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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인의 왕관, 캐서린 제타 존스에게
2001-05-08

아름다움을 내린 신께 감사!

아름다움만큼 주관적인 것도 없겠지만 아름다움만큼 공통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을까. 그래서 해마다 주간지 <피플>이 선정하는 ‘누가 누가 더 아름답나’에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린다. 올해 <피플>이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의 왕관은 캐서린 제타 존스의 검은 머리 위로 내려졌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최근 <트래픽>에서 남편인 마이클 더글러스와 함께 만삭인 몸으로 출연해 “임신을 해도 아름답다”는 주변의 찬사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제타 존스는 눈 주위를 매끈하고 탱탱하게 만들기 위해 3시간에 걸친 눈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이야 “고칠 게 뭐가 있다고!”하는 반응을 보였다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이 끝이 있을까.

올해 오스카상을 거머쥐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던 줄리아 로버츠는 벌써 6번이나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었고 <엑스맨>의 할 베리와 최고의 섹시남 조지 클루니는 각각 5번째, 4번째로 이름이 올랐다. 클루니는 최근 다렌 아로노프스키가 감독할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든 엉덩이’의 소유자 <웨딩 플래너>의 제니퍼 로페즈 역시 빠질 수 없다. “제니퍼는 자신에게 아름다움을 내린 신에게 감사해야 될 것”이라고 그녀의 개인 트레이너는 시기어린(?) 칭찬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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