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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부터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시네마테크의 6번째 상영회 프로그램 중 <무셰트>(목요일 2회, 토요일 5회)가 장 르누아르의 <위대한 환상>으로 교체됐다. 프린트 도착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org) 참조
<무셰트> 취소, <위대한 환상>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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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의 슬리퍼 히트 <금발이 너무해>와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재빠르게 속편 제작을 발표했다.
<금발이 너무해> 속편은 주가가 오른 리즈 위더스푼에게 시나리오의 최종 결정권이 주어질 것이라는 소문.
디즈니도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작가 지나 웬코스에게 속편 시나리오를 다시 맡겼다. 감독 게리 마셜과 줄리앤드루스도 다시 합류한다고.
아직 개봉을 하지도 않은 <블레이드2>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3편 제작에 들어갔다. <글래디에이터>는 속편 대신 막시무스의 군대 이야기와 루실라와의 사랑을 그린 `프리퀄`의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고,
<트레인스포팅>은 원작자 어빈 웰시의 소설 <포르노>의 제작이 진행중이다. <포르노>는 <트레인스포팅> 10년 뒤의 사건을 그린 작품.
할리우드를 달구는 속편계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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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시마호 사건을 극화한 영화 두편이 국내에서 시사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살아있는 영혼들>과 종전 50년을 기념해 일본 교토 시민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아시안 블루>가 그것. 특히 지난 8월24일 서울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살아있는 영혼들>의 상영회는 한국 희생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에서 교토 지방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직후라 많은 취재진이 합동위령제와 상영회에 참석, 관심을 보였다. 일본 패전 직후 강제징역당한 수천명의 한국인들이 탄 우카시마호가 부산 귀환 도중 폭발한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수천명의 희생자들이 일본의 의도적인 폭침의 결과임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6월 홍콩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뒤 국내 수입한 나래필름 정한우 대표는 이미 수입추천 절차를 마쳤으며, 국내 개봉일정은 10월11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23일 서울 아트선재
스크린에 살아난 비운의 우카시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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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비연수>에 이은 강제규 필름의 신작 <베사메무쵸>(감독 전윤수)는 여러모로 로버트 레드퍼드와 데미 무어가 주연했던 <은밀한 유혹>을 떠올리게 만든다.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고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젊은 부부에게 한 백만장자가 100만달러를 대가로 아내와의 하룻밤 잠자리를 제안하는 영화였다. 고심 끝에 부부는 이 `게임'에 응하지만, 그 결과 심각한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베사메무쵸>는 주인공의 이름 만큼이나 꽤나 `한국적'이다.철수(전광렬)와 영희(이미숙) 부부는 간신히 마련한 18평 아파트에서 네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 없지만 행복하다. 그런데 증권사 과장인 철수가 회사의 주가조작 작전지시를 거부하면서 직장에서 쫓겨나더니 친구의 빚보증이 잘못 되는 바람에 집을 차압당할 위기에 처한다. 돈을 구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부부에게 제각기 은밀한 유혹이 찾아든다. 영희에게는 학창 시절 선배가, 철수에게는 고객이던 젊은
<베사메무쵸> 은밀한 유혹 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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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에 만들어진 <지옥의 묵시록>은, 베트남전을 다룬 다른 미국영화들과 큰 차이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 베트남전은 60~70년대 미국이 베트남민족해방전선과 싸운 구체적 사건이 아니라, 광기와 살육이 난무하는 전쟁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비춰졌다.전쟁 도중 반란을 일으키고 캄보디아 정글에 자기 왕국을 세운 커츠 대령(말론 브란도)을 찾아가는 윌라드 대위(마틴 쉰)의 여정을 통해 영화가 쫓았던 건 인간 내면에 담긴 광기와 공포의 상관관계였다. 그래서 그곳에서 벌어진 무자비한 폭력의 책임 소재가 어느 쪽에 있는지 따져 묻질 않았고, 2시간30분 동안 전쟁의 상대방인 `베트콩'의 모습이 전면에 나오는 일이 없었다. 목적이 달랐던 탓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디어 헌터>의 마이클 치미노, <메탈 자켓>의 스탠리 큐브릭, <하늘과 땅>의 올리버 스톤처럼, 베트남전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면서도 “너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토를 다는 궁색한 모
지옥의 묵시록 + 49분: 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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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파동이다 신사참배다 해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맞은 56번째 광복절. 서울 수색 인근의 한 폐벽돌공장에 차려놓은 세트장에서 막바지 촬영에 여념이 없던 제작진의 분위기는 이날 따라 사뭇 숙연했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역사적 상상을 영화의 기본 전제로 삼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촬영분이 일본 비밀경찰이 조선인 아지트를 급습해 대학살을 자행하는 장면이었기 때문.
촬영이 시작되면서 한밤중 적막을 찢어놓는 총소리가 터지자 지하 근거지에 은신해 있던 조선인들이 땅바닥을 뒹굴었다. ‘아닌 밤중에 총소리’에 놀란 주변 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다음날부턴 총없는 액션장면만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지만, 이날 장면은 광복절이라는 시간적 상황과 맞물려 비장한 느낌을 전해줬다. 이날 장면은 이같은 비영화적 무게 못지않게 영화 내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조선계라는 사실 때문에 일선에서 밀려나,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던 중 비밀경찰과 우
역사의 밤에 쓰는 “만일 …”,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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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영화를 `잡을`까? 고어 버번스키에서 라세 할스트롬, 밀로스 포먼, 카메론 크로를 돌아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온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에 스필버그가 감독하겠다고 사인할 예정이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는 FBI의 수배자 명단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던 프랭크 아벡네일 2세의 생애를 토대로 한 실화이다. 아벡네일은 16살의 나이로 미국 등 26개국에서 600만달러가 넘는 사기행각을 벌였던 전설적인 인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벡네일로 분하며, 그를 쫓는 FBI 요원은 TV드라마 <소프라노스>의 루돌프 갠돌피니가 맡는다.
스필버그와 디카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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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스톰> <슬리피 할로우>의 크리스티나 리치가 감독 데뷔한다. 리치가 주연도 겸하는 이 데뷔작 제목은 <스피드 퀸>.
죽음을 앞둔 패스트푸드점 점원이 소설가를 앞에 앉혀놓고, 자신이 한쌍의 남녀의 여정에 끼어들어 겪었던 위험천만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다.
크리스티나 리치,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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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8.24-8.25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엽기적인 그녀2001.07.274211,23177,5001,423,3003,910,7002기사윌리엄2001.08.24288,77547,40060,300127,2003드리븐2001.08.24297,92047,20056,000141,6004A.I2001.08.10337,50645,200493,400994,5005메멘토2001.08.24143,85032,60036,60071,9006늑대의 후예들2001.08.10205,02128,500261,100492,0007더 홀2001.08.1769258,90048,900111,0008세이예스2001.08.17102,2867,60050,800119,9009신라의 달밤2001.06.2372,1157,3001,589,5004,353,80010혹성탈출2001.08.0348664,700371,400668,5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
BOX OFFICE(서울) 8.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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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신 (헬기부대의 마을공습신) [동영상 보기]서핑을 하기 위해, 바그너의 음악을 들으며 마을을 헬기로 무차별 폭격하는 킬고어 대령을 통해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이중성을 엿 볼 수 있는 장면.서핑 보드를 훔치는 윌라드 일행 [동영상 보기]윌라드 대위가 킬고어의 서핑보드를 훔친 뒤 정글에서 숨어 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이것은 그들이 처음에는 인간적인 우정을 나누고 있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그들 모두는 즐거운 여행처럼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의 순수함은 그들에게 닥칠 비극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효과를 낳는다.윌라드 일행과 플레이 걸들의 재회 [동영상 보기]이 장면으로 인해 영화는 1979년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로맨틱해지고섹시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이것은 1979년 오리지널 버전에서 위문공연이 난장판으로 변한 뒤에 잘렸던 장면으로 위문공연이 끝난 뒤 정글로 향하던 윌라드 일행이 연로가 떨어진 플레이 걸들과 재회, 연료와 섹스를 교환하게 되는 내용이 들어있다.코폴라
<지옥의 묵시록:리덕스> 추가된 장면들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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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할리우드는 속편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지었다. <아메리칸 파이2>는 <진주만> 이후 처음으로 두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수많은 대작들이 1주 천하로 막을 내린 것에 비해, <아메리칸 파이2>는 R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2위도 계속 <러시 아워2>가 차지하고 있고, <혹성탈출>과 <쥬라기 공원3>는 각각 7, 8위에 매달려 있다.니콜라스 케이지와 페넬로페 크루즈의 <코렐리 대령의 만돌린>은 6위로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한편 <혹성탈출>은 영국 개봉 첫 주말에 787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폭스를 즐겁게 했다. 446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혹성탈출>은 우울한 리뷰들에도 불구하고 올해 개봉작 중 <한니발> <미이라2>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이어 4번째 성적을 올렸다.호주에서도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한 <혹성탈출>은 이로써
<아메리칸 파이2>, 2주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