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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2001-04-12

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리처드 솅크먼 지음/ 미래M&B 펴냄/ 1만원

우리가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역사 지식의 진위를 파헤친 책. 네로와 칼리귤라는 정말로 천인공노할 폭군이었을까? 처칠과 루스벨트는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 파시즘에 굴복한 적이 없었을까? 중세의 기사들은 기사도 정신에 투철한 신사들이었을까? 사소한 선입관부터 의미심장한 역사의 거짓말까지 <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은 구체적인 증거를 들어가며 ‘진실’을 드러낸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신화가 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역사는 대부분 승리자의 관점에서 기록되고, 그들의 편견을 통하여 과거를 재구성하기 때문이다. 승자는 자신들의 편의와 명예를, 혹은 단순한 이기심으로 역사를 조작하고 감춰버린다. 역사가 단지 ‘존재했던 사실’이 아니라 ‘취사선택되고 평가된 과거의 일부분’임을 깨닫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