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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MBC가 만드는 5부작 인터넷영화 <아미그달라>의 첫 번째 에피소드 이 12월3일 iMBC 사이트(http://amygdala.imbc.com)를 통해 개봉한다. 김의석 감독이 연출한 은 아내의 죽음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을 기억해내는 형사 이야기다.
<아미그달라> 인터넷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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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시네마 투자신탁 제1호’, 흥행에 따라 수익 배당은행도 영화투자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시네마서비스, 로커스홀딩스와 손잡고 내놓은 ‘하나 시네마 투자신탁 제1호’는 일반고객의 신탁자금을 한국영화 제작에 투자해 흥행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배당하는 신탁상품. 11월28일 업무조인식을 통해 공식적인 결성을 알린 이 신탁상품의 최초 모집예정금액은 100억원. 향후 2년간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는 영화 10∼15편에 투자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흥행성적에 따라 배당받게 된다. 개인별 투자한도는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이며 최소 0.5%에서 최고 19%까지 이자율을 보장해 기존 펀드와 달리 원금을 잃을 염려가 없다. 투자대상 영화 및 투자금액은 로커스홀딩스, 시네마서비스, 하나은행 등 3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시네마 투자신탁 투자심의 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 업무조인식에서 로커스홀딩스 대표 박병무씨는 “이번 신탁상품은 영화산업에 대한 은행권 최초의 투자상품으로 영화산업이 은행을 통해 공식적으로
하나은행, 한국영화 투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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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에서 열렸던 ‘메가필름 페스티벌 2001’이 좌석점유율 95%를 기록하는 호응을 얻으며 폐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1일 패스는 4일간 패스가 개막 첫날 매진되기도 했다. 관객상은 몬트리올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엑스페리먼트>에 돌아갔다.
메가필름 페스티벌, <엑스페리먼트>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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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법 개정안 독소조항 대폭 삭제, “등급 거부 자유는 여전히 제한” 비판도악평과 극찬이 공존하는 파졸리니의 <소돔의 120일>을 이제 원판대로 극장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제한상영관 도입으로 가는 길이 부쩍 넓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월29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영화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의 정부안보다 일보 진전한 제한상영관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의원 발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개정안에선 독소조항으로 꼽히던 조항들이 대부분 삭제됐다. 지난해 8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 제21조4항이 대표적인 예. “등급위가 상영등급을 분류함에 있어서 당해 영화가 성과 폭력 등의 과도한 묘사로… 다른 법령에 저촉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상영등급을 분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적시한 이 문제의 조항은 “등급보류와 다를 바 없는 또 하나의 검열장치”라는 영화인들의 비판을 받았었다. 형법 등 다른 법률에 저촉될 경우에 한해 관계기관에 사전통보할 수
제한상영관,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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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프로젝트가 온라인 상에서 미리 공개된다. 독립영화계의 내노라 하는 네명의 감독들이 각각 풀어놓은 성에 관한 도발적인 농담을 이어 담은 디지털 장편 옴니버스 영화 <사자성어>에는 김정구 감독의 <하지>, 이송희일 감독의 <마초사냥꾼>, 유상곤 감독의 , 이지상 감독의 <원적외선> 등이 한데 묶여 있다.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스타맥스 쪽은 일단 라이코스 등에서 12월말 유료상영을 한 뒤, 키네코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극장 상영할 계획이다.
<사자성어>(四者性語)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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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화제작 지원, 촬영 유치 등의 업무 관장서울영상위원회(Seoul Film Commission 이하 서울영상위)가 첫발을 내디뎠다. 11월30일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서울영상위는 제작자인 황기성 대표를 위원장으로, 배우 장미희씨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황기성 위원장은 “한국영화 거품론에 반대한다”고 운을 뗀 뒤, “지금은 한국영화의 퀄리티를 높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때다. 영상위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황 위원장과 장 부위원장 외에도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임원들이 이사로 위촉됐다.부산, 전주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만들어진 서울영상위원회는 국내외 영화제작을 측면지원하고 촬영을 유치하는 업무를 주활동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작관련 시설, 인력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제작을 도울 계획이다. 영상위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조력자인 서울
서울영상위원회 첫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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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와 CGV가 후원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장편영화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김지현 감독의 <뽀삐>가 선정됐다. 총 41편이 응모한 가운데 2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 <뽀삐>는 개를 사랑하는 이들이 번갈아 나와 애찬론을 펼치는 일종의 릴레이 토크. 김지현 감독은 올해 ‘인디포럼 2001’ 개막작으로 화제가 됐던 <바다가 육지라면>을 연출했다.
<뽀삐>, CJ 사전제작 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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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2월 1일 - 2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달마야 놀자2001.11.074513,68379,7001,108,2003,080,8002아메리칸파이22001.11.30206,39236,30048,50095,0003흑수선2001.11.16379,70835,000363,900926,8004무서운영화22001.11.30204,70118,30023,20051,2005키스 오브 드래곤2001.11.23133,48418,00082,500326,8006와니와 준하2001.11.23203,78417,30079,400171,3007물랑루즈2001.10.2671,70116,500475,700856,3008고2001.11.2348036,30034,20053,4009스트레이트 스토리2001.12.01121,9914,9004,90011,00010멀홀랜드 드라이브2001.12.0111962,5002,5004,2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BOX OFFICE (서울) 12월 1일 -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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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기 전에 외양간 튼튼히 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고양이를 부탁해> <나비> <라이방> <꽃섬> 등 그간 호평 속에서도 흥행부진을 면치 못했던 영화들이 개봉 뒤에야 관객에 의해 ‘살리기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 촬영중인 영화도 미리 ‘안 죽이기 운동’에 나섰다. 문성근, 배종옥, 박해일 주연의 <질투는 나의 힘>(감독 박찬옥)의 제작사인 청년필름은 ‘질투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회원을 모집하여 타깃층의 관객에게 미리 영화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펼치겠다는 것. ‘질투사랑’에 선발된 20여명의 회원들은 영화 시나리오와 콘티북을 받은 뒤 촬영현장 탐방, 감독, 배우 스탭과의 만남, 영화 편집본 시사 및 모니터링, 회원 정기모임을 갖게 된다. 물론 <고양이를 부탁해> <나비> <라이방>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덕에 센트
[충무로는 통화중] 질투,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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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가 제21회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1월26일 모임을 갖고 영평상 수상작을 발표했는데 <봄날은 간다>는 작품상 외에 촬영상(김형구)도 수상했다. 그외 수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감독상/ 임순례(<와이키키 브라더스>), 남우주연상/ 최민식(<파이란>), 여우주연상/ 배두나(<고양이를 부탁해>), 각본상/ 김기덕(<수취인불명>), 음악상/ 최경식(<흑수선>), 편집상/ 안병근(<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신인감독상/ 송일곤(<꽃섬>), 신인남우상/ 양동근(<수취인불명>), 신인여우상/ 서주희(<꽃섬>), 특별상/ <친구>. 시상식은 12월7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봄날은 간다> 영평상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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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 <해리 포터>의 시사회가 12월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26일 열렸다.영화 <해리 포터>는 소설 속에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던 매혹적인 환상과 마법의 세계를 스크린 위에 어떻게 펼쳐 놓았을까, 라는 게 가장 큰 궁금증이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편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놀라울 만큼 원작에 충실했다. 원작의 중요한 내용은 거의 모두 스크린으로 옮겨졌고 구성도 소설에서의 사건의 흐름을 쫓았다. 그리고 등장인물과 장면들은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머리 속에 그려봤을 모습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영화는 밤하늘을 나는 부엉이가 위엄있는 풍모에 긴 수염을 늘어뜨린 마법사를 향해 내려앉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인적 없는 거리를 걸으며 가로등 불빛을 하나씩 거둬 들이고 이어 강보에 싸인 아이를 안은 거구의 해그리드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마에 번개모양의 흉터가 나 있는 그 아기가 바로 해리 포터. 악의
해리 포터, `떠나자 환상과 마법의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