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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짐 캐리와 손을 잡고,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비운의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생애를 스크린에 펼친다. 하워드 휴즈의 전기영화는 유난히 많은 영화인들이 눈독을 들였던 프로젝트. 제일 처음 워런 비티와 에드워드 노튼이 손을 댔고, 그뒤에는 마이클 만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이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흘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늦게 뛰어든 캐슬락 엔터테인먼트가 리처즈 해크의 전기 <휴즈: 사적인 기록, 편지, 그리고 메모>의 판권을 사들이고, 크리스토퍼 놀란과 짐 캐리를 끌어들이자, 거기서 게임이 끝났다. 짐 캐리는 <시민 케인>의 ‘로즈버드’를 인용, 인간 하워드 휴즈가 잃어버린 것, 찾으려던 것을 부각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비운의 백만장자 하워드 휴즈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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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통합전산망 추진위 첫 성과, 시장 80% 포괄1월15일부터 전국 주요 개봉극장의 매표상황이 일별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의 첫 번째 성과. 전날 각 극장의 최종 매표상황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영진위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대상은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 저스트커뮤니케이션, 씨제이 드림소프트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극장들로, 이는 전국 극장 스크린의 약 50%, 전체 시장규모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준 영진위 정책연구실장은 “공적 기관의 투명한 집계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극장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나머지 두 업체가 지구촌의 티켓링크를 거쳐 영진위에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지만, 영진위는 조만간 약 20억원이 들어갈 통합서버를 마련, 각 업체의 실시간 정보까지 직접 영진위에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전용망의 경우는 기술력과 수익모델을 고려해 정할
전국흥행 매일집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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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이 유명한 액션 판타지 비디오게임 <아메리칸 맥기스 앨리스>를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제작사는 미라맥스의 자회사인 디멘션필름. 웨스 크레이븐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은 “비디오게임과 아주 흡사할 것”이라고. 지난해에 일렉트로닉 아츠사가 발매한 <아메리칸 맥기스 앨리스>는 엽기적인 어른이 된 앨리스가 미친 모자장수, 수척해진 체셔 고양이, 피에 굶주린 레드 퀸 등 사악한 캐릭터들과 맞붙는다는,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디스토피아적으로 변주한 게임이다.
웨스 크레이븐, 비디오게임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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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6일 개막하는 제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과 특별 비경쟁상영작 중 일부가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작품은 모두 14편. 그중 경쟁작은 한국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와 개막작인 독일 톰 티크베르 감독의 <헤븐> 등을 포함, 11편이다.1995년 <라빠>로 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베르트랑 타베르니에의 신작 <내버려둬>, 프랑수아 오종의 , 코스타 가브라스가 만든 <아멘>, 러시아 출신 미지의 거장인 오타르 요셀리아니 감독의 <월요일 아침>, 미국의 신예 웨스 앤더슨 감독의 <로열 탄넨바움> 등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경쟁 상영작으로는 로버트 알트먼의 <고스포드 파크>, 이스트반 자보의 <편가르기>, 장이모의 <해피 타임>, 빔 벤더스의 다큐멘터리 <빌 파시에르트> 등이 선정됐다. 나머지 경쟁작은 1월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베를린영화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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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퍼레이션이 프리프로덕션 상태의 영화 <터미네이터3: 기계의 소생>의 세계배급을 대부분 하게 된다. <U-571>의 조너선 모스토 감독이 연출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하는 <터미네이터3>는 올 4월 크랭크인할 계획. 소니사는 7천만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한국과 일본, 크로아티아, 헝가리, 루마니아를 제외한 이 영화의 전세계 배급권을 사들였다.
소니, <터미네이터3> 전세계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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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관객 수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극장들이 지난 2001년 판매한 영화티켓은 총 1억8300만장. 전년인 2000년보다 10% 성장한 것으로, 1984년 이래 최고다. 여기엔 자국영화의 선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반지의 제왕> 등 블록버스터 외화에도 불구하고, <아멜리에> <내가 거짓말을 한다면2> 등 프랑스영화 21편이 2001년 한햇동안 100만장 이상의 티켓판매고를 기록했다. 2000년에는 100만장 이상 표를 판매한 영화가 6편뿐이었다.
2001, 프랑스 관객 전년대비 1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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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풍년시대2001년 할리우드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 한해 미국 극장가는 80억달러를 훌쩍 넘는 매표수익을 올렸고, 여름보다도 가을과 겨울 시즌에 개봉한 영화들이 빅히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중에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스튜디오 중에는 워너브러더스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족영화, 속편들이 유난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도 또다른 특징.<버라이어티>는 박스오피스 전문 분석기관 AC닐슨 EDI의 통계를 인용, 2001년 미국 극장가는 총 81억3천만달러의 매표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총계가 83억5천만 달러라고 한다). 이는 지난해의 77억달러에 비해 8% 가량 증가한 수치. 극장 입장료 인상폭을 감안해도, 14억3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동원관객 역시 지난해에 비해 4%가량 늘어났다는 뜻이다. <타이타닉>이 개봉됐던 1998년의 관객동원 기록을 능가했느냐 아니냐에 대
2001 흥행성적 분석, 아동영화 강세 보이고 9·11 테러로 겨울관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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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던 이란영화 <칸다하르>가 최근 논란에 휘말렸다. 다름 아니라 <칸다하르>의 출연진 중 한 사람이 20여년 전 이란 외교관을 암살한 살인범이란 것이다. <칸다하르>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에 이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란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신작. 캐나다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자살하려는 동생을 구하고자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로, 탈레반 치하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았다.영화 출연진의 대부분이 전문배우가 아니었는데, 문제는 미국계 흑인 의사로 나온 하산 탄타이란 인물. <칸다하르> 공식 사이트에서 그는, 1979년 러시아 침공에 맞서 아프가니스탄인들과 함께 싸우기 위해 미국에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최근 그가 1980년 메릴랜드에서 재미 외교관 알리 아크바 타바타바이를 저격한 데이비드 벨필드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몽고메리 카운
내 배우가 살인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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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가 오는 2월8일에 LA, 시애틀, 뉴욕,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도시, 7개관에서 개봉한다. 원래 지난해 11월1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9·11 테러 여파로 일정이 조정된 것. 배급사는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이며, 극장 수익 중 65%가 강제규필름의 몫이 된다. <쉬리> 개봉을 앞두고 강제규 감독은 1월22일 홍보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쉬리> 미국 6개 도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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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실천문학>이 주최한 인터넷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심용학씨의 <포스트카드>가 가작으로 뽑혔다. 80년대 한국사회의 폭력성을 가족, 학교, 아이들을 등장시켜 풀어내는 등 작가의 패기가 돋보인 시나리오였으나, 대중상업영화로서의 제작이 쉽지 않았다는 게 심사위원단의 평. 심용학씨는 지난해 제3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에서도 <좁은 골목의 영혼>으로 당선된 바 있다.
`오마이뉴스` 시나리오 가작, <포스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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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에 또 하나의 복합관이 들어선다. 오는 1월25일 7개 스크린, 1674석을 보유한 복합관 씨네시티가 문을 연다. 전자동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영사기, 미국 JBL사의 스피커 시스템, 스페인의 극장 전문 디자인사의 극장 전용 의자를 갖췄다는 것이 자랑. 씨네시티는 지상 15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에 입주, 음식점과 마켓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겨울 여자> <바보들의 행진> <만다라> 등을 제작한 바 있는 영화사 화천공사가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복합관 씨네시티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