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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 No!
2001-05-08

전주영화제 아시아 인디포럼 부문 수상작 <이것은 나의 달> 감독 아손카 한다가마

“스리랑카에서 달은 희망을 상징하지요.” 아시아 인디영화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아시아 인디포럼 부문 수상작 <이것은 나의 달>의 감독 아손카 한다가마(39). 대학 시절부터 ‘학생조합’에 몸담았던 한다가마는, “중심에서 만들어 변방에 팔아먹는” 할리우드영화에 맞서 “새로운 영화언어문법”을 모색하고 있는 주관이 뚜렷한 독립영화감독. “뤼미에르 이후 영화는 여러 방향으로 갈라졌다. 지금 영화는 경제에 휘둘리고 있다. 그건 옳지 않다. 나는 상업적인 영화는 만들지 않겠다”는 인상깊은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