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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파이널 판타지
2001-05-18

파이널 판타지 Final Fantasy:the Spirits Within

감독 히로노부 사카구치 목소리 출연 알렉 볼드윈, 밍나

웬 개봉예정 7월28일

감상 포인트 이것은

모든 CG 아티스트들의 꿈이었다. 살아숨쉬는 CG의 세계.

1987년 첫 번째 게임이 나온 뒤로 2000년까지 9개의 시리즈가 소개되고, 세계적으로 3천만장 이상 팔려나간 히트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극장판이 올 여름 드디어 공개된다. 영화 <파이널 판타지>는 게임 시리즈의 비주얼 제작에 참여했던

히로노부 사카구치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 게임 줄거리와 캐릭터에 근거해 스토리를 만들었다. 2065년 뉴욕, 산산이 부서져 재만 남아 있는 타임스

스퀘어. 막강한 에일리언의 침공으로 지구상 대부분의 인간은 이미 사라졌다. 헌신적이고 용감한,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믿고 있는 과학자 아키는

스러져가는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 그 기적을 찾아 종횡무진한다. 닥터 시드와 캡틴 그레이의 군대 딥 아이즈의 도움으로 아키는 지구 구조작전에

돌입한다.

“<에이리언>이 <아키라>를 만났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소개는 이 영화의 줄거리와 분위기를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파이널 판타지>는 가상배우들의 내면세계와 그에 얽힌 사건들을 아울러, 관객이 현실과 환상의

두 세계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관객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할 가장 강력한 무기는 극사실적인 비주얼. 최근 공개된 이 영화의

홍보 비주얼만 놓고 보자면, CG 특유의 차가운 금속성 질감을 걷어내고 최대한 인간에 가깝게 묘사하는 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그래픽에

100% 의존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리얼한 이 영화의 비주얼은 <고질라>와 <타이타닉>의 CG 아티스트,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 <매트릭스>의 무대 디렉터 등 호화 스탭들이 모여 완성해냈다. 제작진의 야심처럼 “인물 액션 부분”이 탁월하게

처리됐을지,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궁극적인 판타지”가 잘 묘사됐을지는 작품의 실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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