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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화케이블채널 HBO가 다음달 HBO 채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VOD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간다. 서비스 가능한 프로그램은 <소프라노스>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와 극영화를 포함, 150시간 분량. 시청자들은 희망에 따라 주문, 프로그램을 시청한 뒤 매월 부과되는 HBO 채널 시청료와 함께 청구된 요금을 내게 된다.
미 HBO, VOD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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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 기반한 블록버스터영화 <퍼펙트 스톰>이 고소를 당했다. 영화 속에서 선장이 부정적으로 왜곡돼 있으며 가족에게 만족이 없는 인물로 묘사됐다며, 선장의 전 부인과 두 딸이 영화사를 고소한 것이다. 이에 타임워너와 워너브러더스는 영화창작의 권리를 주장하며 고소내용의 기각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따라서 이 문제는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퍼펙트 스톰>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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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작업하는 제작자 보니 커티스가 스필버그의 신작 <마이너리티 리포트> 작업에 대해 “<레이더스>를 만들던 좋았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이 영화가 대담한 모험을 담고 있으며 유머 또한 풍부해 <레이더스>와 비슷하다는 것.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범죄가 행해지기 전 미리 예상범죄자를 체포하는 경찰시스템과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필버그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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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 평론가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컬럼비아영화사가 이번엔 가짜 팬 사건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지난해 여름 멜 깁슨 주연의 <패트리어트>를 홍보하면서 일반 관객의 이 영화에 관한 평가를 담은 TV CF를 제작해 방영했는데, 알고보니 이들 중 두명이 컬럼비아의 직원이었던 것.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이들 ‘일반인’은 컬럼비아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타마야 페트웨이와 컬럼비아 스튜디오의 재무부서에 있는 앤서니 제퍼슨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폭스 서치라이트도 지난 1998년 <웨이킹 네드>의 TV 스팟광고에 홍보 수석보좌였던 캐런 립슨을 등장시켜 찬사를 늘어놓게 했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 가짜 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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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디어의 황제로 불렸던 테드 터너가 영화제작사를 차렸다. 지난 1996년 타임워너에 을 넘긴 바 있는 터너는 자신이 부회장이자 수석고문으로 일하는 AOL 타임워너에서 영향력을 잃어가는 것에 낙담해 새로운 업체를 설립하게 됐다. CNN 본부 인근에 사무실을 차린 테드 터너 픽처스라는 이 회사는 앞으로 장편상업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는데, 터너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남북전쟁, 유엔, 핵위협 등을 소재로 다룰 계획이다.
테드 터너, 영화제작사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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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대결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가 완승을 거뒀다. <툼레이더>는 지난 주말 4773만달러를 벌어들여 2034만달러 수익에 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을 가볍게 제치고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의 정상에서 웃고 있는 것은 <툼레이더>의 주인공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가 아니라 괴상한 녹색괴물 슈렉이다. 개봉 5주째를 맞는 <슈렉>은 주말 흥행 3위를 지켰을 뿐 아니라 지난 20일에는 총수익 2억달러를 돌파, 애니메이션 사상 4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남게 됐다.
<툼레이더> 1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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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2]의 오우삼이 <닌자거북이>(Teenag Mutant Ninja Turtles)를 컴퓨터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미국 코믹북에서 출발하여 TV시리즈, 실사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닌자거북이>에 대해 오우삼은 “나는 늘 <닌자거북이>야말로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소재라고 생각해왔다”라고 밝혔다. 영화보다 원작인 만화에 가깝게 “더욱 어둡고 더욱 예리하게” 만들 예정이라는 <닌자거북이>는 아직 구체적인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접촉은 없었지만 2002년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오우삼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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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이 10월16일 미국에서 DVD로 출시된다. 2장으로 발매되는 이 DVD는 ‘오로지 DVD 출시를 위한 새로운 영상’을 포함한 6시간 분량의 보너스 트랙이 들어가 전체는 480분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직까지 공개된 적 없는 7개의 삭제된 장면,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복잡한 특수효과장면을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앵글로 보여주는 스토리보드와 애니매틱장면 등을 담을 예정이다.
미, <스타워즈 에피소드1>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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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입장수익이 지난 5월, 26년 사이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극장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영국의 극장입장수익은 지난해에 비교해볼 때 2.5% 상승했으며 관람객 수도 1160만명에 달했다고. 이는 이른바 ‘매머드’급 영화로 불리는 <미이라2> 등의 영화가 개봉하면서 더욱 상승세를 탔다. <미이라2>는 이미 1800만파운드를 벌어들였고 르네 젤위거 주연의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는 자국영화로 3700만파운드에 이르는 성공적인 흥행결과를 낳았다.
영국극장수입, 26년만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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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당신은 어떤 자리에 즐겨 앉는가? 티켓에 지정돼 있는 좌석에 앉아야 하는 것이 우리네 실정이지만 지정좌석제가 아니라는 가정을 해본다면 당신이 선호하는 자리는 어디인가? 그 자리로 당신의 심리와 성격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개인의 성격과 취향이 극장 좌석을 고르는 데 영향을 끼친다는 것. 영국의 극장 체인 오데온이 심리학 박사 도나 도슨에게 극장 좌석과 관객의 성격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의뢰, 그 결과를 발표했다.도나 도슨 박사는 좌석과 관객의 유형을 ‘앞줄 영화광’, ‘명랑한 중간자’, ‘고립된 관찰자’, ‘보이지 않는 반역자’ 등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앞줄 영화광’들은 스크린 가까이에 자리잡는 이들로, 대개 액션과 어드벤처, 호러영화의 팬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가장 크게 웃거나 소리치는 등 적극적으로 영화에 동참하려 한다는 것. 중간자리를 선호하는 ‘명랑한 중간자’들은 스트레스와 긴장, 갈등을 싫어하는 낙천적인 사람들. 한두명의 친구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다
좌석 취향으로 보는 당신의 성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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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스튜디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으로 승부수 던져일본 도호스튜디오가 올해 승부수를 애니메이션에서 볼 참이다. 지난해 박스오피스 성적이 부진했던 도호는 올 봄 5번째 <명탐정 코난>과 22번째 <도라에몽>를 내놓은 데 이어, 4번째 <포켓몬>의 개봉을 준비중이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7월20일 개봉 예정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이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령 공주>에 이어 4년 만에 내놓는 작품. 열살짜리 소녀 치히로가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신들의 세계에 뛰어든다는 내용의 어드벤처판타지애니메이션이다. 얼핏 <붉은 돼지>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소녀가 모험중에 만나는 친구들과 쌓는 우정, 그리고 내적인 성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3년 전에 스케치를 시작
애니메이션으로 홈런타 날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