제가 쉽지 않은 복잡한 시장통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코미디 영화답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무석으로 분한 차승원은 영화의 설정대로 열흘은 굶은 듯한 분장과 표정으로 빵을 먹어치우는 장면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내 스탭 및 시장상인들의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광복절
<신라의 달밤>에 이은 김상진 감독의 야심작 <광복절특사>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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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장동건 주연의 영화 <해안선>의 특별 프로젝트 "지옥의 해병대 신병훈련"이 막을 내렸다. 70여명의 기자들에게 공개된 퇴소식에는 마지막 갯벌훈련을 마치고 진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배우 전원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이번 훈련 교육은 미리 위도에 들어와서 훈련을 계획한 해병대 부사관회 교관 5명에 의해 실제의 해병 신병 훈련의 강도로 치뤄졌는데, 2박 3일간의 강행군에 단련된 배우들은 17개 동작의 총검술을 펼쳐 보였으며 <해안선> 교육대 대표 장동건의 우렁찬 퇴소 선언으로 훈련을 마쳤다. 힘든 훈련 과정을 함께 한 동기들과의 기념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지옥의 신병훈련을 처음 계획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서 교관들을 차례로 바닷물에 빠뜨려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앙갚음(?)을 하였으며 훈련을 마친 배우들은 다음날 18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해안선>에서 연기에 몰두하게 된다.다음은 퇴소식을 마치고 내무반
<해안선>연기자들 해병대 퇴소식 후 기자회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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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상 감독이나 주연 배우가 아닌 시나리오 작가가 1천만 관객동원 기록에 나선다. 바로 <주유소 습격사건>, <선물>, <신라의 달밤>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작가.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전국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자신의 생애 첫 홈런을 날린 그는 이정재 이영애 주연의 <선물>로 116만, 차승원.이성재 주연의 <신라의 달밤>으로 430만 관객을 동원, 3편의 시나리오로 800만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작가의 타이틀을 달았다.이렇듯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의 중심에 서있던 그가 이제 <라이터를 켜라>로 1천만 관객동원 기록에 도전한다. 김승우 차승원을 투톱으로 전방에 세우고 이어 미드필더에는 노련한 박영규, 강성진, 이문식, 유해진 그리고 마지막 수비수에는 이원종, 성지루, 김채연, 배중식, 김인문 등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최고의 조연들을 포진시켜 코믹과 액션이라는 절묘한 시스템으로 흥행기
시나리오작가의 1천만 돌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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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7월24-26일 '영화 전문인력 재교육'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영화전문인력 재교육 사업은 영화산업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대상은 영화인 또는 영화업자를 소속 회원으로 하는 영화 단체나 비영리 교육사업을 수행하는 영화관련 교육기관이고 단체별로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예산계획서 △단체현황 및 활동실적 △해당사업 또는 연관 사업 실적 자료 등이다.
신청자는 영화진흥위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26일 오후 6시까지 영화진흥위 한국영화 아카데미 교육연수실(서울 중구 남산동 2가19-8)로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2)752-0746 (서울/연합뉴스)
영진위, ‘영화전문인력 재교육’ 사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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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더 멀리, 더 높이 떠나볼까? <스튜어트 리틀>이 인간 가정에 입양된 꼬마 생쥐가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동화되는 여정이라면, <스튜어트 리틀2>는 가족 밖으로 눈을 돌려 세상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스튜어트 리틀은 리틀 집안의 사랑받는 아들인 꼬마 생쥐. 1편에서 조그맣고 종도 다른 동생을 못마땅해하던 형 조지와의 사이도 좋아지고, 가족과 단란한 나날을 보낸다. 더이상 과연 인간인 리틀 집안의 식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않지만, 맘 한구석에서는 조금씩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자라난다. 게다가 새롭게 사귀게 된 새 마갈로는 가족의 따뜻함보다는 모험의 즐거움에 더 관심이 많은 친구. 모형비행기를 타고 놀다가 집에서 멀어진 스튜어트는 마갈로와 함께 미지의 모험에 나선다.<스튜어트 리틀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E. B. 화이트의 인기 동명 아동소설 캐릭터에 바탕한 영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100% 컴퓨터그래픽으로 창조된 새하얀 생쥐 스
해외신작 <스튜어트 리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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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는 무척 교훈적인 영화다. 유독성 폐기물을 아무데나 버리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뼛속 깊이 새겨주는. 사건이라고는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탄광촌. 거미 농장으로 흘러든 폐수가 수백 마리의 앙증맞은 거미를 터무니없는 덩치로 키워놓는다. 더욱 바람직하지 못한 점은 그들이 몹시 굶주려 있다는 사실. 눈치빠른 거미들은 심심한 시골 마을의 유일한 놀이장소인 쇼핑몰로 꾸역꾸역 모여든다. 재난의 도래를 믿으려 하지 않는 주민들과 훼방만 놓는 쓸모없는 시장 틈에서 보안관 샘 파커(캐리 워러)와 화학자 크리스 매코맥(데이비드 아퀘트)은 마을을 구하는 사명을 떠맡는다.9·11 테러의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기획단계의 가제 <아라크 어택>을 대체한 현재 제목 <프릭스>(Eight Legged Freaks)는 방사능을 쐰 곤충 괴물이 스크린을 휘젓고 다니는 1950, 60년대 공포영화를 적절히 연상시킨다.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처럼 다른 ‘
해외 신작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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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들어오지 못하게 해! 더 뒤로. 그래도 걸려, 앵글에 나온다고!” 멀리서 그저 눈으로만 스틸을 찍고 있던 기자들에게 한참 만에 접근이 허락된다. 이곳은 작고한 동화작가 정채봉의 원작을 영화화하는 <초승달과 밤배>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경기도 강화의 분오리돈대. 6년 전 원작을 읽고 영화화를 결심했다는 장길수 감독은 “따뜻하고 한없이 맑은 이야기”라면서 “섬세하게 표현해서 관객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싶다. 영화 <집으로…>처럼 재미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초승달과 밤배>에 숨긴 속뜻을 내비친다.이날 촬영은 주인공 난나(이요섭)와 옥이(한예린)가 생활고에 못 견뎌 칠순 할머니(강부자)를 모시고 뭍으로 떠나는 장면들. 조그마한 포구에 물이 빠지며 갯벌에 걸린 배들과 커다란 닻을 배경으로 촬영에 여념이 없는 스탭들의 모습이 마치 예쁜 그림을 보는 듯 청명하게 느껴진다. 촬영 막바지에 밤촬영까지 강행하려 했던 장길수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초승달과 밤배>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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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통행증>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 배우 자크 검블랑과 감독 베르트렁 타베르니에 감독 등 프랑스 영화인들이 제2회 서울 프랑스영화제(6월16~20일) 참석차 대거 내한, 17일 오전 기자 회견을 가졌다.연극「마지막 지하철」을 각색한<통행증>은 나치 점령 기간 살았던 영화 조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인 두 남자의 활동과 삶을 통해 예술가로서 책임감과 사회 참여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조명한 작품. 자크 검블랑은 "레지스탕스라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소재를 다뤘지만 나라마다역사와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무척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어제(16일) 한국 관객과 대화 시간을 가진 뒤 (한국 관객들의)뜨거운 관심에 놀랐다"고 말했다.이 작품에서 그는 항독운동가를 은밀하게 돕는 독일 영화사의 영화 감독보조로 열연했다.베르트렁 타베르니에 감독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데올로기와 타협하지 않고 영화를 계속 만들수 있는지
베를린 남우주연상 받은 자크 검블랑 등 내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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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7회 영화제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사업과 프로그래밍, 초청, 홍보, PPP팀 등이며 18세 이상이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응모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1개월간실시한다.
(부산/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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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나잇 폴스>에서 레이날도 아레나스 역을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스페인 출신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선이 굵은 연기가 그의 특기. 그는 비가스 루나 감독의 <하몽하몽>으로 국제적인 스타가 되었고 이후 마뉴엘 고메즈 페레이라의 <보카보카> 등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개봉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라이브 플래쉬>에도 출연한 바 있다. <비포 나잇 폴스>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은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동성애적 기질을 표현하기 위해 걸음걸이에서 몸짓, 세세한 말투까지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한편, 눈길을 끄는 건 조니 뎁의 출연. 팀 버튼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그는 최근에도 <슬리피 할로우>에 얼굴을 내보였다. <비포 나잇 폴스>에서 조니 뎁은 1인2역을 소화하는데 정반대의 캐릭터라는 것이 재미있다. ‘봉봉’이라는 캐릭터와 ‘빅터’라는 캐릭터가 그것. 게이와 마초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조니 뎁은 어
<비포 나잇 폴스>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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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월드>는 대니얼 클라우즈가 시카고의 빈민가를 지나다 우연히 본 낙서에서 시작됐다. 읽기 어려울 만큼 어지럽게 벽에 휘갈겨진 낙서 가운데, 주차장에 선명하게 쓰인 “Ghost World”란 단어가 클라우즈의 눈에 띈 것. 클라우즈는 이 단어에서 급속도로 변해가며 점점 획일화되는 현대사회의 풍경을 떠올렸고, 과거의 모습이 사라지고 남은 유령 같은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니드와 레베카의 캐릭터를 구상했다. 1년에 두번 발행되는 클라우즈의 만화잡지 <에이트볼>에 실린 <고스트 월드>는 냉소적인 캐릭터와 신랄한 유머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95년에 이 만화를 본 테리 즈와이고프는, “그저 하나의 거대하고 기업화된 쇼핑몰, 갭과 스타벅스와 버거킹으로 채워지는” 미국사회와 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놀랄 만큼 자신의 생각에 가깝다고 느꼈다. 이내 클라우즈를 찾아간 즈와이고프는 당시 막 완성된 <크럼>의 비디오를 건넸고, 이 영
<고스트 월드>, 만화에서 영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