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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씨네21>은 2022년부터 트위터 코리아와 함께 영화와 시리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https://twitter.com/cine21_editor/status/1605198880844705793)
김혜리 @imagolog 코너명과 더없이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이름을 딴 파리 교외의 실제 공동주택 ‘가가린’이 영화의 제목입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갈래에 속해요. 소위 ‘하이브리드 영화’, ‘에세이 필름’이라 불리는 갈래인데요. 다큐멘터리 같은 부분도 있고 극화된 부분도 있어요. 유리 가가린이 ‘가가린’ 완공식에 참석해 환호받는 장면을 찍은 기록필름이나 다른 공동주택이 철거되는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이 이 영화에 사용됩니다. <가가린>의 두 연출자가 실제 ‘가가린’이 철거되는 장면을 찍은 푸티지도 쓰였어요. 영
[트위터 스페이스] 김혜리의 랑데부 : 파니 리에타르, 제레미 투루일 감독의 ‘가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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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15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23번째로 열린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여성영화인모임의 주요 사업인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오마주>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신수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여러 시상식에서 연달아 호명되고 있는 신수원 감독은 지난 12월9일 대종상영화제에서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년 만에 첫 단독 주연으로 <오마주>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이정은 배우도 지난 11월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연기상과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배우상에 이어 여성영화인상의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고 강수연 배우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헌신한 강수연 배우를 오래도록 기리고자 ‘강수연상’을 신설했고 첫 수상자에 문근영 배우가 선정됐다. 문근영
올해의 여성 영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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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감독의 <므이>가 작품의 배경이었던 베트남에서 후속작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므이: 저주, 돌아오다>가 9월 베트남 개봉 후 12월7일 한국에서도 공개되었다. 메가폰을 잡은 이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인 항찐 감독. 국제영화비즈니스아카데미 2기 졸업 당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연출자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한편 배급사 스카이라인미디어와 실버문라이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베트남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므이: 저주, 돌아오다>는 원작에도 등장한 초상화 에피소드를 화가의 집에 얽힌 전설로 풀어낸다. 과거 사건으로 소원해진 두 친구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그림의 저주가 손을 뻗는다. 가수이자 배우인 찌푸, 모델 출신의 신예 리마탄비가 두 여성의 어긋난 우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한국 개봉을 기념해 서울을 찾은 감독 항찐, 배우 찌푸, 리마탄비를 만났다.
-<므이: 저주, 돌아오다>가 9월 개봉 후 베트남에서 좋은
“‘므이: 저주, 돌아오다’는 여성들을 위한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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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탈 아커만 감독의 1975년작 <잔느 딜망>이 영화 잡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뽑은 역대 세계 영화 1위에 선정됐다. 1932년 창간된 <사이트 앤드 사운드>는 1952년부터 10년 주기로 ‘역대 세계 영화 베스트’를 발표하고 있는데, 1952년 1위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 차지했다. 이후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이 1962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40여년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는 국제영화평론가, 학자, 배급사 및 작가, 큐레이터,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관련 산업 전문가 1600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이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을 1위로 올린 2012년 조사에 참여했던 인원의 2배에 달했다.
<잔느 딜망>은 생계가 어려워 매춘을 하던 중 고객 한명을 죽인 벨기에 과부의 3일을 좇은 작품으로, 이전 1위 수상작들만큼 대중에게 잘 알려지
[런던] 베스트 목록에도 변화의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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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7년 만에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이 국내 개봉한다. <3000년의 기다림>은 그리스어로 진실을 뜻하는 이름을 지닌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을 깨워내며 3천년이라는 광활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러브 스토리다. 알리테아가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인 강의의 이름처럼 영화는 한편의 ‘내러톨로지에의 모험’을 그린다. 3천년 전 자신이 사랑한 여인 때문에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하는 업보를 갖게 된 정령 진(이드리스 엘바)과 알리테아의 여정은 뻔한 장르적 스펙터클에 기대지 않고, 때로는 아무런 대단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찾는다. 조지 밀러는 1990년대 후반에 A. S. 바이어트의 단편 신화 <더 진 인 더 나이팅게일스 아이>를 접하고 20여년에 걸친 구상 끝에 장편영화로 탄생시켰다. “천일야화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겨 있고, 특정 장르로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
[Coming soon] '3000년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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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열린 지 5일째인 12월5일, 압구정역 근처의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22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4년 전 배우 권해효, 조윤희의 제안으로 시작된 배우프로젝트는 신인을 발굴하고 창작자와 배우가 소통하는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33명에 이르는 예심 지원자들 중 오직 24명의 참가자만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는 행사를 주관한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소셜포비아>와 <남매>로 제40회 서독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변요한, 이상희 배우와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조금 이르게 현장에 도착해 발을 들이자마자 복도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이 와닿았다. 일찌감치 착석한 24명의 배우들은 조용히 사담을 나누며 심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은 좋은 연기자들을 만나
독립영화의 미래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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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2015년에 설립한 오픈AI에게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았다. 오픈AI가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도 지원하여 AI가 조사한 미디어 시장의 인사이트를 전해준다. 재미 차원에서 물어봤던 질문들은 생각 이상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었다.
1. 한국 OTT 플랫폼들이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한국 OTT 플랫폼들이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첫째, 넷플릭스와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구독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넷플릭스와 달리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넷플릭스와 달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플릭스는 주로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한국 OTT 플랫폼들은 예능,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와 달리 고객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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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오픈AI가 제시한 미디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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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가 불어넣은 작은 훈풍에 힘입은 연말 극장가가 대작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불씨를 지피고 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11월23일 개봉, 배급 NEW)는 개봉 3주차인 12월8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200만39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주맹증이라는 독특한 소재, <인조실록>에서 모티브를 얻어 발전시킨 미스터리 역사극의 매력이 입소문으로 이어진 결과다. 10월 한국영화 매출액이 377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540억원(58.9%) 감소해 최악의 침체기라 불린 가운데, 11월 극장가에서 <올빼미>가 깜짝 선방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극장가엔 곧 이어질 연말 빅 매치를 앞두고 전운이 감돈다. 먼저 <아바타>(2009) 이후 13년 만에 공개되는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12월14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다. 판도라 행성
영웅과 아바타의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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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21>과 트위터 코리아가 함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를 통해 개봉작 배우들을 만나 수다를 나눕니다. 트위터 블루룸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라이브 방송입니다. 생방송이 끝난 뒤에도 <씨네21> 트위터 계정(@cine21_editor)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https://twitter.com/i/broadcasts/1vOGwMDNnbgxB)
자꾸만 생각나는 이야기
고요하고 거룩해야 할 성탄절 아침, 한 소년이 쌍둥이 동생을 잃는다. 하나뿐인 혈육을 석연치 않은 죽음으로 떠나보낸 소년은 결심한다. 용의선상의 악한들을 직접 처단하리라고. “처음엔 이렇게 불편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어딜 가도 그 시나리오만 생각나더라고요.” (송건희) <크리스마스 캐럴>의 배우 박진영, 김동휘, 송건희는 작품에서 받은 첫인상을 에둘러 말하지 않았다. 개봉 이틀 전 블루룸 라이브를 찾은 세 배우가 공통적으로
[트위터 스페이스] ‘크리스마스 캐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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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사 용필름(대표 임승용)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더 제일브레이커>(The Jailbreaker, 가제)와 김지운 감독의 시리즈 <망내인>(가제)을 제작한다. 용필름은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의 여성 버전 시리즈도 준비한다. 영화 <독전>의 프리퀄도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한 용필름은 CJ ENM 스튜디오스라는 대기업의 날개 아래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7일 밤 '용필름의 밤'에서 용필름의 향후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관객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용필름의 신작 영화는 김지현 감독의 <정가네 목장>이다. 2023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이 작품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형제의 이야기다. 배우 류승룡, 박해준이 주인공 형제로 분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슬란드 영화 <램스>가 원작이다.
두 번째
용필름, 박찬욱‧김지운‧방우리 감독 차기작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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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슬로 호시스>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시즌2는 믹 헤론의 두 번째 원작 소설인 <데드 라이온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국 정보 담당기관인 MI5에서 좌천된 팀원으로 구성된 ‘슬라우 하우스’ 일부가 영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재벌의 보안을 위해 차출된다. 같은 시간, 냉전시대에 활동한 영국 스파이 시체가 버스에서 발견된다. 사인은 심장마비. 하지만 슬라우 하우스의 수장 잭슨 램(게리 올드먼)은 그가 살해됐다고 믿는다. 12월2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게리 올드먼, 잭 로던, 사스키아 리브스와 함께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슬로 호시스> 시즌2는 시즌1과 어떻게 다른가.
잭 로던 시즌1과 시즌2를 연이어 촬영했다. 시즌2는 ‘서머 스릴러’에 가깝다. 그리고 시즌1에 비해 훨씬 더 위험한 사건을 수사한다. 잔인한 행위를 일삼는 집단을 상대하면서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다. 인물들의 전사나 희망, 욕망 등도 알 수
[현지보고] Apple TV+ ‘슬로 호시스’ 시즌2, 배우 게리 올드먼, 잭 로던, 사스키아 리브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