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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한국영화아카데미 발전을 위한 종합세미나를 마련한다. 11월28일 오후 2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화아카데미의 새로운 교육방향 정립(발제 박종원 감독), 현장영화인력의 전문교육 실시 방안(발제 박기용 감독), 애니메이션 분야의 인력 수용에 따른 교육 방향(발제 이용배 영진위 위원) 등 주제별 발제가 이어지고, 서울예대 강한섭 교수, 봉준호 감독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독일 베를린영화학교, 중국의 베이징전영학원, 미국의 AFI와 칼아츠 등 해외영상교육기관 운영사례에 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는 02-752-0746(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연구실).
영화아카데미 발전을 위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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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이 8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로의 변신을 마치고 12월14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 중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에 2개관씩 들어설 예정. 총 2500석 규모이며 개별 스크린마다 좌석간 넓이는 56cm, 앞뒤 좌석간 거리는 110cm를 유지해 편안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극장 관계자는 올 여름 성수기에 개관하려 했으나 공사가 3개월 정도 지연되어 그동안 개관이 미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대한극장, 멀티플렉스로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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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고> <두사부일체> <해리 포터…> 12월14일 함께 개봉, 흥행 다툼 치열할 듯무공 충만한 화산고의 경수, 조폭 보스 출신인 상춘고의 계두식, 그리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해리 포터, 세 ‘학생’이 펼칠 승부에 충무로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화산고> <두사부일체> <해리 포터와 마법의 돌>이 일제히 개봉하는 12월14일의 ‘대충돌’은 세계적 선풍이 한국영화 붐이라는 준령을 넘을 수 있을지, <무사> <봄날은 간다>의 흥행부진으로 자존심에 상처입은 싸이더스가 명예를 회복할지, 요즘의 ‘조폭영화’ 돌풍이 이어질 것인지 등의 ‘화두’까지 얽혀 있어 더 관심을 모은다.현재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듯한 쪽은 <해리 포터…>. 미국와 유럽을 거쳐 아시아로 몰아치고 있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기세다. 이 영화는 개봉을 한달 가까이 앞둔 11월17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는데, 21일까
화산고에 갈까, 마법학교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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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아트무비가 11월27일부터 신작 <드래곤 워즈>(감독 심형래)의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2년 동안 공룡 캐릭터와 소품 등의 개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실사촬영에 들어가는 <드래곤 워즈>는 조선시대 한국과 21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여의주를 품고 태어난 한 여성과 용이 되려는 사악한 이무기의 대결을 그리는 판타지.
“용은 서양 신화에도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므로 미국 등 서구시장에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심형래 감독은 설명한다.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구아트무비, <드래곤 워즈> 제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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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배경, 현실의 남자와 환상의 여자가 주인공, 내년 3월 크랭크인 예정박광수 감독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알려진 가제는 <방아쇠>. 지난해 열린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프로모션플랜(PPP) 견본시에서 처음 소개된 <방아쇠> 프로젝트는 북한군과 대치 상황에서 비무장지대 안 GP(Guard Post)를 판타스틱한 무대로 삼고서 현실의 남자와 환상의 여자가 섹스를 벌인다는 기이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주성민 일병은 누나와의 사랑이 남긴 상처로 인해 폐쇄적인 성격을 갖게 된 20대 인물. 옴짝달싹할 수 없는 군대 규율에 묶인 자신의 무기력한 현실에 대해 그가 저지를 수 있는 일이란 상관에게 총구를 들이대 위협하는 일뿐이다. 어느날 그는 지뢰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지만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면서 정체가 불분명한 여인의 실루엣을 보게 된다. 수술 도중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그녀의 마지막 모습만을 떠올리던 주 일병은 부대로 복귀하지만 그녀가 곁에 맴돌
박광수 감독, 신작 <방아쇠>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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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가 개국 6주년을 기념해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선택! 내가 하면 최고>라는 제목의 특별생방송 프로그램(12월1일 오후 1시)의 한 코너인 <아리의 친구찾기 대모험>에서 시청자들이 전화로 드라마 진행에 참여하는 방식을 시도할 예정. <아리의 친구찾기 대모험>은 괴짜로봇 아리의 모험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마일로, 괴도 잔느, 심슨 가족 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좀더 많은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이같은 애니메이션 방영은 국내 최초로 알려져 있다.
투니버스 인터랙티브 애니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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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12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리는 광주국제영상축제는 장편 54편, 단편 80여편을 상영한다. 미조구치 겐지, 이마무라 쇼헤이, 임권택, 오구리 고헤이 등 거장 3인의 회고전, 장 비고의 <품행제로>, 장 뤽 고다르의 <만사쾌조> 등을 상영하는 폴리티컬 시네마 걸작선, 자크 리베트의 <알게 되리라>, 마뇰 드 올리베이라의 <집으로 돌아가련다> 등 거장들의 신작을 보여줄 마스터스,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들을 집중 소개하는 영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www.giff.or.kr).
광주국제영상축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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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6, 분당 씨네플라자, 인천 CGV14 등에서 12월1일부터
<고양이를 부탁해> <나비> <라이방>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최근 흥행에 실패한 저예산영화 4편이 12월1일부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6시네마와 분당 씨네플라자에서 상영된다. 두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아수출공사(대표 이우석)는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들 영화의 제작자들을 만나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12월1일부터 하루 2편 정도 영화를 번갈아 트는 식이고 일단 1주일간 상영한 뒤 흥행결과를 지켜본 뒤 2주차 상영여부를 결정할 계획. <고양이를…>은 인천에서도 재상영된다. 인천CGV14는 인천시민의 여론에 따라 이 영화를 11월30일부터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하이퍼텍 나다는 12월26일부터 앞서 언급한 4편 외에 <소름> <수취인불명> <꽃섬> 등 3편을 추가한 7편을 상영하는 행사를 계획중이다.
<고양이를…> <나비> 등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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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1월24일 - 25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달마야 놀자2001.11.075816,584126,100938,1002,616,6002흑수선2001.11.164312,53365,700282,300707,5003와니와 준하2001.11.23285,85330,20038,30078,4004키스오브드래곤2001.11.23194,67029,00037,600141,7005물랑루즈2001.10.26113,09222,200428,900740,6006고2001.11.23152,86011,50013,50022,0007머스켓티어2001.11.1681,5829,10051,000108,0008킬러들의 수다2001.10.1258426,800881,5002,227,0009아멜리에2001.10.1923292,800145,400210,20010꽃섬2001.11.2433721,6001,6502,8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
BOX OFFICE (서울) 11월24일 -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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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항의에 직면, 사과문을 올리는 사건이 있었다. 작가들의 동의없이 300편에 가까운 작품을 센터 홈페이지에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독립·단편애니메이션 작가공동체인 애니마포럼은 “국가차원에서 애니메이션산업을 진흥하고자 하는 공익기관에서 저작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했다”며 동영상 서비스를 즉각 중지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요구했고 센터는 이를 받아들였다. 센터는 이번 사건이 VOD 시범서비스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해온 VOD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동영상을 내보낸 것이라는 얘기다. 목적이 순수했다 해도 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셈인데 센터는 “제작자와 사전협의 없이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리고 제작자와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동영상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사태에 흥분한 작가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도 사후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킬 건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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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자귀모> <카라> <비천무> 등 그동안 출연한 영화들이 대부분 흥행에 실패하고 욕도 많이 먹은 탓인지 오는 24일의 <와니와 준하> 개봉을 앞둔 김희선씨는 상당히 씩씩한 모습이었다. 실패를 거듭 겪고 난 뒤의 여유나 담담함이라고나 할까.
“데뷔한 이래로 1년 넘게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다른 거 안 하고 오로지 이 영화에만 매달렸어요. 대본 연습만 두 달을 했고, 한 장면 한 장면 찍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다시 찍기도 하고. 작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만큼 애착도 많이 가는 작품이예요.”
예전에는 찍고 나서 스태프와 함께 고민한 적이 없었고, 시간이 없어 영화에 몰입할 수도 없었다는 그의 반성이 어이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천방지축 이미지의 스타 엔터테이너에서 배우 김희선으로 첫걸음을 떼는 그에게 일단 축하의 인사말을 던졌다.
<와니와 준하>에서의 김희선은 정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
김희선, `와니만큼 공들인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