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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인권영화제
2001-05-07

국내리포트/2단

5월18∼23일, 아트큐브에서

인권영화제의 첫 번째 봄 나들이가 시작된다. 5월18일부터 23일까지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아트큐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름하여 ‘5.5 인권영화제’.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42편. <칠레전투> <쇼아> 등 이전에 화제가 됐던 영화 19편을 모아 ‘다시 보는 명작선’, 여전히 불씨가 꺼지지 않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 관한 기록들 11편을 모아 ‘이슈 포커스’, 열악한 인권 현실을 돌아보게끔 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9편을 모아 ‘애니휴먼’이라는 섹션을 만들었다. 매년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두었지만, 올해는 촉박한 준비 일정 때문에 대폭 축소했다. 또 한국전쟁 중 일어난 미군의 양민학살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옛날 이야기> 등 올해 출품된 3편의 한국영화들도 내년 인권영화상 후보작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무료상영’ 원칙은 여전하지만, 대학 교정이 아니라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제를 치른다는 것도 예년과 다른 점이다. 6일 동안 열리는 인권영화제는 선착순으로 입장한다(문의: 인권운동사랑방 02-741-2407, http://sarangbang.or.kr).

이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