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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직후 영국 코미디영화의 산실이었던 일링스튜디오의 회사마크가 미국 미라맥스와 제휴 아래 40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미라맥스는 최근 일링스튜디오 및 그 자회사 프래자일필름의 이름으로 제작되는 모든 영화와 텔레비전 방영물에 대해 영미권의 우선적인 투자·배급권을 갖는 계약을 이 두 회사와 맺었다.
일링스튜디오, 미라맥스와 제휴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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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홉킨스가 <에드가르도 몬타라>라는 제목의 새 영화에서 교황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1858년, 가톨릭 세례를 받은 한 유대소년을 바티칸 교회가 가족의 품에서 빼앗아온 실제 사건을 다룬다. 영화제목인 ‘에드가르도 몬타라’는 유괴당한 유대소년의 이름. 하비에르 바르뎀이 소년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부산영화제에 소개됐던 <우리는 파키스탄인>의 감독 대미언 오도넬이 연출을 맡아 올 가을 이탈리아에서 크랭크인한다.
앤서니 홉킨스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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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의 폴 앤더슨 감독이 속편 <레지던트 이블:네메시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속편은 2003년 10월 개봉이 목표이며, 미라 소비노를 새로 캐스팅했다고 앤더슨 감독은 말했다. 속편은 거대한 좀비 괴물 네메시스가 등장해 인간들을 위협하는 내용으로, 전편의 밀라 요보비치와 에릭 마비우스도 그대로 출연할 예정. 게임을 영화화한 <레지던트 이블>은 지난 3월 중순 미국에서 개봉해 제작비를 조금 웃도는 수익을 올렸으며 국내에는 6월 개봉예정이다.
<레지던트 이블> 속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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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피덴셜> <메멘토>를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호주 배우 가이 피어스가 미국 영화배우조합(SAG: Screen Actors Guild)이 지난 5월1일 추진을 천명한 ‘글로벌 룰 1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글로벌 룰 1조’는 9만8천명에 달하는 SAG 조합원들이 SAG가 승인한 계약을 맺고 미국 내 개런티에 준하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경우 외국의 TV, 영화, 연극 프로덕션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약. SAG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글로벌 룰 1조가 조합원들이 어디에서 일하건 조합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자부한 바 있으나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의 영화 제작자들은 SAG의 새 규약이 자국영화 산업과 로케이션 유치 사업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가이 피어스가 지난 5월21일 언론에 표명한 견해도 비슷한 맥락. 호주배우조합 회원이자 SAG 회원인 피어스는 SAG의 입장에 동조하나 글로벌 룰 1조가 호주 내 프로덕션을 침체시킬 것을
거꾸로 가는 호주 영화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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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역영화산업 위기, 베이징은 대안지역으로 각광옥토가 박토로? <LA타임스>는 최근 ‘상하이의 가뭄’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때 ‘중국의 할리우드’로 불리던 상하이가 지금은 감독들에게 보수적이고 척박한 땅이 되었다”며 상하이의 지역영화산업은 생존위기에 처해 있고 모든 극장에서 오로지 미국영화만이 박스오피스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의 최근 WTO 가입과 함께 할리우드의 지역시장에 대한 지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 거장감독의 수준 높은 영화들이 정작 중국 내에서는 상영이 거부되고 해외영화제나 아트하우스를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검열 현실 때문에 상하이의 가뭄이 쉽게 해갈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상하이는 지난 20년간 중국영화의 모태로 자리잡았으며 아시아 영화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전성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이곳의 영화인들은 “최근 상하이에서 창조적 기운은 찾아볼 수 없다. 순수예술적 재능들은 사라졌다”고 입을 모으고
중국영화의 봄기운, 북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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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역대 오프닝 3위, 관객 동원은 <스파이더맨>에 뒤져<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이 개봉 첫 4일간 1억1630만달러의 박스오피스 입장 수입을 올렸다. 이는 미국 박스오피스 역대 오프닝 기록 중 3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5월16일 76개국에서 동시 개봉한 <에피소드2>는 4일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억8300만달러를 벌어 20세기 폭스가 배급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의 해외 오프닝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니터 전문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폴 더가라비디언 대표는 “조지 루카스는 박스오피스에 관한 한 불사조다. 악평이 나오건 말건 관객은 그의 영화를 사랑한다. 25년 묵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 이만한 돈을 번다는 사실은 대단하다”고 촌평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피소드2>의 전세계 개봉 수입 추정치는 약 10억달러에 달하지만 지난 1998년 루카스필름에 절대 유리한 조
거미 인간, 조지 루카스를 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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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프랑스영화제가 6월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서울 센트럴6시네마에서 열린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유니프랑스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최근 제작된 프랑스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올해 칸영화제 폐막작인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신사숙녀 여러분>을 비롯, 올해 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베르트낭 타베르니에의 <통행증>, 역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한 코스타 가브라스의 <아멘>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프랑스영화제, 6월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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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서비스와 로커스홀딩스의 합병법인인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가 펼칠 극장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네마서비스 김정상 대표는 5월23일 칸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갖고, “호주쪽 업체와 합작으로 3500만달러의 초기 투자자본을 확보해 2003년 말까지 전국에 100개 스크린 규모의 극장 체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곽경택 감독이 투자·배급사 코리아픽처스와 5년간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알렸다. 칸영화제에 참가한 김동주 코리아픽처스 대표는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이 만드는 영화에 투자와 배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너스, `극장체인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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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최신 영화들을 상영하는 라틴영화제가 6월13~1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아트선재센터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라틴아메리카 7개국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 영화제에서는 <달팽이의 계략> <비와 함께 온 일로나> 등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콜롬비아 세르지오 카브레라 감독의 작품 4편을 비롯해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의 최근 영화 25편이 상영된다. 월드컵 기간에 열리는 축구대륙 남미의 영화제인 만큼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 4편도 상영되며, 세르지오 카브레라 감독 등 남미 영화인 4명이 방한해 관객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라틴영화제, 6월1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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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경계를 넘어, 장르의 상상력에 도전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7월에 열리는 제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작품 공모가 마감됐다. 사회드라마, 공포판타지, 멜로, 코미디, 액션스릴러 등 다섯 장르에 걸쳐 50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영화제쪽은 밝혔다. 6월초 장르별 본선진출작이 발표될 예정이다.www.mjsen.co.kr
미쟝센단편영화제 공모, 500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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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8일 개막한 인디포럼2002가 5월26일, 9일간의 행사를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프로그래밍에서 실험영화를 강화하고 다큐와 애니메이션 편수를 줄였던 이번 영화제는, 인디포럼으로서도 하나의 ‘실험’이었다. 김노경 프로그래머는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조금 삐걱거리긴 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를 했다. 24일 현재 관객 수는 예년에 비해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학생영화가 많이 빠진 점, 칸영화제 기간과 겹친 점, 다큐멘터리를 2번씩 상영한 점, 월드컵으로 일간지 홍보가 여의치 않았던 점, 실험영화를 강조한 기조 자체” 등이 주최쪽이 분석한 이유. 극/실험영화 중에서는 <안다고 말하지 마라> <연애담> <시간의식>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 <빨간 모자> <센터필더 인효삼씨>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고, 특히 캐나다 미디어시티의 실험영화들인 해외초청작과 포럼 행사에 국내
인디포럼, 5월26일 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