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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릭과 새뮤얼 L. 잭슨 주연의 <체인징 레인스>가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노팅힐>을 만든 로저 미첼 감독의 신작 <체인징 레인스>는 뉴욕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가방이 바뀐 한 변호사와 샐러리맨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게 그리는 작품으로 4월12∼14일 주말 동안 1712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주 동안 정상을 지키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패닉 룸>은 1061만달러 수익을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체인징 레인스>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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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코미디 <베컴처럼 굽혀봐>가 200만파운드 입장수입을 올리며 영국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 3위는 각각 <아이스 에이지>와 <블레이드2>가 차지했다.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인도 소녀의 소망을 그린 <베컴처럼 굽혀봐>는, <해변의 바지> 등으로 알려진 인도계 영국 감독 거린다 차다의 신작이다.
축구영화, 영국 박스오피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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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드렁크 너클 러브>로 알려져 있던 폴 토머스 앤더슨의 네번째 영화제목이 인터넷 등을 통한 의견수집 끝에 <펀치드렁크 러브>로 낙착됐다. 애덤 샌들러와 에밀리 왓슨이 주연하는 앤더슨의 신작은 일곱 누이와 자라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어두운 로맨틱 코미디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폴 토머스 앤더슨 신작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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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소란의 불똥이 맨해튼의 우디 앨런에게까지 튀었다. 지난달 베니스 비엔날레는 20년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수행한 모리츠 데 하델른을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후임자로 발표한 바 있다. 데 하델른의 임명은 그가 노련한 영화제 베테랑인 데다가 베를린영화제 재임시 이탈리아영화에 호의를 보였고 비엔날레의 정치적 입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현실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반발을 샀다.우익 성향의 문화부 차관 비토리오 스가르비도 반대자의 한 사람. 스스로 마틴 스코시즈 등 다른 인사에게 집행위원장직을 제의하고 다녔던 스가르비는, 프랑코 베르나베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이 정치권 간섭을 일절 배제한다는 조건으로 데 하델른을 영입한 것에 크게 반발했다. 이번 결정에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분을 삭이지 못한 스가르비는 마침 베니스영화제 단골인 우디 앨런이 신작 <할리우드 엔딩>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출품하고 칸을 방문
`베니스영화제가 내리막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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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목 앞두고 50여편 개봉대기중, 블록버스터 피해 개봉일 바꾸는 경우 속출사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전쟁을 앞둔 할리우드에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5월부터 8월에 이르는 4개월의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을 바라보며 무려 50여편의 영화가 줄지어 서 있는 지금, 각 스튜디오는 ‘맞불작전’과 ‘눈치작전’ 등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여름 달력을 고쳐 쓰기에 분주하다. 메이저 스튜디오의 간판격인 여름 대작들은 일찌감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 상례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스파이더맨>이 5월3일,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이 5월16일,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6월28일, <맨 인 블랙2>가 7월3일로 날을 잡아놓은 상태. 올해는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봉대기작이 10편 이상 불어나, 이들 작품들과 개봉일이 겹치는 걸 피하기 힘들다. 대표적인 것이 5월16일의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과 맞붙는 휴 그랜트
맞불작전 VS 눈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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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의 작품 사진전이 4월22일부터 5월2일까지(오전10시30분∼오후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화랑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김재영씨가 <취화선>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담은 아름다운 풍경과 연기자들의 모습이 선보인다. 22일 오후3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 이태원 태흥영화 사장,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최민식, 유호정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화선> 작품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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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엔터테인먼트와 뮈토스필름이 50억원 규모의 ‘KTB시네마2호펀드’를 결성했다. KTB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KTB네트워크가 25억원, 뮈토스필름의 모회사인 영유통에서 15억원, R&I에서 10억원을 출자한 ‘KTB시네마2호펀드’의 첫 투자작은 뮈토스필름과 튜브픽처스가 공동제작하는 SF영화 <데우스 마키나>. 총제작비 70억원 중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뮈토스필름은 별도로 호서벤처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펀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50억원 규모, KTB시네마2호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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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개봉 두번째 맞는 주말에도 서울에서 12만6천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8일 현재 서울 50만3천명, 전국 123만여명의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12일 개봉한 <재밌는 영화>에는 주말 이틀 동안 10만5천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이 영화는 18일까지 서울 21만 9천명, 전국 59만 여명을 동원했다.
<집으로…>, <재밌는 영화>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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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캐릭터가 공개됐다. ‘jiff family-날리와 친구들’은, “실험성과 가능성이라는 젊은 영화제의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퓨즈 웍스에서 제작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 및 아바타로 제작돼 영화제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안에 캐릭터 홈페이지(http://character.jiff.or.kr)가 마련돼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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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부터 열리는 2002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 중 3편의 상영이 취소됐다. 상영이 무산된 작품은 왕차오의 <안양의 고아>와 리위의 <물고기와 코끼리> 등 경쟁부문인 아시아독립영화포럼 출품작 2편과, ‘전쟁과 영화’ 부문에 초청된 유 사오 이앙의 다큐멘터리 <천진두>로 모두 중국 영화다. <안양의 고아>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광주국제영상축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중국 지하전영에서 만들어진 <안양의 고아>와 <물고기와 코끼리>는 중국 전영국의 심의를 받지 않았고 <천진두>는 영화속에 나오는 일부다처제가 중국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출품을 금지했다고. <안양의 고아>와 <물고기와 코끼리>는 <에밀과 탐정들> 등 ‘어린이 영화궁전’의 영화들로 대체 상영된다.
<안양의 고아> 등 전주영화제 3편 상영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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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백두대간 시나리오 공모에서 장재영의 <두 남자 이야기>가 당선작에, 배준원의 <내 생애 최고의 날>, 박연홍의 이 각각 우수작과 가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0여편의 시나리오가 응모했다.
<두 남자 이야기> 백두대간 시나리오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