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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게임>(연출 이경순, 최하동하, 제작 빨간 눈사람)이 한국독립영화협회(회장 김동원)가 선정하는 `올해의 독립영화`로 뽑혔다. `애국`이라는 단어와 동거하고 있는 반공, 수구, 체제수호 이데올로기를 파헤치는 이 다큐멘터리는 인디포럼 2001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7일 한국독립영화협회 송년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 밖에도 안티조선운동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옥천전투> 등을 만든 황철민 감독이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됐다.
<애국자 게임>, `올해의 독립영화`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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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픽처스 1월5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 부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NABI픽처스는 싸이더스에서 <무사> <플란다스의 개> <태양은 없다> 등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던 조민환 대표가 김성수 감독과 함께 차린 제작사. 회사 이름은 도올 김용옥씨가 지어준 것으로 Nature, Art, Beauty, Intelligence의 머릿글자를 땄다고 한다. 창립작은 김성수 감독 등 3명의 세대가 다른 감독이 만드는 세편의 단편 연작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씨네2000 1월1일 이춘연 대표, 김진성 감독 등 <서프라이즈>의 제작진이 함께 서울에서 고사를 지내고 촬영에 돌입했다. 신하균, 이요원, 김민희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남자친구의 귀국에 맞춰 깜짝파티를 준비하는 한 여성과 그녀의 ‘대타’로 12시간 동안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담는 로맨틱코미디. 3월까지 서울 등지에서 촬영한 뒤 5월 말 월드컵 열기에서 소
[제작사 동향]<서프라이즈> 제작발표한 씨네200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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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조사, 할리우드영화 선호 37.6%,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코미디`한국영화=49.8%.` 2001년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과 비슷한 이 수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 중 한국영화를 가장 선호한다는 관객의 비율. 2000년의 26.4%과 비교할 때 놀라운 결과인 셈이다. 영진위가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12월3일까지 1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는 지난해 한국영화의 붐이 관객의 취향 변화에서 비롯됐음을 알게 한다. 이 조사에서 할리우드영화를 1순위로 꼽은 관객은 37.6%로 2000년의 50.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선호하는 영화 국적의 1, 2순위를 합하면 한국영화 82.5%, 할리우드 82%로 비슷했다. 물론 2000년 조사 결과가 각각 70.8%, 79.8%였다는 것과 비교하면 한국영화의 지지층이 넓어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선호 국적의 중복응답 수와 선호 국적별 영화 극장관람횟수를 합산해 구하는 잠재시장점유율도 한국영
한국영화 선호율,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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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강 감독의 디지털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가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최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김명곤 국립극장장, 유길촌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27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병헌, 배종옥 등 배우와 음악을 담당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가수 유희열 등도 모습을 보였다. 한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을 보여주는 <마리이야기>는 1월11일 개봉될 예정이다.
<마리 이야기> 특별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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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통보 조항 삭제한 영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영화계 환영국회 본회의에서 막판 뒤집기가 연출됐다. 정범구 의원을 비롯해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12월27일 영화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발의, 통과시켰다. 정 의원은 법사위가 개정안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등급분류시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거나 국가의 권위를 손상할 우려가 있는 영화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는 추가조항을 단 것에 대해 “명백히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며, 이번 법 개정의 취지에 반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조항을 삭제해야 하는 이유로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등급분류 보류조항의 첫 번째 사유를 부활시켰다는 점, 관계기관의 제재로 인해 상영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할 수 있다는 점, 등급위는 사법적 판단을 내릴 권한이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법사위의 개정안에 항의했던 영화계는 이번 수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영화인회의는 “이번 개정안은
`그래도 표현 자유 훼손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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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서울시민들은 평균 5차례 정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화진흥위원회가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3일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14∼49세 남녀 1천220명을 대상으로 영화관객의 관람행동을 조사한 결과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편수는 지난해 3.9편에 비해 1편 늘어난 4.9편이었다.1년에 1차례 이상 영화를 관람한 비율도 전년 대비 9.7% 포인트 증가한 68.0%를기록했다. 1인당 평균 관람편수의 증가율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여성관객의 관람편수는 0.06편 늘어난 데 비해 남성관객의 관람편수는 1.81편이 늘어나 영화관객증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그러나 주관객층인 20대 초반 여성관객의 관람편수는 지난해 11.26편에서 7.96편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이는 올해 액션과 코미디 장르가 크게 흥행한 대신 애정물은 부진을 면치 못한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직업별로는 대학생이 9.4회로 가장 관람빈도가 높았고 사무기술직
`서울시민 지난해보다 영화 1편 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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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흥행성적표 공개, <오션스 일레븐> <알리>등도 호조
<반지의 제왕>이 크리스마스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반지의 제왕>은 주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닷새의 연휴 동안 66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반지의 제왕>은 지난 12월19일 개봉한 이래 일주일 동안 9400만달러의 기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지의 제왕>은 평일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요일 하루 동안 18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날에는 전날 기록에서 47% 하락한 970만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주말부터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닷새 동안 관객 동원에 성공, 6610만달러라는 기록을 세웠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3부작을 동시에 제작하는 `영화사상 가장 위험한 도박`을 감행한 뉴라인사는 지금 상당히 고무된 상태. 2부와 3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자, "1부에 비해 액션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힌트까지 주는 여유도
<반지의 제왕>은 성탄절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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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뉴먼이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무성영화 <마지막 남자>(한국에는 영어권 제목인 <마지막 웃음>으로 알려져 있음)를 리메이크하는 영화 <마지막 웃음>에서 주인공인 호텔 도어맨을 연기한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1924년작 <마지막 남자>는 장년의 호텔 도어맨이 욕실보조원으로 강등된 뒤 밟는 행로를 그린 블랙코미디. 리메이크작 <마지막 웃음>은 할리우드의 호텔을 배경으로 하여, 어느 호텔 직원이 체크인을 하는 무례한 여배우에게 가시돋친 언사를 한 뒤 도어맨으로 강등되자 호텔을 상대로 사보타주를 하고 호텔을 찾는 영화스타들을 괴롭힌다는 이야기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연출을 맡으며 휴 그랜트, 클라우디아 시퍼,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이 카메오 출연한다.
폴 뉴먼, 도어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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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제 수상작이나 고전영화 등 상업성을 이유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관이 문을 연다.내년 1월 4일 개관하는 `씨네마데크 떼아뜨르秋`(대표 추상욱ㆍ전운혁)가 그것. 당초 연극인 고(故) 추송웅 선생을 추모하기위해 딸 추상미씨와 아들 추상욱,추상록씨 등이 올초 홍익대 근처에 설립했던 `소극장 떼아뜨르추`를 추송웅 선생의가족들과 영화인들이 뜻을 모아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씨네마데크`의 전운혁 대표는 "추송웅 선생의 업적을 기릴 뿐아니라 최근 문화코드가 영화로 집중된 만큼 `한국의 누벨바그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립했다"고 밝혔다.영화평론가 전찬일ㆍ유승찬, 음악평론가 강헌, 서동진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아이픽쳐스 최재원 대표 등 영화인들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한다.씨네마데크는 오는 4일 개막식과 함께 영화 <추송웅을 추억하며>(감독 추상미), <빨간 피터의 고백>(감독 추상록)을 상영한 뒤 공식
예술영화 상영관 `씨네마데크 떼아뜨르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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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가 새해 첫날 판타지 세계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미국 개봉 성공 소식에 힘입어 개봉 일정을 앞당겼다. 판타지 소설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영국 작가 J.R.톨킨(1892∼1973)의 원작소설(1954)을 영화화한 삼부작 가운데 첫 편이다. 거대 서사드라마의 서장답게 이야기를 펼칠 공간과 인물을 유장하게 제시한다.지구적인 시공을 떠난 어떤 시점에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작가 톨킨이 ‘말씀’으로 창조해낸 판타지아에는 우선 전지전능한 신들이 있다. 그 신들이 만들어낸 세계엔 마법사들과 호빗족, 엘프족, 난쟁이족, 인간족이 평화롭게 살았다. 이 세계엔 악의 세력 사우론이 절대권력을 얻기 위해 만든 절대반지가 하나 굴러다니고 있다. 사우론이 싸움터에서 잃어버린 이 반지는 약하디 약한 호빗족의 손에 들어간다. 삼촌에게 이 반지를 물려받은 호빗족의 청년 프로도(엘리아 우드)는 이 반지를 파괴해야 사우론의 음모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반지를 파
반지원정대 환상 세계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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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에 <고양이를 부탁해>, 한국 최고의 여자배우에 전지현,남자배우에 차태현씨가 뽑혔다.(사)여성문화예술기획은 전국 거주 16살 이상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7일 오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여성관객이 선정한 작품과 여·남배우에 대한 제6회 여성관객영화상 시상식을 했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여성들의 삶과 일상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섬세한 묘사, 성적인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주체로서의 여성을 재현했다는 이유로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에 뽑혔다.여성 이미지를 가장 바람직하게 묘사한 최고의 외국영화에는 <브리짓존스의 일기>, 외국 최고의 여자배우는 르네 젤웨거(브리짓존스의 일기), 남자배우에는 <슈렉>이 뽑혔다. 여성 이미지가 바람직하게 묘사되지 않은 최악의 한국영화는 <썸머타임>, 외국영화는 <나는 네가 지난 13일 금요일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가 선정됐다.신복례
여성관객 선정 최고의 한국영화 <고양이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