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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지퍼스 치퍼스>가 1580만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지난주 1위였던 <아메리칸 파이2>를 누르고 개봉 첫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퍼스 치퍼스>는 틴슬래셔 장르의 공포영화. 개봉주 흥행에 성공하며 이 장르가 여전히 흥행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주 1위이던 <아메리칸 파이2>는 3위로 내려갔다. 2위는 <러시아워2>. <지퍼스 치퍼스>말고 10위권 내에 새로 진입한 영화로는 7위에 오른 셰익스피어 비극 <O>가 있다. 1999년 제작됐으나 과도한 폭력성이 문제돼 개봉이 지연됐던 작품이다.
<지퍼스 치퍼스>, 1위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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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소니 부르댕의 베스트셀러 <키친 컨피덴셜>을 영화로 만든다.
<트래픽>의 베니치오 델 토로도 가세한 이 영화는 현재 <시어드>라는 제목을 달고 촬영중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뉴욕의 간이식당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쓴 안소니 부르댕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지만 브래드 피트가 맡은 주인공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것.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서 음식평론가로 등장한다. 작가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원작과 매우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트클럽>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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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성향의 영화를 만들어온 이란의 여성감독 타미네 밀라니가 구속됐다. 이란의 혁명 법정은 8월26일 혹은 27일에 밀라니를 체포했는데 정확한 죄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BBC>와 <CNN> 보도에 따르면 밀라니를 체포한 이유는 두 가지로 추측된다.
하나는 그가 최근 만든 영화 <히든 하프>가 이슬람혁명에 맞서 싸우는 인물들을 우호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밀라니가 개혁성향의 어느 신문과 가진 인터뷰가 정부당국의 권력자를 진노하게 했다는 것.
이란의 정치상황을 잘 아는 한 이란인 교수는 밀라니가 신문 인터뷰에서 이란의 혁명정부가 저지른 죄악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구속된 이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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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와 폭스가 VOD 공동사업에 합의했다. 디즈니와 폭스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회사의 이름은 현재 디즈니가 운영하는 Movies.com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
소니, 워너,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MGM의 방식과 달리 인터넷만이 아니라 케이블을 이용한 VOD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작될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그러나 디즈니는 자사의 애니메이션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 폭스, VOD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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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동문회가 정부당국 및 문화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를 상대로 ‘원장직에 명망있는 인물을 추대할 것’ 등 영화아카데미 발전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과거 10여년간 원장직이 공석으로 방치됐고, 학생과 전공분야가 동시에 늘어났음에도 단 1명의 교수만 존재하는 상황은 ‘시스템 부재’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교수직 확보를 통한 교육의 질 개선, 영화아카데미의 취약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것 등 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영화아카데미를 발전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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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가 미국영화협회(MPAA)와 맞붙는다.
쿼터연대 양기환 사무처장이 오는 9월10일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간중 열릴 ‘거래되는 정체성: 전체적 시각에서의 정책’이란 주제의 패널토론에 참여해 미국쪽 대표로 참가하는 MPAA의 연방사업부 부사장인 보니 리처드슨과 논쟁을 벌이게 된 것.
MPAA는 그동안 한국쪽에 스크린쿼터 축소 및 폐지를 요구해왔다. 양기환 사무처장은 비슷한 시기에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문화의 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CCD) 주최의 제1회 국제전문가회의에도 참가해 한국의 스크린쿼터제 성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쿼터연대, 미 영화협회와 토론토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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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적 발언과 재직중 시나리오 거래 혐의가 잡지 <로스앤젤레스>에 보도된 여파로 지난 8월17일 정직 처분을 받았던 <버라이어티>의 피터 바트 편집장이 9월10일 업무에 복귀했다.
<버라이어티>의 모회사 캐너스는 조사결과 바트가 재직시 시나리오를 팔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사적 이익과 공무로 갈등했다는 인상을 준 행동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발표하고 바트 편집장의 복귀 직후 강화된 편집 방침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너스사는 바트가 문화적 다양성 교육에 참석하도록 명령받았으며 정직기간중 그의 보수가 문화적 다양성을 촉구하는 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바트 <버라이어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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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낙인찍기` 행사가 `무지개 2001`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9월14일 오후 6시와 8시 홍익대 부근 떼아뜨르 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주류영화와 독립영화 속에서 퀴어영화가 차지하는 위상을 토론하는 포럼,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마초 사냥꾼>의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로 구성된다(문의: 02-745-7942(오후 2∼10시)).
퀴어영화 낙인찍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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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부터 3일간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고양이를 부탁해>로 장편데뷔를 앞둔 정재은 감독의 <도형일기>와 <둘의 밤>, 장편 을 준비중인 이수연 감독의 단편 <물안경>과 <라>를 비롯해 여성감독들의 단편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한다.
`주목할 만한 여성 단편들` 섹션에서는 장명숙 감독의 <호우>등 단편영화 8편과 단편애니메이션 2편이 선보인다. 매 상영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문의: 02-334-3166, www.coincine.co.kr).
여성감독 단편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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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에미, 토니에 이어 미국 쇼 비즈니스계에 또다른 시상식이 탄생한다. 미국 영화연구소(AFI)는 영화 및 텔레비전을 대상으로 하는 상을 제정해 3시간짜리 TV쇼를 통해 1월에 수여하겠다고 지난 9월4일 밝혔다.
AFI상의 심사위원단은 AFI 이사와 평론가, 영화인, 역사가 등으로 구성되며, 배우나 감독 개인을 치하하기보다 10개의 본선 진출작을 만들어낸 제작진 전체에 명예를 수여할 예정이다.
AFI는 현재 트로피의 디자인과 명칭을 놓고 작업중이며 시상식은 골든 글로브, 감독협회상, 영화배우협회상이 발표되기 전인 1월5일 를 통해 중계된다.
미국 영화연구소 연례 영화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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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애국시민 사상검증 대상영회`가 열린다. 유가협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들레>라는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됐던 독립프로덕션 빨간눈사람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최하동하, 이경순 두 감독의 신작 <애국자게임>을 전국적으로 상영하기 위한 이벤트이다.
<애국자게임>은 ‘애국’이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반공이데올로기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로 빨간눈사람은 현재 상영을 원하는 학교, 단체, 기관의 신청을 온라인(www.redsnowman.com)으로 받고 있다.
<애국자게임> 상영 신청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